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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보경의 M&A] 초능력의 세계를 찾아가는 끝없는 여정과 탐험
자연계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들은 생로병사의 숙명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는 것이 정론이다. 하지만 인간은 생로병사의 과정을 극복하기 위해 과학을 발전시키고, 건강한 삶과 불로장생의 꿈을 이루기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인류에게 이러한 희망이 없다면 허무주의나 염세주의적으로 빠져 희망을 잃어버릴 수도 있으며, 자포자기하는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희망이 없는 인류의 삶은 비극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인류는 시지푸스와 같이 다시 굴러 떨어질 것을 알면서도 끊임없이 바위를 정상으로 밀어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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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타 요시히로의 한일 풍경] '모난 돌'은 오늘도 침묵한다 …일본의 '사고 정지' 시스템
며칠 전 후쿠오카에서 한국 국회 입법조사처 이관후 처장이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와 전망: 계엄과 탄핵 이후 정당정치'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당시 한국 사회가 비상계엄 사태라는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려고 했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필자는 한국에서 후쿠오카로 거처를 옮긴 지 4년이 되어가는 지금에야 비로소 일본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 감기에 걸리는 일도 줄어든 것을 보면 역시 ‘자기 나라’에 살면서 스트레스를 덜 받는지도 모른다. 그러고 보니 일본에서 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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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 칼럼] 지방경제 위기, 日 '창생전략' 벤치마킹을
한국 경제에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 경제 우등생이라는 말은 이제 흘러간 레퍼토리가 되었고 열등생으로 전락하고 있다. 주력 수출시장인 중국이나 미국에서 한국상품의 위상이 크게 위축되면서 제조업 기반이 뿌리째 흔들린다. 특히 수도권보다 지방 경제에서 더 큰 곡소리가 들린다. 제조업의 젖줄이자 산업도시가 대부분 지방에 포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정부도 뾰족한 수를 내놓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지켜보는 꼴이다. 내년 6월에 지방 선거가 있지만 지방 자치는 지방을 살리는 근본적인 대책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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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원의 Now&Future] 엔비디아와 비트코인의 '新자본주의' …국가 설계력이 승부
요즘 세계 금융시장을 살펴보면 이상한 광경이 반복된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뛰면 뉴욕증시뿐 아니라 도쿄와 서울, 런던과 프랑크푸르트까지 일제히 들썩이고, 반대로 엔비디아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 글로벌 증시는 동시다발적으로 흔들린다. 마치 세계 경제의 체온을 재는 온도계가 GDP(국내총생산)나 금리가 아니라 단 한 기업의 주가가 된 듯한 묘한 느낌마저 준다. 비트코인도 다르지 않다. 규제나 ETF(상장지수펀드) 관련 뉴스 한 줄이면 전 세계 자금이 순식간에 출렁이고,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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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어로 세상 읽기] (56) 어르고 뺨 치기 - 구밀복검(口密腹劍)
생필품을 대량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대형마트에 가서 정기적으로 장을 보는 건 중산층 도시 거주자들의 일상적인 모습이다. 특히 주중에 따로 장 볼 시간을 내기 어려운 맞벌이 부부에게 주말 마트 쇼핑은 빼놓을 수 없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이런 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성장을 구가하던 대형마트에 제동이 걸린 건 온라인 배송업체들의 등장 때문이다. On이 Off를 압도하는 시대다. 온라인으로 주도권이 넘어간 상황에서 온라인 배송업체의 선두주자 쿠팡의 고속성장은 충분히 예견된 일이었다. 휴대폰에서 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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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서 칼럼] AI 버블이 터져도 한국이 웃을 수 있는 묘수
월가가 ‘AI 폰지 사기’라고 부르는 구조 엔비디아가 11월 19일 또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이 570억 달러, 전년대비 62% 폭증했다. 순이익률 53%, 순이익 319억 달러로 숫자만 보면 인류 역사상 가장 완벽한 기업이다. 그런데 발표 다음 날 주가는 6.8% 폭락했다. 그 이유로 월가가 지목한 것은 빅테크들의 매출채권 회수기간(DSO)이 길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구글·메타·MS·아마존이 GPU를 미친 듯이 사들이고 있지만 현금은 안 들어오고 있다는 뜻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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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우의 베트남 포커스] (43) 동남아 고산지대 커피 벨트를 따라서
베트남 남서부 산간지대를 여행하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굴곡진 언덕과 그 아래 펼쳐진 마을들을 볼 수 있어 좋다. 남서부에서 한국인에게 가장 잘 알려진 곳이 달랏(Da Lat)이다. 달랏은 프랑스 식민지 시기에 고원지대 휴양지로 개발된 도시다. 달랏이 속한 럼동(Lam Dong)성은 고랭지 채소, 꽃, 후추, 차, 커피 등을 재배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럼동성에서 북쪽으로 닥락(Dak Lak)성, 자라이(Gia Lai)성 지역으로 베트남의 커피 벨트가 이어진다. 동아시아에서 커피 하면 베트남이 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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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침묵 일색' 사외이사가 변하고 있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기업 이사회는 '거수기'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실제 한 조사에서는 상장 기업의 사외이사들이 이사회 안건에 모두 찬성한 비율이 95.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에는 안건 대부분이 경영진과 사전에 조율된 상태로 상정됐고, 반대표를 찾기 어려운 분위기였다. 이런 환경 때문에 사외이사들의 독립적이고 적극적인 견제 역할은 기대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 이사회 풍경은 분명 달라지고 있다. 사외이사들이 실질적인 논의에 참여하며 적극적으로 발언하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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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철스님의 '가로세로'] 하늘공원 억새밭에서 가을맞이를 하다
가까운 곳에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억새공원이 있다 하여 인근 절집에 머물고 있는 도반 몇 명과 ‘번개팅’으로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으로 나들이를 했다. 사실 말만 들었지 그동안 한 번도 간 적이 없는 곳이다. 전체일정을 소화하는데 오후 반나절이면 족했다. 입구 주차장에서 하늘공원까지 전동차를 운영했다. 걸어서 올라가려는 사람들보다는 셔틀 차를 기다리는 사람이 훨씬 많다. 매표창구에는 ‘맹꽁이 차’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하지만 전혀 맹꽁이 디자인은 아니였다. 관광지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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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근의 아주경제적 시선] 30대 '쉼' 역대 최대치 기록 …심각한 고용부진 대책은
청년층의 고용사정이 말이 아니다. 국가데이터처가 12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은 충격적이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도 18개월째 마이너스를 이어간데다 특히 30대 '쉬었음' 인구가 22년 만에 최대 수준인 31만명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20대의 '쉬었음' 인구도 4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현장에서 열심히 일을 해야 할 20~30대에서 71만명의 '쉬었음' 인구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이 밖에 40대에서도 27만명 50대에서도 39만명이 '쉬었음'으로 분류되고 있다. 구직단념자는 36만6000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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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고 뺨 치기 - 구밀복검(口密腹劍)](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9/30/20240930113749227924_258_16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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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침묵 일색 사외이사가 변하고 있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23/20251123110709697239_258_16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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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근의 아주경제적 시선] 30대 쉼 역대 최대치 기록 …심각한 고용부진 대책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8/29/20240829165315967870_258_16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