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중 무역전쟁과 트럼프·시진핑의 APEC 담판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지니는 상징성은 크다. APEC 행사가 2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리고, 최근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과 중국 정상이 마주 앉아 담판을 짓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중국 시진핑 주석은 2014년 이후 한국을 처음 방문하게 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집권 1기인 2019년 이후 6년 만에 우리나라를 다시 찾게 된다는 점에서도 세상의 주목을
-
100% 관세 0% 승자
② 미중 관세 협상의 귀결과 우리의 대응 며칠 전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을 통해 11월부터 중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100%로 올리겠다고 밝힌 것은, 그의 관세정책 의도가 먹혀들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다. 미·중 갈등은 세계 경제질서 재편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충돌이다. 자유무역체제가 막을 내리고 새로운 유형의 경제질서를 찾는 과정이다.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전망하기 위해서는 2001년 중국이 WTO에 가입한 후 생긴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
'Made in China 2049' …제조 패권 행한 위대한 세걸음
중국은 건국 100주년을 맞는 2049년 세계 최강국의 꿈을 향해 달리고 있다. 2023년 7월 중국 헤지펀드 환팡퀀트(幻方量化)가 개발해서 공개한 AI ‘Deep Seek(深度求索)’에 전 세계가 충격을 받는 등 중국의 제조업 경쟁력은 급변하고 있다. 아주경제는 중국의 오늘과 내일을 심도있게 분석해보는 ‘중국심서(中國心書) 2025’ 시리즈 칼럼을 마련했습니다. 본지는 국내 최고의 중국 전문가들과 현지 특파원
-
AI 다음은 FI(Forest Industry) …新산림국부론이 여는 생태 문명
김택환 전 경기대 교수 # 장면 1. “나무를 베는 것이 산사태의 원인이 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 문제에 의견이 엇갈리니 전문가 이야기도 들어보고 과학적 검증도 하면 좋겠다.”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 # 장면 2. “독일과 오스트리아, 일본이 체계적으로 간벌과 산림 관리를 하고 있다. 산림 총량을 정해 놓고 그것을 넘어서는 만큼만 간벌해 바이오매스(땔감)와 같은 신재생에너지로 쓰고 있다.… 간벌을 하는 데 임도가 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