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호 골프코스설계가는 누구인가
경기 성남 대왕판교로 동산마을에 있는 '송호 골프디자인' 사무실에서 만난 송호씨. ◆송호 코스설계가는 누구인가? 골프코스 설계가 송호씨(58)는 애시당초 코스 설계가를 꿈꾼 것은 아니었다. 집안 내력(부친은 선생, 조부는 훈장)을 따라 학자가 되는게 꿈이었다. 대학때 토목공학을 전공하고 공군장교로 복무한 후 대림산업을 거쳐 유신설계에 들어갔다. 3년동안 토목·도로 설계에 주력하던 그에게 군 상관이었던 김명길씨가 골프코스설계사무소(필드컨설턴트)를
-
[아주초대석] “골프장에서는 겸손해야 스코어를 잘 낼 수 있지요”
“세인트포·더스타휴·웰링턴·남촌CC등 국내외 70개 코스 명품으로 만들어 '머리쓰고 생각해야 하는 코스'가 컨셉 벙커 피하고 ‘3온 2퍼트’ 공략 권장 ‘골프는 자신과의 게임’…룰 지켜야” 송호 설계가는 "골프는 인생과 마찬가지로 겸손하게 대하고 기본과 규칙을 지켜야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골프코스 설계는 종합예술
-
[아주초대석] “기회는 아무나 오는게 아니다” 한국 조선업계 미다스의 손 권오익 대우조선해양 상무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와 이후 불어닥친 유럽발 재정위기 여파로 글로벌 조선업황이 깊은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부와 민간 경제연구소들은 유가하락으로 인한 해양플랜트 발주감소, 상선부문의 더딘 업황회복 등으로 국내 조선업계는 만만찮은 한 해를 보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시장상황을 대변하듯 글로벌 톱(TOP)을 차지중인 국내 조선소들은 지난해 대규모 적자와 수주량 감소 등으로 2014년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대우조선해양은
-
[아주초대석] 권오익 대우조선해양 상무는 누구?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권오익(Odin Kwon) 대우조선해양 상무는 국내 조선업계에 있어 최고 권위자 중 하나다. 1982년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한 직후 같은 해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한 그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의 기본설계 업무 수행을 통해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건조되는 러시아 야말(Yamal) 프로젝트용 쇄빙LNG운반선을 포함해 37척의 LNG 운반선을 수주하는데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그의 영업 노하우는 남다른 이름에서부터 시
-
[아주초대석] 윤수영 대표 "합병 준비과정 어려웠다"
▲ 윤수영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키움파이낸스스퀘어 내 집무실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윤수영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증권맨으로서 첫 발을 내딛은 것은 1987년 쌍용투자증권이다. 2000년부터 키움증권에서 경영기획실장과 영업지원본부 전무를 역임했고, 키움자산운용 대표, 우리자산운용 대표를 거쳐 지난해 12월 키움투자자산운용의 수장에 올랐다. 두 개의
-
[아주초대석] 윤수영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 "이머징 국채, 투자해 볼 만"
▲ 윤수영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키움파이낸스스퀘어 내 집무실에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신흥국 투자에 나설 시점이라고 봐요. 이제는 악재나 불확실성도 안정화되는 시점에 이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윤수영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는 올해 눈여겨보고 있는 투자대상으로 이머징마켓(신흥국시장) 국채를 꼽았다.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저유가 등 자본시장의 악재로 꼽히는 요인들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시점에 와 있다는
-
[아주초대석] 이상민 법제사법위원장은 누구? 뚝심의 ‘호빵맨’ 원칙주의자
이상민 법제사법위원장은 겉으로 보이는 강고한 이미지와 달리 ‘협상의 달인’으로 불릴 정도로 화합력과 친화력이 좋다.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이상민 법제사법위원장은 ‘국회 호빵맨’이란 별명을 가진 원칙주의자다. 2005년 9월 국정감사차 대구를 방문했을 당시 법사위 소속 7명의 여야 의원들이 피감기관들과 부적절한 술자리를 가지자, 당시 윤리위 간사를 맡은 이 위원장이 5명의 야당 의원들과 이를 제소했다. 당시 원내대표이던 정세균 대표가 제소 철회를 요청하자, 5
-
[아주초대석] 이상민 법제사법위원장 “개헌 적기? 현 정치풍토 미성숙해 힘들어”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지난해부터 정치권에 불어온 개헌 바람이 새해 들어서도 좀처럼 잦아들 줄 모른다. 여야를 막론하고 큰 선거가 없는 올해야말로 “개헌의 적기”“개헌 골든타임”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는 탓이다. 여당 대표가 지난해 상하이발(發) 개헌 발언으로 곤혹스럽게 되면서 잠시 논의가 주춤했지만, 지난 연말 정국을 뒤흔든 ‘정윤회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파문으로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면서 다시 힘을 받고 있는 것이다. 개헌에 대한 목소리는 커지고 있는 만큼
-
[아주초대석-2] 강철용 에이컴메이트 대표 "중국 온라인몰 진출, 성공전략 세가지는?"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에이컴메이트는 국내 온라인 쇼핑몰이 중국 시장에 빠르게 녹아들기 위한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우선 ‘더제이미닷컴’을 통해 확보한 한국 상품에 관심이 높은 중국 고객들에게 타깃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 중국 SNS 사이트 ‘웨이보’와의 밀접한 업무 제휴를 바탕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35%라는 의미 있는 성장을 이어가 지난해에는 1100여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
[아주초대석-1] 강철용 에이컴메이트 대표 "중국 온라인몰에서 한국 브랜드 성공하려면?"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중국 온라인몰 시장에 한국 쇼핑몰이 진입하려면 단순히 상품이 아닌 브랜드로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의 온라인 쇼핑몰이 중국 온라인몰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강철용 에이컴메이트 대표다. 에이컴메이트는 현재 난닝구(naning9), 체리코코(cherrykoko), 레드오핀(redopin), 스타일베리(styleberry), 임블리(imvely) 등 국내 유명 여성의류 쇼핑몰 90여개의 판매·운영 대행을 하고 있다. 이들 쇼핑몰들은 중국 시장에서 지난해 약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