• "스마트안경 쓰고 배회"…뉴올리언스 테러범, 두 차례 사전답사
    새해 첫날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트럭을 돌진시켜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낸 테러범이 두 차례 범행 장소를 답사하며 스마트안경으로 촬영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 5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테러범은 지난해 10월 30일부터 뉴올리언스 임대주택에서 며칠간 머무르면서 범행 장소 주변을 스마트안경을 쓰고 촬영했다. 테러범은 다음 달인 11월 10일 뉴올리언스를 방문했을 때도 스마트안경을 착용했다. 다만 스마트안경의 촬영 기능을 사용하진 않았다. 당시 테러범이 썼던 스마트안경
    • 2025-01-06
    • 17:40:00
  • 베트남 총리, 국제금융센터 건설 계획 공식 발표…"베트남 조건 갖춰"
    베트남이 지역급, 국제급 금융센터 건설을 위한 준비를 공식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팜민찐 베트남 총리는 베트남이 금융센터를 위한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5일 베트남 현지 매체 베트남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4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찐 총리는 정부 제295호 결의안을 발표하며, 베트남의 동남아시아 지역 및 국제 금융센터 건설 계획을 공식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찐 총리는 베트남이 이 목표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5가지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며,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는
    • 2025-01-06
    • 17:14:44
  • 이시바, US스틸 인수불허에 "美에 우려 불식 등 대응 강력 요구"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6일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불허한 미국 정부에 대해 일본 산업계에서 커지고 있는 우려를 불식시켜 주기를 강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인수 불허 성명에 대해 일본 정부와 언론이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질문에 대해 “일본 산업계에서 향후 미·일 간 투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면서 “(일본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 2025-01-06
    • 17:04:05
  • 출산율 1명 붕괴된 도쿄, 광역지자체 중 처음으로 무통분만 비용 지원
    일본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도쿄가 올해부터 무통 분만 비용을 보조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도쿄는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합계출산율)가 1명 이하로 일본 내 최저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다. 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4월 이후 도내에 거주하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무통 분만 비용을 지원한다. 현재 일본에서 정상 분만을 할 경우 공적 의료 보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병원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병원마다 다르지만 출산에 드는 평균 비용은 약 50만엔(약 466만원) 선이
    • 2025-01-06
    • 16:15:20
  • "트뤼도 캐나다 총리, 이번주 당대표 사임 가능성"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이번 주 자유당 대표직과 총리직에서 사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캐나다 매체 글로브앤메일은 5일(이하 현지시간)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뤼도가 이르면 6일 대표직 사임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트뤼도는 자당 의원들의 요구에 떠밀려 쫓겨나는 모양새를 피하기 위해 8일 열리는 자유당 간부회의 이전에 사퇴를 발표하는 것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뤼도는 최근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당내 선출 의원들로부터 사임하라는 압박을 받아
    • 2025-01-06
    • 16:10:04
  • 젤렌스키 "북한군 사상자 3800명…트럼프, 전쟁 끝낼 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사상자가 3800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적임자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를 지목하며 환심 사기에 나섰다. 젤렌스키는 5일(이하 현지시간) 과학자 렉스 프리드먼이 진행하는 미국 팟캐스트 방송 인터뷰에서 “북한에서 1만2000명을 파병했고 이날까지 3800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독재체제이기 때문에 명령으로 3만∼4만명, 아마도 50만명까지도
    • 2025-01-06
    • 14:44:11
  • '실세' 머스크의 커지는 영향력…위성 사업 확대 박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정부·민간 대상 위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이탈리아 정부와 2조원대 정부 보안 통신망 구축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고,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는 미국 유력 항공사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핵심 측근으로 자리 잡은 머스크의 정치적 영향력이 커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이하 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탈리아 당국이 전화·인
    • 2025-01-06
    • 13:46:58
  • 이스라엘·하마스 휴전협상 난항…가자지구 이틀새 100여명 사망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지난 주말 가자지구에서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휴전 협상의 일환으로 1차 석방 인질 34명 명단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성명을 통해 인질 명단을 받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인질 석방 및 휴전 협상은 전쟁 개시 후 15개월 넘게 교착 상태에 빠졌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 2025-01-06
    • 13:36:40
  • "베트남 축구가 돌아왔다" 김상식호 우승에 피어나는 '박항서 향수'
    "베트남 축구가 돌아왔다" 지난 달 21일 '동남아의 월드컵'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구 스즈키컵) 조별 예선에서 미얀마를 5대0으로 대파한 후 이같이 강조한 김상식 감독은 마침내 우승컵을 차지하며 자신의 말을 증명했다. 아울러 베트남은 박항서 전 감독이 이끌었던 베트남 축구의 황금기가 김 감독 하에서 재연될 수 있다는 행복한 기대감에 젖어있다. 김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5일(현지시간) 태국에서 펼쳐진 미쓰비시컵 결승 2차전에서 태국을 3-2로 꺾었다.
