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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5 FRI
최신기사
  • '쭉슥쾌' 건배사처럼 유쾌, 상쾌, 통쾌 함께 성장하는 한국·베트남 미래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수십 년간 빠른 속도로 관계를 심화시키며 아시아 지역에서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왔다. 전쟁의 기억을 넘어선 양국은 경제, 문화, 인적 교류 전반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한류와 베트남의 젊은 인구구조가 맞물리며 문화와 산업 전반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외교를 넘어 미래지향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확장되고 있다. 한국과 베트남은 중국 등 외세로부터 오랜 세월 동안 침략과 간섭을 받아

    쭉슥쾌 건배사처럼 유쾌, 상쾌, 통쾌 함께 성장하는 한국·베트남 미래
  • 임진왜란 도공의 기술 …고흐와 모네의 영감이 되다

    요즘 날씨가 한여름보다 더 더운 느낌이다. 입추가 지났으니 더위가 한풀 꺾일 만도 한데 여름날씨의 마지막 발악일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매일 땀으로 샤워하며 절감하고 있다. 땀을 너무 많이 흘리니 몸의 온도유지가 일정치 못하면서 콧물과 재채기가 그치질 않는다. 내 몸도 변화를 혼란스러워 하는 거 같다. 그래서 요즘 부쩍 몸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한국·중국·일본은 오랫동안 천인합일(天人合一) 사상이나 음양오행론 같은 세계관 안에서 몸을 이해해왔다. 몸

    임진왜란 도공의 기술 …고흐와 모네의 영감이 되다
  • '순방 효과' 누리는 李…'컨벤션 효과' 못 본 국힘

    신율 명지대 교수 에너지경제신문이 의뢰해 지난 9월 1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8월 25~29일 전국 18세 이상 2537명을 대상으로 ARS 방식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1.9%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전화 면접 방식의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8월 29일 공개된 한국갤럽 정례조사(8월 26~29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면접 조사

    순방 효과 누리는 李…컨벤션 효과 못 본 국힘
  • 가자! '산업 AI 대전환' 최강국으로

    AI(인공지능)가 국가와 기업의 미래 판도를 바꾸고 있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 주요국은 AI에 사활을 걸고 있는 형국이다. 우리 정부도 100조원 규모의 AI 투자를 통해 국가 발전의 돌파구를 만드는 데 매진하고 있다. 필자는 작년부터 ‘AI는 늦었지만 AX(AI 대전환)는 앞서가자’는 슬로건과 함께 AX 중심의 AI 전략을 우리 국가 및 기업 전략으로 제시해왔다. ‘쩐(錢)의 전쟁’으로 사실상 주도하기 어려운 A

    가자! 산업 AI 대전환 최강국으로
  • '외국인 유학생' 잠재력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우리나라에서도 외국인 유학생이 급속히 증가해 왔다. 학생비자 소지자 기준 또는 등록 기준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에는 대략 20만명 넘는 유학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10년 동안 우리나라에 온 유학생 수는 유학 수요의 증가나 우리 정부의 유학생 유치 정책, 그리고 한류의 영향 등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여 대학과 지역사회에서 점차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그리고 외국인 유학생의 급속한 증가와 더불어 이들에 대한 관리와 지원이라

    외국인 유학생 잠재력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 트럼프, 달러의 심장을 겨누다

    지난달 22일 세계 금융 시장은 미국 와이오밍주의 휴양지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에 나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게 쏠려 있었다. 그는 이날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비둘기파적인(통화 완화 선호) 발언을 내놓았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은 단기적일 가능성이 높은 반면, 이민 억제 정책으로 인한 고용 악화 위험은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의 경제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연준 의장이 마침내 미국의 경기 둔화를 인정하며 '9월 금리 인하 가능성'

    트럼프, 달러의 심장을 겨누다
  • 전승 80년, 텐안먼 위 3지도자의 동상이몽(同床異夢)?

    9월 3일 오전 10시 중화인민공화국 수도 베이징(北京)시 중심 톈안먼(天安門) 위에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나란히 설 예정이다.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 훙레이(洪磊)가 지난 28일 ‘중국 인민 항일전쟁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활동 뉴스센터 첫 기자회견에 나와 밝힌 행사 참가자 명단은 모두 26명이다. 푸틴과 김정은에 이어 캄보디아 국왕 시하모니, 베트남 국가주석 루

    전승 80년, 텐안먼 위 3지도자의 동상이몽(同床異夢)?
  • 3%의 덫 …조각난 세계 경제

    세계 경제가 아슬아슬하다. 줄을 타고 건너고 있지만, 끊어질 듯 불안하다. IMF(국제통화기금)는 경제전망보고서를 발표하면서, “Tenuous Resilience Amid Persistent Uncertainty”라는 부제를 사용해 2025~2026년 동안 세계 경제가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제의 흐름이 불안하다고 표현했다. World Bank(세계은행)는 “Global Economy Faces Trade-Related Head

    3%의 덫 …조각난 세계 경제
  • 역사를 기억하고 정의를 드높여, 더 나은 미래를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대사 공동 기고문 역사를 기억하고 정의를 드높여, 함께 평화롭고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 올해는 중국인민항일전쟁, 소련의 위대한 조국 수호 전쟁 승리 80주년이자 한국 광복 80주년이다. 이 중요한 역사 시점에 우리는 중국과 러시아의 주한 대사관을 대표하여 제2차 세계대전 승리에 기여한 모든 국가와 인민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하고 평화와 발전에 힘을 기울여 오는 중국, 러시아와 한국

    역사를 기억하고 정의를 드높여,  더 나은 미래를
  • 43억짜리 여인의 초상 …아파트 열 채보다 '눈부신 유혹'

    -새로운 투자처로서의 미술품 시장 베트남 경제가 성장하며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중산층이라고 할 만한 계층이 두꺼워지고 중산층 이상의 부자 수도 계속해 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여유 자금을 가진 사람들은 부동산, 주식 등 투자처를 찾는다. 그간의 실적으로 보면 베트남에서도 돈 버는 길은 역시 부동산이었다. 집값이 지난 10년 새 열 배 뛰었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린다. 물론 하노이와

    43억짜리 여인의 초상 …아파트 열 채보다 눈부신 유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