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초대석] 김한정 "북·미 정상회담에 '한국 패싱' 가능성…워싱턴 공감 얻어내야"
"김대중 정부와 클린턴·부시 행정부처럼 워싱턴과 한국의 소통 채널들이 거의 완벽하게, 허점 없이 작동될 수 있도록 하는 게 급선무다."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가 확정되며 그간 단절됐던 북·미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선거 운동 기간 트럼프 당선자는 여러 차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개인적 친분을 과시하며 북핵 문제 해결에 자신감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다만 트럼프 당선자는 톱다운 방식의 외교 전략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한국
-
[아주초대석] 김성중 한국이콜랩 부사장 "eROI로 온실가스 배출과 비용 절감 다 잡는다"
김성중 한국이콜랩 부사장이 아주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 한국이콜랩은 독자적인 eROI(기하급수적 투자수익률) 모델을 통해 환경 보호와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환경적 책임을 다하면서도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중 한국이콜랩 부사장은 25일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기업이 물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면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와 비용 절감이라는 두 가지 이점
-
[아주초대석] 김성중 한국이콜랩 부사장 "석유화학·철강업계 ESG 목표 위한 혁신적 솔루션 제공"
"한국이콜랩은 철강과 석유화학 업계의 탈탄소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석유화학 업계에서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순물, 파울링, 부식 등을 해결하는 첨단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순환 구조를 개선하고 ESG 목표를 지원하고 있다. 철강 업계에서는 코크스 제철 방식과 수소환원 제철에 대해 공정 효율을 극대화하는 첨가제와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제공하여 자원 낭비를 줄이고 탄소 배출을 억제하고 있다." 김성중 한국이콜랩 부사장은 25일 '전 세계가 탈탄소
-
[아주초대석] 홍두선 한국평가데이터 대표 "CB도 AI로 혁신해야… 고부가 데이터 전문회사 만들겠다"
"산업 패러다임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기를 맞이한 만큼, 신용평가(CB)업계 또한 AI 혁신이 필수가 됐다. AI로 업무 자동화, 비용 절감을 넘어 비즈니스 모델을 개선하고 신규로 창출해 고부가가치 데이터 전문회사로 탈바꿈해 나가겠다." 홍두선 한국평가데이터 대표는 향후 경영 목표를 묻자 이와 같이 운을 뗐다. CB사로서 한국평가데이터 구성원들의 업무 효율과 대외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전사적 차원에서 AI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평가데이터는 2005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라는 국가 정
-
[아주초대석] 한국평가데이터, 트럼프 2기 한국 수출기업 '공급망리스크 안전판'으로
신용평가사 한국평가데이터가 내년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부각되고 있는 한국 수출기업들의 '공급망 리스크' 부담을 줄이는 안전판 역할을 맡는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서 실물경제 침체 우려에 맞서 기업 경영 위기 극복과 경기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다. 20일 홍두선 한국평가데이터 대표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강력한 보호무역 정책을 펴 글로벌 공급망이 단절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라면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서 기업 수출 경쟁력 약화, 생산 비용 상승,
-
[아주초대석] '중재' 역할 자처한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 "답은 현장에 있다"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해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며 변화하는 산업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상생 모델을 발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강한 규제보다는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넛지'(nudge) 정책으로 양극화 문제를 조정하겠다는 비전을 전하면서 중소기업의 애로 사항을 적극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이달곤 위원장은 지난 4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동반성장위원회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으로 지방소멸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동반성장 확산'을 들었
-
[아주초대석]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 "지역 동반성장 확대...대기업과 임금격차 줄여야"
"대·중소기업간의 임금격차 해소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고 이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도모하겠다."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임금 불균형을 꼽았다. 임금격차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을 방해하는 양극화 요소 중 하나로 거론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기업 정규직 대비 중소기업의 평균 임금은 정규직 57.6%, 비정규직 44.1%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중소기업의 낮은 임금 수준 때문에 우수
-
[아주초대석] 이세영 뤼튼 대표 "'컨슈머 AI 서비스'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로 확장할 것"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 "뤼튼은 대한민국 4000~5000만명의 유저들이 사용하는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이후 일본, 중동, 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으로 빠르게 확장할 것입니다." 뤼튼테크놀로지스 이세영 대표는 앞으로 성장 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국내 수많은 정보·기술(IT)기업 중에서도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뤼튼만의 AI 기술 서비스로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생성 AI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석이다. 이 대표는 뤼튼의 AI 검색 서비
-
[아주초대석] 이세영 뤼튼 대표 "생성 AI 국민서비스 확신...뤼튼 AI, 인간의 한계 넘는 매개체로"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가 생각하는 생성 인공지능(AI)의 역할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도록 돕는 하나의 매개체와 같은 것이다.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겠다는 목표다. 이 대표는 1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대학 시절부터 현재 창업 멤버들과 인간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을 하나의 사명으로 여겨 왔다"며 "생성 AI를 통해 이 비전을 가장 크고 빠르게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
-
[아주초대석] 송명달 해수부 차관 "기후위기·공급망 대응 총력…김 등 수출 확대 지원"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이 아주경제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올해 고수온 피해로 피시플레이션(수산물 가격 급등)이 회자될 정도로 기후변화 리스크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수산업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종합 전략을 마련 중입니다. 글로벌 물류 위기도 고조되고 있는 만큼 물류 공급망 안정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28년 해수부 경력 중 지난 10개월이 가장 바쁜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역대급 폭염에도 수산물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