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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8 THR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떠나는 김의승 서울시 부시장 "앞으로도 연탄처럼 불살라 누군가를 따뜻하게 해 주고 싶다"

    27일 용퇴한 김의승 서울시 부시장은 서울시 개청 이래 가장 뛰어난 대변인과 부시장으로 꼽힐 만큼 유능하게 실력 발휘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이제 관직을 뒤로하고 고향 경북 안동으로 떠난다. 안동시민은 도연명의 귀거래사처럼 100리 밖에서부터 그를 맞이한다.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민선 8기 오세훈 시장 취임과 함께 서울시 2인자로 임명됐다. 부시장 임기는 통상 1년이지만 그는 그 기간을 훌쩍 넘겨 1년 6개월간 재임했다. 그의 어깨에는 오심(吳心)이 한껏 실렸다. 후배들에게는 존경과 두터운 신뢰를 받

  • [아주초대석] 홍재문 온투협회장 내정자 "당면위기 극복과 제2의 도약"

    홍재문 제2대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 내정자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온투협회 사무실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이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주목을 받았는데 지금 상황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마치 엄동설한의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금융당국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업계 스스로도 신뢰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제2의 도약도 문제 없습니다." 제2대 온라인

  • [아주초대석] 김헌동 SH 사장 "민간도 분양원가·이익 공개해야…신도시 개발 자신있다"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은 강남구 개포동 SH공사 사옥에서 인터뷰하면서 "집값 거품을 빼기 위해 분양원가와 개발이익 공개, 후분양제 등을 다른 공공기관과 민간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년 동안 일관되게 아파트 값에서 거품을 빼야 한다고 말해왔습니다. 집값 안정화 없이는 무주택 서민과 청년들은 내 집 마련이라는 꿈을 잃을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사옥에서 만난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은 서민들

  • [아주초대석]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 "10년 연속 매출 성장…내년엔 영상 등 공략"

    “카메라 시장에서 계속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는 후지필름이 거의 유일하다고 알고 있다. 어떤 특정한 한 해는 성장할 수 있어도 후지필름처럼 2014년부터 올해까지 거의 10년을 한결같이 성장한 브랜드는 없다. 내년, 내후년에도 계속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시장을 예측한다면 회사에 기회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본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이하 후지필름 코리아)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만난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이같이 말했다. 경쟁이 심화하는 디지털카메라 시장에서 후지필름 코리

  • [아주초대석] 박상철 입법조사처장 "졸속 막는 입법영향분석제도 21대 국회서 만장일치 통과시킬 것"

    박상철 국회입법조사처장이 지난 1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 앞서 사진을 찍고 있다. 박상철 입법조사처장은 부임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는 기간 입법조사처의 존재감을 국회 안에서 널리 알리고 있다. 그는 가장 먼저 국회 내 '졸속입법'을 방지하기 위해 입법영향분석 제도 도입을 천명했다. 입법영향분석은 현행 법령을 대상으로 그 집행 실태와 실효성, 법적 타당성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제도다. 무엇보다도 국회의원의 졸속입법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21대

  • [아주초대석] 강병관 신한EZ손보 대표 "내년 차세대 시스템 오픈해 도약…장기보험 시장 진출 채비도"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대표. "내년 상반기까지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해 상품 및 판매 다양성을 추구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디지털 손해보험사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장기보험을 준비 중입니다. 장기보험을 통한 데이터로 고객과의 접점을 찾는 데 힘을 쏟고자 합니다."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대표는 향후 운영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강 대표는 20여 년간 손해보험업계에 몸을 담고 있는 보험 전문가다. 강 대표는 포항공대에서 수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뒤,

  • [아주초대석] 이인기 수제맥주협회장 "본연의 퀄리티로 수출 승부…K-비어 트렌드 만들어야"

    이인기 한국수제맥주협회장이 지난 1일 서울 영등포 문래동 비어바나의 양조시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내 수제맥주는 동남아시아는 물론 유럽에 견줘도 손색이 없습니다. 수출을 통해서 K-팝(POP)처럼 K-비어(BEER)의 트렌드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인기 한국수제맥주협회장은 지난 1일 서울 영등포 비어바나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하지 못했던 K-비어 페스티벌을 적극 개최해 최대한 많은 소비자들과 양

  • [아주초대석] 이인기 수제맥주협회장, '음반 기획자'서 '맥주 장인'으로

    이인기 한국수제맥주협회장이 지난 1일 서울 영등포 문래동 비어바나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인기 한국수제맥주협회장은 지난 1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 내내 자신을 ‘콘텐츠 기획자’라고 강조했다. 레코드 가게 알바까지 할 정도로 음악을 좋아했던 이 회장은 2000년대 초반 국내 유명 음반 유통회사에 입사해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로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디뎠다. 콘텐츠 기획의 ‘재료’가 음악에서 맥주로 바뀌었을 뿐 자신의 정체성은 그대로

  • [아주초대석] 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 "구글·메타 상대 소송, 100% 이긴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지난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 "100% 우리가 승소합니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구글·메타 등 빅테크 업체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개인정보위는 현재 글로벌 플랫폼 업체 구글·메타와 1000억원대 과징금 부과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국내 이용자 수천만 명 개인정보를 무단 수집해 온라인 맞춤

  • [아주초대석] 장재수 고려대 기술지주 대표 "미국·이스라엘 창업 넘으려면 기술지주 역할 중요...스타트업 상장·매각 성과내"

    장재수 고려대 기술지주 대표 대학 연구개발 성과를 상아탑에 묵혀두지 않고 기업 창업으로 연결해 사회 혁신을 끌어내려는 고려대학교의 노력이 조금씩 열매를 맺고 있다. 올 상반기 코스닥 상장기업인 라온텍에 초기 투자한 ‘고려대학교 기술지주’ 얘기다. 장재수 고려대 기술지주 대표는 “최근 고려대를 필두로 대학에서 교수·학생들이 창업한 기업이 성공한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며 “고려대 기술지주는 미국·이스라엘 등 창업 선진국 대비 뒤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