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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8 THR
최신기사
  • 법에 매달리는 윤석열, 법을 무시하는 이재명

    윤석열 대통령은 법에 매달려 이치를 무시하다 민심의 쓴맛을 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힘만 믿고 법을 우롱하다 법의 무서움을 맛봤다.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문제로 지탄을 받고,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게 그렇다. 법에만 매달리는 것도, 법을 무시하는 것도 한국 정치가 직면한 문제임을 최근의 사태가 보여준다.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여론 조사에서 부정적 평가 요인으로 빠지지 않는 게 김

    법에 매달리는 윤석열, 법을 무시하는 이재명
  • 모든 대학에 공평한 기회를

    고등교육법 제2조에 고등교육을 실시하기 위하여 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 원격대학, 기술대학 및 각종학교를 두도록 학교의 종류를 명시하고 있다. 그리고 제30조에 특정한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대학원만을 두는 ‘대학원대학’을 별도로 규정하고 있다. 대학알리미의 2024년 자료에 의하면 교육부의 관리 감독을 받는 대학으로 정보공시대상 대학은 4년제 대학 248개교, 전문대학 166개교, 대학원대학 44개교로서 합계 4

    모든 대학에 공평한 기회를
  • "돈 없어도 일단질러" .. BNPL '영역' 어디까지

    이미 성숙된 시장으로 성장성에 한계가 있다고 평가된 가전제품 시장에서 고급화된 고가의 제품이 출시됨에 따른 자연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삼성전자도 올해 구독사업 인력을 채용하면서 이 시장은 급격히 커질 것이다.

    돈 없어도 일단질러 .. BNPL 영역 어디까지
  • 우주에 거울을 달아 지구를 식힌다고요

    우리가 겪은 지난 여름이 가장 시원한 여름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기준을 과거에서 미래로 돌리면 된다. 주변에서 흔히 듣는 이 얘기는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강조하기 위해 나왔지만 많이 틀린 얘기가 아니다. 앞으로 맞이할 계절이나 해 중에서 거의 항상 올해가 가장 시원한 계절이나 해가 되리라는 예측은 이제 예측에 속하지도 않는다. 지구온난화는 온실가스 급증 때문에 일어나는데 주지하듯 매년 새로 유입되는 온실가스와 이미 대기 중에 쌓여있는 온실가스를 줄일 신통

    우주에 거울을 달아 지구를 식힌다고요
  • 트럼프가 찍은 K조선 K원전…'원팀 코리아'로 준비하라

    초박빙일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2024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든 격전지에서 민주당 해리스 부통령에 큰 승리를 거두며 백악관 복귀를 확정 지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속한 공화당은 백악관뿐만 아니라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하였다. 법원의 정치화 논란이 있는 지금, 미국 연방대법관 9명 중 6명이 보수 인사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추진력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2016년 1기 당선 당시와는 달리 2024년 대선 승리 후 트럼프 2기 인선

    트럼프가 찍은 K조선 K원전…원팀 코리아로 준비하라
  • 기술 쥔 美 vs 자원 진 中… 2차 공급망 전쟁 주의보

    트럼프 2.0시대 미중전쟁은 “자원전쟁”이다. 말 많았던 미 대선, 뚜껑 열고 보니 공화당 트럼프의 완승이었다. 지난 4년간 바이든의 'BBB(Build Back Better)'는 사라지고 더 독해지고 세진 트럼프의 'MAGA(Make America Great Again)'가 다시 등장했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단어가 '관세(Tariff)'라고 너스레를 떨었던 '관세폭탄제조기' 트럼프의

    기술 쥔 美 vs 자원 진 中… 2차 공급망 전쟁 주의보
  • 남북대화 외치는 '대화론자'들 …지금은 때가 아니다

    남북대화 촉구 나선 문재인 문재인 전 대통령이 남북 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3일 부산에서 열린 한 국제심포지엄에서다. 그는 축사를 통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북핵과 미사일 문제의 해결을 위해 북·미 대화 재개를 추진할 걸로 보인다”면서 “한국도 소외되지 않고 당당하게 역할을 하려면 대북정책 기조를 전환해 선제적으로 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금과 같은 대결주의적 남북 관계가

    남북대화 외치는 대화론자들 …지금은 때가 아니다
  • 주저앉은 한국 증시 … 정부 시장 개입 때 놓치면 안된다

    지난주 코스피는 2400선으로 주저앉았다. 15일 장중에는 한때 지수 2400선이 붕괴됐다, '트럼프' 리스크로 외국인 자금 이탈이 이어지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 비중은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도 1400원대 랠리를 펼치기도 했다. 환율이 1400원대까지 오른 것은 1997년 IMF 외환위기,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2년 미국발 고금리 쇼크 이후 2년 만이다. 그야말로 'Dump Korea'

    주저앉은 한국 증시 … 정부 시장 개입 때 놓치면 안된다
  • '시계제로' 국제정세 … 尹대통령 외유에서 얻은 것

    국내 정치 상황이 불안정할 때 이뤄지는 대통령의 외유는 여론으로부터 평가절하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특히 야당의 비난 공세는 거세다.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APEC(14~15일, 페루 리마 현지시간) 참석에 대해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열린 타이밍을 생각해 보면 윤 대통령의 정상회의 참석은 세 가지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첫째는 미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등 주요국의 최신 동향을 탐색한

    시계제로 국제정세 … 尹대통령 외유에서 얻은 것
  • SW 경시한 삼성전자 예고된 위기

    전산학이 자연과학으로 분류된 적은 없었다. 그러나 전산 분야에서 노벨상을 석권하는 일이 최초로 올해 발생했다. 전산 분야 석학을 위시하여 우리가 잘 아는 알파고를 만든 소장파 전산 전문가들 총 5명이 자연과학 분야를 대변하는 물리학상과 화학상을 받았다. 실질적으로 싹 쓸었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다. 수상자 중 물리·화학 전공 출신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기이한 일이다. 이에 대해 자연과학계에서는 어떻게 생각할까. 물리학상 수상자인 힌튼 교수의 이력을 물리

    SW 경시한 삼성전자 예고된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