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中드론기술 규제 검토에...중국 "단호히 반대"미국 정부가 중국을 겨냥해 무인기(드론) 부품과 기술에 대한 규제를 추진한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이 강력하게 반발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미국의 국가 안보 개념 일반화와 정상적인 경제·무역 교류 방해·제한, 글로벌 산업·공급망의 안정 훼손을 일관되고 단호하게 반대해왔다"며 "우리는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해 합법적 권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美, ‘전세계 75% 장악’ 중국 드론기술 규제검토 착
- 2025-01-03
- 17:55:25
-
"바이든,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불허 결정...3일 공식 발표"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불허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는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이 3일 이 같은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심사해온 미국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가 내부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이를 백악관에 통보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인수를 불허할 수 있는 절차적 정당성은 마련됐다. US스틸 인수가 허용되면 미국 내 철강 생산량 감소로 이어져 국가 안보
- 2025-01-03
- 16:03:20
-
외신, 尹 체포영장 집행 중단 일제히 타전…"정치적 불안 더 커질 것"“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하지 못하면 정치적 불안은 더 커질 것이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호처 간 5시간이 넘는 대치 끝에 결국 무산된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실은 관련 기사에서 이같이 평가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국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체포에도 불응하면서 정치적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WSJ는 내란죄 등의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이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를 3번이나 거
- 2025-01-03
- 15:26:20
-
"파병 북한군, 사기저하에 '술판' 벌여"…北, 고위 장교 급파 "병력손실 원인 조사"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사상자가 속출하면서 북한 병사들이 과음을 하는 등 사기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는 우크라이나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막대한 병력 손실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북한군 고위 장교가 러시아에 급파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우크라 "러 배치 북한군, 사기 저하·과음 문제 발생"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더 뉴 보이스 오브 우크라이나(NV)는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이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주 전선에 투입된 북한군들의 사기 저하가
- 2025-01-03
- 14:23:24
-
외신도 '尹 체포영장 집행' 긴급 타전…"전례 없는 일"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관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한 가운데, 각국 주요 언론에서도 실시간으로 보도에 나서고 있다. 3일 미국 AP통신은 "윤 대통령이 관저 앞에서 탄핵을 반대하는 시위대에게 '도전적인' 새해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그 안에는 반국가 세력에 맞서 끝까지 싸울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이번 체포영장 집행은 '전례 없는 일'"이라고 보도하며 "윤 대통령
- 2025-01-03
- 10:34:48
-
"바이든, 트럼프 취임 전 이란 핵시설 공습 방안 검토"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 전에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추진할 경우 이란 핵시설을 공습하는 방안을 한때 검토했다고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국가안보팀은 약 한 달 전 회의에서 이란의 핵무기 개발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선택지와 시나리오를 논의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이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한 당국자는 백악관이 어떤 새로운 정보가 있어서 회의를 한 것은 아니었으며 바이
- 2025-01-03
- 10:09:23
-
[종합] 권도형, 美 첫 재판서 '무죄' 주장...美법무부 "유죄 시 최고형량 130년"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3)씨가 미국 뉴욕 남부연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한 가운데, 범죄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고 형량이 130년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 법무부는 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권씨의 법원 출석 사실을 알리면서 "모든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권씨는 최대 130년형에 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검찰이 이날 공소장에서 권씨에 대해 자금세탁 공모 혐의를 추가하면서 권씨는 증권사기·시
- 2025-01-03
