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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9 TUE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이종은 국제금융학회장 "점도표 부정적 효과 커…절제된 중앙은행 소통 필요"

    통화정책은 내용만큼이나 중앙은행의 소통 방식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에는 향후 금리 경로를 사전에 안내하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둘러싸고 중앙은행 안팎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비전통적 통화정책인 포워드 가이던스(선제 안내)를 둘러싼 의견이 분분하다. 포워드 가이던스는 중앙은행이 향후 기준금리 경로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신호를 미리 제시해 시장의 기대를 관리하는 정책 수단이다. 시장에 불확실성을 줄이고 통화정책 효과를 높인다는 장점이 있지만 중앙은행의 정책 유연성을 제약하고 시장에 과도한

  • [아주초대석] 이종은 국제금융학회장 "고환율 원인은 경제 매력도 하락…재정 개혁·잠재성장률 회복이 최우선"

    미국 중앙은행의 새로운 리더십 등장, 글로벌 장기 금리 상승, 고공 행진하는 원·달러 환율. 대내외 불확실성이 겹겹이 쌓인 지금, 한국 경제는 어디로 가야 할까. 이종은 한국국제금융학회장(세종대 교수)은 "지금 한국 경제의 문제는 통화정책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니다"면서 재정 개혁과 잠재성장률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한국 경제는 물가·금리·환율이 모두 높은 '3고(高)'를 겪고 있다. 특히 환율은 외환당국의 잇단 구두개입에도 치솟고 있다. 원화 값은 달러당 1500원대

  • [아주초대석] 이청재 KB국민카드 AI센터장 "클릭 없는 결제 시대 온다"

    최근 글로벌 결제 시장의 경쟁 축이 바뀌고 있다. 지금까지 카드 결제는 소비자가 직접 앱이나 쇼핑몰을 오가며 상품을 찾고 혜택을 비교한 뒤 결제창에서 카드를 선택하는 방식이 중심이었다. 그러나 생성형 AI가 확산되면서 앞으로는 AI가 소비자의 요구와 소비 성향을 파악해 상품 탐색부터 추천, 결제까지 대신 연결하는 방식이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같은 흐름은 이른바 ‘에이전트 페이(Agent Pay)’로 불린다. 고객이 여러 화면을 이동하며 클릭하는 대신 AI 에이전트가 결제 과정의 앞단에서 사용자의 선

  • [아주초대석] 이청재 KB국민카드 AI센터장 "AX 완성은 AI센터가 사라지는 것"

    이청재 KB국민카드 AI센터장은 인공지능 전환(AX)의 완성은 AI센터가 전면에 나서지 않아도 되는 상태라고 봤다. AI 전담 조직이 모든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현업 직원들이 각자 업무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드는 것이 AI센터의 역할이라는 설명이다. 이 센터장은 3일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생성형 AI를 MS오피스에 비유하며 “앞으로는 구성원들이 오피스처럼 AI를 자연스럽게 쓰는 환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하반기 AI 전략과 인프라 구축 등 AI 전반을 총괄하는 AI

  • [아주초대석] 임서정 법무법인 화우 고문 "기업 성과 분배 사회적 책임 관점에서 접근해야"

    최근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삼성전자의 성과급 노사 협상이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삼성전자 비반도체인 DX부문 노동조합은 반도체(DS)부문보다 적은 성과급에 반발하고 있고, 그 여파는 카카오, LG, 현대자동차 등 다른 기업으로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 아주경제는 고용노동부 차관 등을 지냈고 청와대 일자리수석까지 30년 넘게 고용노동 분야 공직에 몸담았던 임서정 법무법인 화우 고문과 만나 이번 사태의 본질과 최근 노동계 이슈에 관한 견해를 들어 봤다. 임서정 고문은 "글

  • [아주초대석] 강성근 차봇 대표 "DX는 시대적 사명, 車생애 관리 통합 채널 구축"

    "자동차 산업은 이제 단순 제조업이 아니라 데이터 산업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차량 구매부터 보험·정비·재판매까지 모든 경험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했습니다." 강성근 차봇 대표는 지난 14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KD타워에서 이뤄진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표현했다. 차량 판매를 넘어 운전자 생애주기 전체를 데이터 기반으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구축이 더욱 각광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년 설립된 차봇은 자동차 구매

  • [아주초대석] 딜러에서 청년 사업가로…"흩어진 車데이터 모아 내년 상장 목표"

    강성근 차봇 대표(45)는 자동차 플랫폼 사업을 운영 중인 젊은 스타트업 경영자(CEO)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며 새로운 사업 방향과 시장 변화를 고민한다. 10여년간 같은 고민을 반복한 강 대표는 이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기업인으로 성장했다. 차봇의 탄생은 강 대표가 딜러로 활동하던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높은 판매 실적을 쌓아온 강 대표는 현장에서 소비자들의 불편을 직접 체감했다. 그는 "자동차 구매 과정이 생각보다 복잡하고 비효율적이었다"며 "차량 구매와 금융, 보험, 정

  • [아주초대석] 김건수 큐로셀 대표 "국산 CAR-T 기반으로 글로벌 체력 키우겠다"

    "많은 바이오 기업들이 기술이전(라이선싱 아웃)에 집중하지만, 큐로셀은 자체 매출을 만드는 회사로 성장하려 합니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최근 대전시 유성구 큐로셀 본사에서 진행한 아주경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CAR-T 치료제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유전적으로 조작해 암세포를 정확히 공격하도록 만든 맞춤형 유전자치료제다. '림카토주'(성분명 안발캅타젠오토류셀)는 '42호 신약'이자 '국내 1호 CAR-T 치료제'로,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 회사는 림

  • [아주초대석] 큐로셀, 고형암·in vivo CAR-T로 '2단계 도약' 추진

    국산 1호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치료제 시장을 연 큐로셀이 고형암과 차세대 'in vivo CAR-T'를 차기 성장축으로 삼고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국산 CAR-T 치료제 개발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그동안 국내 사업 중심으로 알려졌지만 이제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확장 의지를 분명히 한 셈이다. 고형암 CAR-T는 큐로셀이 차세대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 [아주초대석] 이성원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 "코리아 밸류업 핵심은 '자본 재배치'…ROE 높여야 시장 선순환"

    국내 증시가 코스피 8000 시대를 목전에 뒀지만 역설적으로 지배구조 선진화에 대한 갈증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본궤도에 올랐음에도 일부 기업의 폐쇄적인 경영 방식과 낮은 주주 환원율은 여전히 한국 자본시장의 발목을 잡는 '모래주머니'로 지적된다. 자본시장 최전선에서 기업의 체질 개선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여온 이가 있다. 이성원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다. 기자 출신으로 운용사 CEO에 오른 그는 한국형 주주 관여 활동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듣는다. 이 대표를 최근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