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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30 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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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의 판을 새로 짜자] 특별기획 칼럼 ② 기득권과 반칙은 이제 그만… MZ세대의 눈물 닦아줘야

    특별기획 칼럼 ② 정재환 종합편집부장·부국장 기득권과 반칙은 이제 그만… MZ세대의 눈물 닦아줘야 결혼한 지 만 4년 된 30대 초반의 딸아이는 전형적인 MZ세대다. 부모 입장에서는 예쁜 손주를 낳고 알콩달콩 화목한 가정을 꾸리는 모습을 보고 싶지만 딸아이의 생각은 다르다. 최우선 목표는 출산도, 여행도, 여유로운 삶도 아니다. 오직 내 집 마련이다. 몇 년 전 아파트 청약에 당첨돼 내년 입주를 앞두고 있지만 중도금과 잔금을 마련하는 일은 녹록지 않다. 출

  • [ABC AI지방시대=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에게 묻는다] AI 미래모빌리티 혁명, 울산은 다시 대한민국 산업수도가 돼야 한다

    대한민국 산업화의 역사를 압축하면 결국 울산이라는 두 글자로 귀결된다. 울산은 자동차를 만들었고 선박을 만들었으며 석유화학 산업을 일으켰다. 가난한 농업국가였던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울산은 언제나 산업화의 최전선에 있었다. 그러나 AI 시대는 울산에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자동차는 자율주행차로 진화하고 있고 조선소는 AI와 로봇이 움직이는 스마트 조선소로 변하고 있다. 공장은 사람의 경험보다 데이터가 더 중요한 공간이 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김상

  • [ABC AI금융시대 = 박창훈 신한카드대표] AI 결제 혁명 시대, 카드회사의 미래를 다시 설계하다

    카드산업은 지금 창립 이후 가장 큰 변화를 맞고 있다. 과거에는 회원 수와 가맹점 수가 경쟁력이었지만 이제는 데이터와 플랫폼, 인공지능(AI)이 승부를 가른다. 간편결제와 빅테크의 공세가 거세지고 스테이블코인과 AI 에이전트가 결제시장의 질서를 흔드는 가운데 카드회사의 존재 이유 자체가 다시 질문받고 있다.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은 이러한 변화의 한복판에서 신한카드를 단순 카드회사에서 AI 기반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전환시키려는 리더로 평가받는다. 카드업계 30년 경험과 디지털 혁신 경험을 동시에 갖춘 그는 지

  • [진정자의 아시아의 영성(Spiritual Asia) ⑫] 힌두교와 조로아스터교, 한 뿌리에서 갈라진 두 문명

    인류 문명의 역사를 깊이 들여다보면 놀라운 사실 하나를 발견하게 된다. 오늘날 전혀 다른 종교처럼 보이는 힌두교와 조로아스터교가 사실은 하나의 뿌리에서 출발했다는 점이다. 하나는 인도의 갠지스 강을 따라 발전했고, 다른 하나는 이란 고원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하나는 윤회와 해탈의 길을 걸었고, 다른 하나는 선과 악의 투쟁이라는 길을 걸었다. 그러나 그 시작점에는 놀라울 만큼 많은 공통점이 존재한다. 우리가 흔히 인도와 이란을 별개의 문명권으로 생각하지만 고대에는 그렇지 않았다. 수천 년 전 중앙아시아 초원과

  • [진정자의 젠슨 황, 대만과 한국 투어 결산 이야기] AI 황제는 왜 대만과 한국을 찾았는가

    세계사의 중요한 전환점에는 언제나 상징적인 여행이 있었다. 콜럼버스의 대서양 횡단이 신대륙 시대를 열었고, 덩샤오핑의 남순강화가 중국 개혁개방의 방향을 결정했으며,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 발표가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다면, 2026년 5월 말과 6월 초에 걸쳐 진행된 젠슨 황의 대만과 한국 순방 역시 훗날 AI 산업사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많은 사람들은 젠슨 황이 대만에서 야시장을 찾고 한국에서 삼겹살을 먹으며 소맥잔을 부딪친 장면에 주목했다. 언론은 연일 그의 먹방과 인간적인 매력을 보도했다.