- 09:37:41
-
'테라 사태' 권도형, 美 첫 재판서 '무죄' 주장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3)씨가 미국으로 송환된 후 처음으로 뉴욕 연방법원에 법정출석한 가운데 사기 등 각종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2일(현지시간) AP·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권씨는 이날 맨해튼 소재 뉴욕 남부 연방법원의 치안판사 로버트 러버거 앞에서 자신의 변호사 앤드루 체슬리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권씨가 몬테네그로에서 미국으로 인도된 후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권씨는 이날 법정에서 자
- 2025-01-03
- 08:56:41
-
[뉴욕증시 마감] 테슬라發 악재에...새해 첫 거래일 하락 마감새해 첫 거래일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모두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개장 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모처럼 강세를 보였지만 테슬라의 실망스러운 실적이 전반적으로 주가를 끌어내리면서 오후 들어 하락 반전했다. 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95포인트(-0.36%) 내린 4만2392.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8포인트(-0.22%) 내린 5868.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0포인트(-0.16%)
- 2025-01-03
- 08:21:30
-
태국 국왕, 제주항공 참사 애도…"큰 충격과 슬픔"마하 와찌랄롱꼰 태국 국왕이 제주항공 참사에 애도를 표하는 서한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보냈다. 2일 연합뉴스 및 현지 방송사 채널7 등에 따르면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은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발송한 서한에서 "대형 참사 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과 슬픔을 느꼈다"고 말했다.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은 이어 "많은 사람이 사망했으며 그중에는 태국인 2명도 포함돼 있다"며 "우리가 이러한 비극을 받아들이는 데는 오랜 시간
- 2025-01-02
- 21:51:23
-
베트남 재정장관, 2025년 증권시장 개장에 "법적, 기술적 혁신 필요"2025년 베트남 증권시장 개장식에 참석한 베트남 재정장관이 지속가능한 증권 시장을 위해 법적 기반 완비와 정보 기술의 활용이 강력하게 촉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일 베트남 현지 매체 베트남플러스에 따르면 응우옌반탕(Nguyen Van Thang) 재정장관은 베트남 하노이증권거래소에서 열린 2025년 개장식에서 2025년이 베트남 증권업계가 주식시장 운영 25주년을 기념하고 신흥 시장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탕 장관은 증권 시장을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키고 국제 통합과 경제 촉진을
- 2025-01-02
- 21:41:26
-
中, 보잉 등 美군수기업 28곳에 이중용도물자 수출 금지중국 정부가 미국 군수기업 28곳에 대한 자국 기업의 이중용도 물품(군수용으로도 민간용으로도 쓸 수 있는 물품) 수출을 금지하는 제재 조치를 단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제너럴다이내믹스와 L3해리스, 보잉 방산우주보안(BDS·Boeing Defense, Space & Security), 록히드마틴, 레이시온 미사일·방산부문, 인터코스탈일렉트로닉스, 시스템스터디스&시뮬레이션 등 미국 소재 28개사를 수출 통제 리스트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상기 28
- 2025-01-02
- 20:05:48
-
"美기업, 中 기회의 땅으로 생각 안 해"…미·중 무역전쟁 우려 줄어미국 재계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귀환과 맞이할 중국과의 무역전쟁에 우려를 나타내지 않고 있다. 중국 경제의 침체 현상과 함께 중국에 대한 미국 기업의 거리두기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기업은 더 이상 중국을 기회의 땅으로 여기지 않고 있다고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은 수십 년간 국내총생산(GDP)이 연평균 두 자릿수 상승하면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대국이 됐다. 하지만 과거의 성장을 반복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는
- 2025-01-02
- 17:39:02
-
일본 외무상 "중국 왕이 방일 때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추진"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방일을 서두를 것이라며 이때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도 추진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야 외무상은 2일 NHK 인터뷰에서 “그때 가능하다면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도 해서 협력할 수 있는 것은 협력해 가는 체제를 만들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야 외무상은 지난해 12월 중국을 방문해 왕 부장과 만난 자리에서 그의 조기 일본 방문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또 이와야 외무상은 한·일
- 2025-01-02
- 16:21:36
-
일본 인구 5명 중 1명은 '75세 이상 노인'… '2025년 문제' 과제로올해 일본 국민 5명 중 한 명이 75세 이상인 ‘후기 고령자’가 되면서 의료나 돌봄 체제를 어떻게 확대해 나갈 지가 큰 과제로 떠올랐다고 현지 공영 방송 NHK가 2일 보도했다. 일본 ‘단카이 세대’가 올해 모두 75세 이상이 되면서 떠안게 된 문제로, ‘단카이 세대’란 1947∼1949년의 3년 사이에 태어난 ‘제1차 베이비붐’ 시기에 태어난 사람들을 뜻한다. 이와 관련해 일본에서는 수년 전부터 이를 ‘2025년 문제’라고 이름 짓고 경종을 울려왔다. &lsqu
- 2025-01-02
- 16:15:35
많이 본 국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