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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자의 아시아의 영성 (Spiritual Asia) ㉘| 자이나교 이야기] 마하비라가 남긴 마지막 유산, 미래 문명을 비추는 영성
인류의 위대한 종교는 시대가 바뀔수록 더욱 새로운 의미를 얻는다. 그것은 시대를 초월하는 진리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자이나교 역시 그러하다. 2천500여 년 전 인도에서 시작된 작은 수행 공동체는 오늘날 인공지능과 기후위기, 무한 경쟁과 소비의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에게 오히려 더 절실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인간은 어디까지 성장해야 하는가. 풍요는 무엇이며, 자유는 무엇인가. 문명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자이나교의 창시자인 마하비라는 평생을 통해 거대한 제국을 세우려 하지 않았다. 그는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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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수출 1000억 달러 시대, 17년 만의 고환율을 경계한다
한국 수출이 사상 처음 월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독일·중국·미국에 이어 세계 네 번째 기록이라고 한다. 인구 5000만 명 남짓한 나라가 제조업과 기술력으로 세계 무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쓴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성취다.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 산업의 경쟁력이 다시 확인됐고, 인공지능 투자 확대라는 글로벌 흐름도 한국 기업들에 기회로 작용했다.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에서 월 수출 1000억 달러 돌파는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 그러나 환호만 하기에는 한국 경제의 표정이 밝지 않다.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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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C AI금융시대 = 오경석 두나무 대표] AI와 블록체인의 융합, 대한민국 금융의 새로운 운영체제를 만든다
AI는 금융의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넘어 금융의 구조 자체를 바꾸고 있다. 블록체인은 신뢰를 분산시키고, AI는 데이터를 학습해 판단을 자동화한다. 두 기술이 결합하면 금융은 기존 은행 중심의 폐쇄형 시스템에서 개방형 디지털 금융 생태계로 진화할 수 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이러한 변화를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금융 CEO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는 취임 이후 두나무를 단순한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회사가 아니라 AI와 블록체인, 스테이블코인, 디지털자산을 연결하는 미래 금융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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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축구협회 직선제, 사람만 바꿔선 한국 축구 못 살린다
대한축구협회 차기 회장을 직선제로 선출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북중미 월드컵 32강 탈락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협회장 선출 방식을 기존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다. 늦었지만 반드시 필요한 변화다. 그동안 축구협회장 선거는 제한된 선거인단이 회장을 뽑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현행 구조가 곧바로 불합리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축구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도자와 선수, 심판, 생활체육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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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사설 | 기본 원칙 상식] 메가 프로젝트까지 노사 갈등 안 돼
한국 산업의 미래가 걸린 3대 메가 프로젝트(반도체·AI 데이터센터·피지컬 AI) 추진에 노동조합도 지분 요구에 나섰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는 호남 반도체 팹 건설과 관련해 노사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조합원이 근무할 현장의 산업 안전과 정주 여건, 처우 등이 투자 계획과 함께 논의돼야 한다는 주장으로 읽힌다. 전력과 용수 확보, 송배전망 구축, 환경·건축 인허가, 도로와 항만 등 물류 인프라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노조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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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C AI국가대전환 = 정성호 법무부 장관] AI 사법혁명,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공정하고 똑똑한 디지털 법치국가가 될 수 있다
인공지능(AI)은 산업과 경제를 넘어 법의 영역까지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생성형 AI는 법률 상담을 돕고, 판례를 분석하며, 방대한 법률 정보를 순식간에 검색한다. 그러나 동시에 딥페이크와 AI 피싱, 사이버 범죄, 개인정보 침해 등 새로운 형태의 범죄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법무부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범죄를 처벌하고 법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법질서를 설계하고 국민 누구나 AI를 활용한 법률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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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만의 프리즘] 탈모약 건보 논란, 복지 확대에도 우선순위는 있다
탈모 치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탈모약에 건강보험을 적용할 경우 연간 약 1800억원의 재정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건강보험의 역할과 재정 운용의 우선순위를 놓고 사회적 논쟁이 커지고 있다.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주최로 오는 4일 예정됐던 관련 토론회가 중단되면서 정부의 정책 추진 속도에 제동이 걸리는 분위기다. 탈모는 결코 가볍게 여길 질환이 아니다. 특히 젊은 층에게는 외모 변화로 인한 자신감 저하와 우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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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준의 어부바] 비아파트, 빠른 공급의 유혹
부동산시장은 읽기 어렵습니다. 내 집 마련 역시 어렵습니다. 정부가 내놓는 정책들도 어렵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어’려운 ’부’동산 ’바’로보기는 거기서 출발합니다. 준공이 절반으로 꺾였다. 지난 5월 전국 주택 준공은 1만2913호로 1년 전보다 51.0% 줄었고, 1~5월 누계로도 46.7% 빠졌다. 입주할 집이 줄자 전세부터 말랐다. 같은 달 전세 거래는 6만5698건으로 1년 전보다 29.6% 감소했고, 1~5월 누계 월세 거래 비중은 68.6%까지 올랐다. 집은 늦게 지어지는데, 이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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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의 증시라운지] '최악의 변동성'이란 또 다른 세상을 만났을 때…
“또 다른 세상을 만날 땐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1998년 SK텔레콤의 광고 카피다. 당대 톱스타 한석규와 노스님이 말없이 대나무숲을 거니는 장면은 그 자체로 시청자들에 힐링을 줬다. 시도때도 없이 울려대는 휴대폰의 물성(物性)을 무음(無音)·무언(無言)이라는 정반대 이미지를 내세워 소구력을 극대화한 광고로 평가받는다. 요즘 증시를 보면서 25년 전의 광고 카피가 떠오른 건 극도의 변동성 때문이다. 울렁증과 현기증이 동시에 나오는 상황을 보면서 잠시 HTS와 MTS를 꺼두고 싶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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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C AI지방시대 = 장기수 천안시장] AI 반도체 혁명, 천안은 대한민국 AI 미래도시의 표준이 돼야 한다
도시는 더 이상 인구와 면적만으로 경쟁하지 않는다. AI를 얼마나 빠르게 도입하고 산업과 행정, 시민의 삶에 연결하느냐가 미래 경쟁력을 결정한다. 천안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자동차 부품 산업이 집적된 대한민국 대표 첨단 제조도시다. 여기에 AI를 더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민선 9기 핵심 전략으로 천안·아산 AI 특화시범도시를 제시했다. 총사업비 6100억 원 규모의 국가 프로젝트를 통해 AI 실증 플랫폼과 AI 산업 생태계, 스마트 행정, 미래형 도시서비스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