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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31 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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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ABC AI 국가대전환 = 임승관 질병관리청장] AI 방역혁명,   팬데믹을 미리 예측한다

    코로나19는 대한민국에 뼈아픈 교훈을 남겼다. 감염병은 발생한 뒤 대응해서는 늦다. 하루만 늦어도 감염은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되고 사회와 경제는 큰 충격을 받는다. 이제 질병관리도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AI는 감염병의 확산 경로를 분석하고 위험 신호를 조기에 찾아내며 미래의 팬데믹을 예측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치료 중심의 질병관리에서 예측 중심의 질병관리로 전환하는 것이다. 그 중심에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있다. 질문은 분명하다. 대한민국은 과연 AI를 통해 다음 팬데믹을 미리 예측

  • [민재용의 Under the SEE] 대출 규제가 지지를 받으려면

    은행권의 대출 문턱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줄이고 대출모집인 접수를 막는 은행이 잇따른다. 상반기에는 대출 경쟁을 벌이다 연간 목표가 소진되자 하반기 들어 갑자기 문을 닫는 일이 되풀이된다. 이미 매매계약을 맺고 잔금 일정을 정한 실수요자까지 자금 계획이 흔들린다. 대출 규제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가계부채가 늘고 주택담보대출이 집값 상승을 떠받치는 상황에서 금융당국이 손을 놓을 수는 없다. 차주가 원하는 만큼 돈을 빌리도록 하는 것도 책임 있는 정책은 아니다. 문제는

  • [아주사설 | 기본·원칙·상식] 이란 핵합의 11주년에 해상 봉쇄 재개한 트럼프

    2015년 7월 14일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중국, 러시아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이 이른바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체결한 날이다. 이란은 핵무기 개발을 제한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수용하는 대신 국제사회는 경제 제재를 해제하기로 했다. 이는 이란 핵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한 대표적인 외교 성과로 평가받았고, 국제사회는 중동의 긴장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품었다. 그러나 이같은 기대는 오래가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집권 1기 당시인 201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최저임금, 이제는 결정 방식도 바꿔야 한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70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보다 3.7% 오른 수준이다. 노동계는 물가 상승과 체감 생계비를 감안하면 사실상 동결이라고 주장했고, 경영계는 이미 한계에 도달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또 다른 부담이 될 것이라며 반발했다. 결국 노사 합의는 불발됐고 표결 끝에 사용자 측 안이 채택됐다. 결정 결과보다 더 주목해야 할 것은 최저임금 제도가 매년 되풀이하는 구조적 한계다. 올해도 노동계와 경영계는 출발선부터 큰 차이를 보였다. 노동계는 1만2000원을 요구했고 경영계는 동결을 주장

  • [아주사설 | 기본·원칙·상식] '민원의 장' 된 공급 토론회, 경청보다 먼저 필요한 로드맵

    국토교통부가 14일 연 주택공급 토론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모았지만 이를 정책으로 엮어낼 방향은 보여주지 못했다. 개발·건설업계와 정비사업 조합, 세입자, 시민단체, 학계 관계자 등이 각자의 진단과 요구를 내놨지만 질문과 반론, 검증이 이뤄질 공간은 부족했다. 한 참석자가 "민원 제기의 장 같았다"고 말한 것도 무리가 아니다. 토론회가 다룬 범위부터 지나치게 넓었다. 비아파트와 재건축·재개발, 도심 유휴부지와 공공택지, 공공분양·임

  • [ ABC AI 국가대전환 = 이미선 기상청장] AI 기상·기후 파운데이션 모델이 AI 기상강국을 만든다

    날씨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오랫동안 인간의 꿈이었다. 그러나 기후위기로 기록적인 폭우와 폭염, 강력한 태풍과 이상기후가 반복되면서 정확한 기상예측은 국민의 생명과 국가경제를 지키는 문제가 됐다. 이제 AI가 기상예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방대한 기상데이터를 학습한 AI가 태풍과 집중호우를 더 빠르게 분석하고 미래의 날씨와 기후를 예측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그 중심에 이미선 기상청장이 있다. 질문은 분명하다. 대한민국은 과연 AI를 통해 기후재난을 미리 예측하고 국민의 생명과 산업을 지키는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회장 선출 기한부터 손 보는 K축구 혁신위…신뢰 회복의 첫걸음 되길

    한국 축구의 해묵은 지배구조 모순을 바로잡고 지속 가능한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움직임이 마침내 본격적인 분수령을 맞이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도로 출범한 K-축구 혁신위원회가 지난 13일 개최한 2차 회의에서 대한축구협회 차기 회장 선거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되던 회원 종목단체 규정 개정을 이끌어낸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고무적인 성과다. 현행 대한체육회 규정에 명시된 '회장 궐위 시 60일 이내 신임 회장 선출' 조항을 유연하게 개선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은 밀실 행정과 졸속 선거의 악순

  • [장성원의 글로벌 렌즈] 미국 매파 의원과 중동 비둘기파 군주의 퇴장…남은 것은 실용주의

    지난 주말 중동과 미국에서 거물급 인사의 부고가 잇따라 전해졌다. 한 사람은 셰이크 하마드 빈 칼리파 알사니 전 카타르 군주(에미르)이고, 다른 한 사람은 린지 그레이엄 전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다. 두 사람 모두 최근 중동 정세와 깊은 관계가 있는 인물인 만큼 이들의 부고 또한 집중 조명을 받았다. 하마드 전 군주는 카타르를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강국 중 하나로 성장시킨 인물로, 외교 측면에서도 여타 중동 국가들과 다른 행보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는 미국 등 서방과 긴밀한 안보 협력을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7천피 붕괴에 개미들 '패닉'…韓증시, 정상적 상황 아니다

    코스피 7000선이 무너졌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1만피 시대'를 이야기하던 시장이 순식간에 공포에 휩싸였다. 신용융자를 일으켜 투자했던 이른바 '빚투' 투자자들은 반대매매의 악순환에 내몰렸다. 증시는 원래 오르고 내리는 곳이다. 하지만 지금의 하락은 단순한 가격 조정을 넘어 시장의 신뢰 자체를 흔들고 있다는 점에서 심상치 않다. 주가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대외 악재다. 미국의 긴축 장기화 우려와 AI 투자 사이클 둔화 논란, 반도체 업황에 대한 피크아웃 우려가 겹쳤다. 여기에 중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긴축의 시대, 이제는 모두가 대비해야 한다

    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6일 기준금리와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한다. 시장의 관심은 금리를 올릴지, 아니면 동결할지에 쏠려 있다. 그러나 이번 금통위에서 더 중요한 것은 기준금리 0.25%포인트의 변화 자체가 아니다. 한국 경제가 다시 긴축 국면으로 들어서는 신호를 보내느냐가 핵심이다. 이미 시장은 움직이고 있다. 국채금리는 기준금리보다 먼저 상승했고 은행의 대출금리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잇따른 규제에도 서울을 중심으로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가계대출은 다시 빠르게 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