    • 2025-01-06
    • 11:30:56
  • 베트남, 1월 1일부터 교통 위반 강력 단속…벌금이 수개월치 월급 달하기도
    베트남 정부가 지난 1월 1일부터 교통 법규 위반에 대한 강력한 벌금과 감점 제도를 시행하면서 하노이와 호찌민시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교통 문화가 점차 바뀌고 있다. 벌금이 많게는 베트남인 평균 월급의 수개월 치에 달해 과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베트남의 혼잡한 교통 질서를 개선한다는 차원에서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법령에 동의하고 있다. 5일 베트남 현지 매체 띤뜩 신문에 따르면 2025년 1월 1일부터 도로 교통 위반에 대한 더 엄격한 처벌을 규정한 2024년 168호 법령이 공식 발효됐다. 이 법령에는 높은
    • 2025-01-06
    • 09:23:54
  • 베트남, 태국 이기고 동남아 축구 정상…밤새 거리행진 이어져
    김상식 한국 축구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미쓰비시컵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베트남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줬다. 베트남 전역의 국민들은 밤새 거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경적을 울리며 6년 만의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5일 베트남 현지 매체 베트남플러스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태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2024년 아세안 축구 챔피언십(미쓰비시컵)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베트남은 두 결승전에서 모두 태국을 물리치며, 미쓰비시컵에서 태국을 두 번의 결승전에서 태국을 모두 이
    • 2025-01-06
    • 09:07:33
  • 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 합의 위반' 서로 비방전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서로 휴전 합의를 어겼다고 비방전을 벌이고 있다. 5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날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북부 군기지를 방문해 "헤즈볼라는 휴전 합의대로 서둘러 병력을 물려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합의 이행을 위한 첫 번째 조건은 리타니강 너머로 헤즈볼라 테러 조직이 완전히 철수하고, 레바논군이 이 지역 테러 인프라를 제거하는 것"이라며 "이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2025-01-05
    • 21:45:52
  • 대만, 한국에 '해저 케이블 절단' 중국 화물선 수사공조 요청
    대만 당국이 대만과 외부 세계를 잇는 해저 통신 케이블을 절단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국 화물선에 대해 한국에 수사 공조를 요청했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대만 해안경비대 당국자는 "선장을 우리가 심문하는 게 불가능했던 까닭에 한국 당국에 해당 선박의 다음 행선항에서 조사를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며 "대만 국가안보 당국이 문제의 중국 화물선이 며칠 안에 부산에 도착 예정으로 파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만 통신사인 중화텔레콤(CHT)은
    • 2025-01-05
    • 20:12:29
  •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불허에 "日정부, 미국에 대한 불신 팽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미국 철강기업 US스틸 인수 시도에 대해 국가안보 약화를 근거로 불허한 가운데 일본 언론은 동맹국 일본에 대해 이례적인 일이라며 비판적으로 보도했다. 또 일본 정부 내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명령에 대해 불만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시도에 대해 “국가 안보와 매우 중요한 공급망에 위험을 초래한다”며 30일 이내에 인수 계획을 완전하고 영구적으로 포기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 2025-01-05
    • 17:56:34
  • 바이든, 이스라엘에 11조 무기 판매 승인···"사실상 마지막 지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80억 달러(약 11조7760억원) 규모의 무기 판매를 허용했다고 AP통신이 미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퇴임을 보름 앞둔 바이든의 이스라엘 대한 사실상 마지막 지원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무기 판매 계획 사실을 의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판매 무기에는 공중 위협을 방어하는 AIM-120C 공대공 미사일, 장거리 공격을 위한 155mm 포탄, AGM-114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 500파운드 폭탄, 통합정밀직격탄(JDAM) 등이 포
    • 2025-01-05
    • 17: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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