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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30 MON
아주칼럼
  • [전문가 기고] AI 시대, 흔들리지 않는 자산관리 방법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등장한 지 2년이 됐다. 기술의 파급 속도는 그 어떤 혁신보다 빠르다. 전 세계 기업의 IT 투자 방향이 일제히 바뀌었고 일상 주변에서도 이와 관련된 투자 경험을 이야기하며 주가 등락에 관심 갖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급등한 기술주를 향해서는 'AI 버블'이라는 경고도 나오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가격이 아니라 사이클 구조다. 지금의 AI 열풍은 단기 과열이 섞여 있을지라도 이미 새로운 생산성 사이클의 문을 연 상태다. 특히 이런 조정의 시기에는 거액 자산가

  • [전문가 칼럼]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어리석은 계엄을 한 지 1년이 지났다. 그사이 우리 사회가 받은 충격과 영문도 모른 채 특검에서 고초를 당한 공직자들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은 어떤 심정일까? 흘러나오는 소식은 본인이 책임을 지기보다 아랫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고 한다. 시계추를 1여 년 전으로 돌려보면 그 당시 여당인 국민의힘은 크게 불리한 상황이 아니었다. 4·10 총선에서 175석을 확보한 민주당이 탄핵을 29건 남발하는 동안 윤 전 대통령은 거부권을 25차례 행사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 [최요한의 티키타카] 국민의힘이 '노상원'을 입에 올리지 않는 까닭

    2013년 2월 26일 화요일, 아버지의 말씀 박근혜는 2013년 2월 25일 대한민국 제 18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성대한 취임식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거행이 되었고, 당시 필자의 아버지는 TV를 통해 굳은 표정으로 취임식 시청을 하셨다. 다음날 아침, 진중한 목소리로 필자를 부르셨다. “애비야~” 직감적으로 또 늘 하시던 말씀을 되풀이하시겠거니 해서 무릎 꿇었다. 아버지는 진지했다. “만약에 저놈들이 잡아가거든, 묵비! 단식! 자해! 알았지? 그래야 이긴다!” &

  • [전문가 기고] 12월에 숙고할 2가지 AI 화두

    아찔하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속도와 세월의 속도 모두. 그래도 변곡점을 읽어내야 한다. 그래야 쫓기지 않고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2개의 화두가 보인다. 첫 번째, 어떻게 AI 성능을 강화할 수 있는가. 두 번째, 오픈소스 모델의 변화 속에서 K-AI를 어떻게 발명해야 하는가. 우리는 AI 기술을 인간처럼 그리고 인간을 넘어서도록 연구한다. 주목할 2가지 방법이 있다. 망각을 해결하는 방법과 정확성을 향상하는 방법이다. 현재 AI는 새롭게 학습하거나 빈번하게 미세조정을 하면 기존 지식이 일부 사라진다.

  • [서정목 칼럼] AI 시대, 대학교육은 인간 사고력 중심으로

    최근 한 대학에서 진행된 교양과목 중간고사에서 다수의 학생이 생성형 AI를 이용해 답안을 작성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난리이다. 약 600명이 수강하는 대형 온라인 강의였고, 비대면으로 치른 시험은 감독의 한계를 고스란히 노출했다. 학생들은 컴퓨터 화면을 캡처하거나 카메라 사각지대를 교묘히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AI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담당 교수는 부정행위 학생에게 0점 처리 방침을 공지하며 자수할 기회를 주었지만 사건은 이미 오늘의 대학이 안고 있는 문제, 특히 생성형 AI로 촉발된

  • [전문가 기고] 스무 살 방위사업청의 초심(初心)

    방위사업청 직원들은 큰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 국군이 필승 전투력을 보유하게 된 것은 2006년 개청 이후 20년 동안 모든직원이 최고 품질의 무기체계 개발과 도입을 위하여 열정적으로 헌신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필자가 2017년 한화테크윈(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입사해 근무하던 당시, ‘방산비리’ 네 글자는 악마의 독화살이었고, 국민과 여론의 따가운 시선은 항상 바늘 끝에 올라서 있는 긴장감을 갖게 했다. 지금 대한민국 방위산업은 ‘K 방산’ 브랜드로 해외 수출 신화를 창조

  • [이병종 칼럼] 낙하산 대사가 아닌 국익 지킬 외교 전문가를

    한국의 신임 대통령들에게 대사직은 오랫동안 측근과 선거 공신들에게 안겨줄 수 있는 이상적인 ‘선물’이었다. 다른 고위 공직과 달리 대사 임명은 까다로운 국회 인사청문회나 강도 높은 여론 검증을 거칠 필요가 없다. 이 때문에 과거 군사정권은 쿠데타나 독재를 지지한 장성들에게 대사직을 손쉽게 포상으로 안겼다. 최근에도 대통령들은 선거 과정에서 자신을 도운 정치인이나 교수들에게 대사직을 ‘선물’해 왔다. 가장 최근 사례는 이재명 대통령이 사법연수원 동기를 유엔대사로 임

  • [전문가 기고] 소외를 넘어 일자리 동행의 길을 찾다: 국가기술자격의 역할

    일요일 아침, 거리에 흩어지는 낙엽을 보며 문득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이 떠오른다. 자본주의 발전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상실과 소외라는 키워드를 상징하는 이 작품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던 그레고르 잠자가 어느 날 갑충으로 변해 본인의 역할을 상실하고 사회와 가족에게 단절된다는 내용이다. 자본주의 역사는 곧 혁신적인 기술 개발의 역사였으며, 이는 늘 일자리의 형태와 질의 급격한 변화를 초래했다. 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이들은 마치 갑충이 된 그레고르 잠자처럼 소외와 고립이라는

  • [아주칼럼] 한국으로 몰려오는 인도 인재

    이번 주 필자는 주한 인도대사관이 서울에서 개최한 ‘인도 유학생 및 청년 연구자 모임’에 참여하였다.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학업과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다수의 인도 유학생과 초기 경력 연구자, 그리고 학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첫 대규모 모임 중 하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장은 젊은 인도 인재들의 열정과 활기로 가득 차 있었으며, 한국을 새로운 학업·진로의 거점으로 선택하는 흐름이 얼마나 뚜렷해지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였다. 그동안 한국은 인도 학생들

  • [주영섭 칼럼] AI 거품론 '특화 DNA' 우리에겐 기회다

    AI(인공지능)가 세계 기술패권 전쟁의 중심이 됨에 따라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천문학적 투자가 가속되고 있다. 3년 전인 2022년 11월 30일(미국 현지시간) 생성형 AI인 챗GPT가 출시된 지 불과 5일 만에 사용자가 100만명, 두 달 만에 월간 활성 사용자(MAU) 기준 1억명을 돌파하는 등 세계인이 겪어보지 못한 속도로 확산되며 과거 인쇄술, 증기기관, 전기, 인터넷 등 세상을 바꾼 기술에 비견될 만큼 우리 인류의 발전에 근본적 변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확대 일변도로 치닫던 AI 투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