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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에너지 대전환 시대, 중소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잇는 가교
에너지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인으로서 요즘처럼 밤잠을 설치는 시기는 없었던 것 같다. 탄소중립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과 급변하는 원자재 가격, 날로 치열해지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까지 중소기업이 감당하기에는 파고가 너무나 높다. 이러한 대외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이 독자 생존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이제 ‘동반성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에너지 공급망 전체의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 됐다. 협력기업 대표로서 현장에서 체감하는 동반성장의 핵심은 단순한 자금 지원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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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요한의 티키타카] 100년 후에 본 2026년
1월 뉴스입니다. 이미 작년(1924년)에 난립했던 만주지역의 독립운동 단체들이 통합해서 항일 무장독립운동 단체이자 군정부인 만주 정의부(正義府)는 김동삼과 양기탁이 주도해서 하얼빈 이남에 자치 정부 형태를 갖추고 일제와 힘차게 싸웠습니다. 3월 뉴스입니다. 만주의 상황과는 조금 결은 다르지만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내부 노선투쟁(개조파 VS 건설파 등)으로 침체기에 빠졌지만 개헌을 통해 국무령제로 전환하고 대통령 이승만을 탄핵했습니다. 그리고 박은식을 제 2대 대통령으로 선출하는 등 개혁을 추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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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환 칼럼] 대러 외교에는 실용과 국익이 적용되지 않는가?
이재명 정부가 출범 이래 ‘실용’과 ‘국익’을 강조하면서 전개한 외교 분야는 대체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로운 정부가 한국의 안보와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국들과의 관계를 무난히 설정하였다고 본다는 뜻일 것이다. 그럼에도 어느 한구석이 비어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대러시아 관계에 있어서는 직전 정부 때와 비교하여 이 대통령이 올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점이 다를 뿐이고 바뀐 것이 없다. 무엇보다도 대러 제재가 유지되고 있다. 외교부는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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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칼럼] 병오년 北의 '제9차 당 대회'를 바라보며
북한의 최대 정치행사인 제9차 조선노동당 대회(이하 ‘당 대회’)가 개최 시기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늦어도 내년 1분기 중에는 열릴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당 대회는 이재명 대통령의 남은 임기와 궤를 같이하기에 현 정부의 한반도 정책 수립 시 직접적인 참고가 된다. 북한의 당 대회는 지난 시기의 과업을 평가하고 새로운 노선과 전략 목표를 제시함과 동시에 향후 5년간의 행동 지침을 공식 채택하는, 새 정치 주기의 시작을 대내외적으로 선언하는 자리이다. 무엇보다 최상위 규범인 노동당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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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칼럼] 한국 콘텐츠 생태계가 잃어버린 '출판의 허리'
한국 출판 시장에는 지금 명확한 구조적 문제가 있다. 베스트셀러 중심의 상업 출판과 1인 창작 기반의 독립 출판만 존재하고 그 사이를 연결해야 할 ‘중간 규모 출판 생태계’가 사실상 사라졌다는 점이다. 이 현상은 단순한 산업의 흐름이나 자연스러운 시장 선택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그보다는 오랜 기간 누적된 유통 구조, 콘텐츠 투자 방식, 작가 육성 부재가 만든 결핍의 결과에 가깝다. 출판사를 설립하고 시장에 본격적으로 들어오며 나는 이 공백을 단순한 ‘느낌’이 아닌 분명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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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원 칼럼] 불법 가상자산 취급업자 증가…규제 당국 대응 강화
최근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정금융정보법’)에 위반하여 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하지 않고 가상자산사업을 수행하는 일명 ‘불법 가상자산 취급업자’가 증가하고 있다. 금융정보분석원이 상시 모니터링, 이용자 제보, 유관기관 협력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불법 미신고 영업행위를 적발하여 강경하게 대응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 이용을 유도하는 정보 또는 고수익 보장 등 허위·과장 정보가 블로그·오픈채팅&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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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율칼럼] 당명 개정으론 부족하다 - 국민의힘 진짜 과제
우리나라 정당사에는 실로 다양한 이름들이 등장한다. 너무 많아 기억조차 어려울 정도로 각양각색의 정당명이 존재해왔다. 필자의 경험을 소개하자면, 17대 대선 당시 여당 대선후보 TV 토론 사회를 세 차례 맡았는데, 당명이 너무 자주 바뀐 탓에 진행 중 상당한 혼란을 겪었던 기억이 있다. 이처럼 당명이 빈번하게 바뀐 이유는 위기 상황 돌파 수단으로 당명 개정을 활용해 왔기 때문이다. 정당 입장에서는 이름을 바꾸면 국민에게 새로운 인상을 주고 이미지 쇄신이 가능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새삼스럽게 당명 개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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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2026년 구조개혁의 본질은 '축적 방식의 전환'
2026년의 미션은 '구조개혁'이다. 2025년이 전환의 방향과 전략을 수립하는 한 해였다면 이제는 '실행'해야 한다. 구조개혁의 이미지는 인원 절감과 비용 삭감으로 대표되는 파괴다. 외환위기의 고통이 떠오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본질은 다르다. 구조개혁은 경제가 부를 쌓아 올리는 방식, 즉 '축적의 메커니즘'을 근본적으로 교체하는 과정이다. 오래전 한국 경제의 축적은 수직적 선순환으로 가능했다. 자본도 기술도 부족하던 결핍의 시대에는 국가가 기획하고 기업이 실행하는 철저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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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 칼럼] 새해 한국, 단순 속력 아닌 오래 달릴 지구력 필요하다
‘붉은 말’로 상징되는 병오(丙午)년 새해가 밝았다. 주변 모습을 둘러보면 온통 꽉 막힌 것 같은 답답함 속에서도 그래도 한가락 희망을 품어본다. 개인이나 기업, 심지어 국가도 새 술을 담기 위해 새 부대를 준비한다. 시간이 갈수록 초반의 기세는 다소 누그러들지만, 최대한 버텨보려는 것이 인지상정이기도 하다. 삼국지의 명마인 적토마(赤兎馬)처럼 모두 힘차게 뛰는 한 해가 되자고 서로 덕담을 나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속도와 추진력을 회복하자는 기대를 모은다. 최근 한국이 위로 치고 올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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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기초연구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며
지난 R&D 예산 삭감을 거치면서 훼손된 기초연구 생태계가 역대 최대 규모 예산 편성을 통해 복원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정부는 단순 복원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최근 '기초연구 생태계 육성 방안'을 발표했는데, 이는 연구 현장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고 있다. 특히, 연구계에서 그간 주장해 온 '다양성'과 '수월성'이라는 두 가치의 균형과 조화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수립된 것은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다. 자연생태계에서 생물학적 다양성은 생태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