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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30 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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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사설 | 기본 원칙 상식] 사무실서 골프채 휘두른 선관위…국민 신뢰부터 회복하라

    민주주의는 투표로 시작된다. 국민은 한 표를 통해 권력을 위임하고, 국가는 그 선택을 존중하는 절차를 통해 정당성을 확보한다. 그래서 선거는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며, 선거에 대한 신뢰는 민주주의를 떠받치는 가장 중요한 기둥이다. 투표 결과에 대한 승복도 결국 선거 과정이 공정하고 정확하게 관리됐다는 믿음 위에서 가능하다. 그런 점에서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결코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장시간 대기하고 투표 시간이 연장되는 초유의

  • [ABC방송이 리더에게 묻는다=홍진배 IITP 원장] "대한민국은 AI 풀스택 국가가 될 수 있는 몇 안 되는 나라다"

    대한민국은 지금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미국은 오픈AI와 엔비디아, 구글을 앞세워 AI 생태계를 장악하고 있고, 중국은 국가 차원의 총력전을 벌이며 추격에 나서고 있다. AI는 더 이상 특정 기업의 기술 경쟁이 아니다. 국가의 경제력과 안보, 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인프라가 됐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AI 모델만 있는 것이 아니다.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사이버보안, 그리고 인재가 함께 움직여야 한다. 결국 AI 경쟁은 모델 경쟁이 아니라 생태계 경쟁이라는 얘기다. 홍진배 정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스페이스X가 연 우주 시대, 李 유럽 순방 의미가 커진 이유

    일론 머스크의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가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화려한 증시 데뷔를 알렸다. 상장 전부터 전 세계 투자 자금을 빨아들이다시피 하며 금융시장을 흔들어 놓은 스페이스X의 등장은 그간 AI와 반도체에 몰두되어 있던 우리의 시선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높다는 논란도 있지만, 적어도 한 가지는 분명하다. AI가 현재 세계 경제를 이끌고 있다면, 그 다음 물결은 우주산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우주는 국가 주도의 영역이었다.

  • [박용준의 어부바] '실거주 2주택'이란 말이 성립한다면

    부동산시장은 읽기 어렵습니다. 내 집 마련 역시 어렵습니다. 정부가 내놓는 정책들도 어렵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어’려운 ’부’동산 ’바’로보기는 거기서 출발합니다. 면적만 놓고 보면 서울과도 맞먹는 지방의 한 군이 있다. 언제부터인가 인구는 줄고 줄어 5만명대마저 위태롭다. 65세 이상은 이미 40%를 넘겼고, 청년은 10%에도 미치지 못한다. 행정구역은 그대로인데, 그 안을 채우는 사람은 빠르게 늙고 줄어드는 중이다. 이 지역의 과제는 더 이상 개발이 아니다. 사람이다.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청년이 체감하지 못하는 수출·증시 호황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4만명 감소했다고 국가데이터처가 어제(11일) 발표했다. 취업자 수가 줄어든 건 2024년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이다. 제조업 취업자는 14만명 줄어 7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무엇보다 15~29세 청년 취업자가 25만5000명 급감했다는 대목은 문제의 심각성을 더한다. 아이러니한 것은 우리 경제가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것도 아니라는 점이다. 반도체 수출은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코스피는 연일 고점을 높여가고 있고 기업 실적도 개선

  • [ABC 금융AI시대=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원칙과 내실로 성장한 50조 금융그룹, 보험의 본질을 지키는 경영자

    금융산업은 혁신과 속도를 강조한다. 그러나 모든 기업이 공격적 확장으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원칙과 내실, 그리고 장기적 관점이 더 큰 경쟁력이 된다.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은 그런 경영철학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그는 1988년 대표이사에 오른 이후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현대해상을 국내 대표 손해보험사로 성장시켰다. 현대해상은 오늘날 자산 50조원을 넘는 금융그룹으로 성장했고, 손해보험 본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보험산업이 IFRS17 체제와 실손보험 개혁, 저출산·고령화,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대출 조여도 뛰는 가계빚, 부동산 금융 끊어야

    정부가 가계부채를 잡겠다고 했지만 빚은 다시 뛰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를 1.5%로 묶고, 2030년까지 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80%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정책대출 비중도 현행 30% 수준에서 2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줄이겠다고 했다. 그러나 5월 가계대출 증가세는 이런 목표가 얼마나 취약한 기반 위에 놓여 있는지를 보여준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한 달 새 6조9000억원 늘었다. 정책은 조이겠다고 말하지만, 시장은 다시 빚을 내 집과 자산으로 향하고 있다.

  • [ABC 지방 AI시대=이원택 전북지사에게 묻는다] AI 로봇혁명, 전북은 대한민국 AI클러스터가 돼야 한다

    "(ABC방송의 질문) 지사님, 현대차는 새만금을 자동차 공장이 아니라 AI와 로봇의 전진기지로 선택했습니다. 전북을 대한민국 최초의 피지컬 AI 특별도로 만들 자신이 있습니까?" 대한민국 산업화는 울산에서 시작됐다. 자동차와 조선, 철강이 국가 경제를 이끌었다. 정보화 시대에는 판교가 성장의 상징이 됐다. 그러나 AI 시대는 또 다른 질문을 던진다. 인공지능은 컴퓨터 속 알고리즘에 머무를 것인가, 아니면 현실 세계의 공장과 도시, 물류와 농업을 움직이는 기술이 될 것인가. 세계는 지금 피지컬 AI 경쟁에 뛰어

  • [인문자의 민병두 의원 극단 창단 이야기] 정치의 무대를 내려와 인생의 무대로 오르다

    사람의 인생에는 때로 예상하지 못했던 두 번째 무대가 찾아온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회적 성공의 정점에 이르면 남은 삶을 정리하는 단계로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그 지점에서 오히려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선다. 남들이 은퇴라고 부르는 시기를 새로운 도전의 시간으로 바꾸고, 과거의 경력을 훈장처럼 달고 사는 대신 또 다른 꿈을 향해 걸어간다. 최근 극단 금잔디를 창단하고 창단 공연으로 연극 《불온청춘》을 무대에 올린 민병두 전 국회의원을 보면서 떠오른 생각도 바로 그것이었다. 이번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반대매매 1조원…경고음에 귀 기울여야 할 때다

    '변동성'은 주식 투자자들에 위기이자 기회의 단어다. 작고 촘촘한 출렁임에 만족하는 투자자도 있겠으나, 극심한 출렁임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더 많은 게 증시다. 그 출렁임을 미리 예측하고 투자하는 순간, 수익은 급격히 늘어난다. 채권보다 주식이 상대적 고위험 상품으로 분류되는 이유도 이것이다. 최근 1주일 코스피의 변동성은 역대급이다. 지난 2일 8800을 넘었던 지수는 지금 7700대까지 떨어졌다. 하락폭은 1100포인트가 넘는다. 이마저도 종가 기준이다. 요 며칠 장중 지수는 7400까지 떨어졌다가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