  • [대한민국의 판을 새로 짜자] 특별기획 칼럼 ① AI 혁명, 대한민국의 마지막 골든타임

    역사는 모든 나라에게 같은 기회를 주지 않는다. 어떤 나라는 수백 년 동안 변방에 머물고, 어떤 나라는 결정적인 기회를 놓쳐 쇠락의 길로 접어든다. 반대로 시대의 변곡점마다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잡아 세계사의 중심으로 올라서는 나라들도 있다. 대한민국은 후자에 속했다. 1945년 해방 후 1950년대 전쟁의 폐허 위에서 출발한 대한민국은 1960~1970년대 산업화를 통해 가난을 극복했고, 1980~1990년대 민주화와 세계화를 통해 선진국 문턱에 올라섰다. 2000년대 이후에는 반도체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앞세워

  • [ABC AI지방시대=박완수 경남지사 당선인에게 묻는다] AI 제조업혁명, 경남은 세계 1위 조선을 지켜야 한다

    "(ABC방송이 묻는다) AI가 조선소와 공장을 바꾸는 시대, 경남은 세계 최고의 제조업 중심지라는 위상을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까." 경남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심장이다. 조선과 방산, 기계와 원전, 항공우주 산업이 집적된 국내 최대 산업벨트다. 특히 조선산업은 경남 경제를 상징하는 핵심 산업이다. 그러나 지금 세계 조선산업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과거에는 인건비와 생산능력이 경쟁력이었다면 이제는 AI와 자동화, 디지털 트윈과 자율운항 기술이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박완수 경남지

  • [아주사설 | 기본·원칙·상식] 앤스로픽 AI 모델 외국인 접근 차단… AI 주권을 확보해야 한다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 모델을 첨단 반도체나 군사기술처럼 다루기 시작했다. 앤스로픽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국가안보를 이유로 최신 AI 모델인 ‘페이블5’와 ‘미토스5’에 대한 외국인 접근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명령은 미국 안팎의 모든 외국인에게 적용되며 외국 국적의 앤스로픽 직원도 포함된다. 이번 조치가 특정 모델의 안전성 논란에 따른 일시적 대응으로 끝날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그보다 중요한 것은 미국 정부가 AI 모델 자체를 국가안보와 직결된 전략 자산으로 보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2050년 서울 810만명, 인구 절벽 앞에 선 대한민국

    서울 인구가 2050년 810만명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서울연구원의 전망은 단순한 통계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여주는 경고장이다. 현재 서울 인구는 934만명 수준이다. 불과 25년 뒤 120만명 이상이 사라진다는 뜻이다. 문제는 인구 감소 자체가 아니다. 누가 줄어드는가에 있다. 서울연구원 전망에 따르면 생산가능인구는 2010년 779만명에서 2050년 451만명으로 급감한다. 특히 경제와 소비, 혁신의 중심축인 25∼49세 인구 비중은 2020년 42%에서 2050년 9.7%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5∼24세 청

  • [ABC AI금융시대=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브랜드를 만든 경영자에서 AI 플랫폼 기업가로

    한국 금융산업 역사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만큼 기존 질서를 뒤흔든 경영자는 많지 않다. 카드업계가 금리와 수수료, 영업망 경쟁에 머물러 있을 때 그는 디자인과 문화, 데이터와 기술을 금융에 접목했다. 현대카드를 단순 결제회사가 아니라 하나의 브랜드로 재탄생시켰고,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부터 슈퍼콘서트, PLCC, 애플페이까지 시장의 규칙을 바꾸는 혁신을 이어왔다. 그러나 AI 시대에 접어든 지금 정태영의 도전은 또 다른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과거의 정태영이 금융회사에 브랜드를 입힌 경영자였다면 오늘의 정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