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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6 MON
아주칼럼
  • [전문가 기고] 지속가능한 천연가스 수급 방안

    1986년 액화천연가스(LNG)가 국내에 처음 수입된 이후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 온 우리나라 천연가스 산업은 이제 국가 에너지 수급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발전·산업·난방 등 다양한 분야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서 우리 삶과 경제 발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가스 공급 중단 사태를 겪지 않았다는 사실은 우리의 탁월한 수급 관리 능력을 증명하는 자랑스러운 성과다. 그러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심화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은 우리에게

  • [정성춘 칼럼] 노동력 부족, 일본은 어떻게 대응하는가?

    지방의 한 산업단지 주택가의 휴일 풍경이 한가롭고 평화롭다. 수많은 제조공장이 밀집한 산업단지임에도 불구하고 근처 주택가에서는 사람들의 왕래에 활기가 없다. 왕래하는 사람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내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다. 희한한 일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가고 외국인들만이 편의점 앞에서 맥주를 깔아 놓고 이야기꽃을 피운다. 공업단지에서 약간 벗어난 시골 마을로 들어가면 이러한 현상은 더 심해진다. 오가는 왕래객은 드문데 가끔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젊은 사람들이 눈에 띈다. 대부

  • [서정목 칼럼] '5060 軍경계병' 법안 신중년 새 일자리 창출?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지만 10월 1일 국군의날에 즈음하여 국회 국방위원장인 국회의원이 50·60대가 민간인 신분으로 군 경계병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한다. 아마도 20대 젊은이와 같이 입대 영장을 발부하여 징집하는 것이 아니라 50·60대 군 경력자, 아마 군필자를 의미하는 것 같은데, 이들을 상대로 아웃소싱 형태의 채용을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애당초 후방지원 업무의 아웃소싱이라는 타이틀을 처음부터 사용하는 것이 논란을 키우지 않고 바로 문제의 본질에

  • [강준영 칼럼]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5주년… 창조적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현재 세계는 전쟁과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에 휩싸여 있다. 미국은 한치도 예측하기 어려운 치열한 대선전을 치르고 있고, 중국은 40여 년 만에 최대의 경제 위기를 맞으면서 우왕좌왕하는 모양새다. G2로 불리는 미·중은 겉으로는 ‘갈등 있는 협력’을 강조하지만, 미국의 대중 압박은 강화 추세이며, 중국 역시 결사 항전의 대미 전략 경쟁을 지속하면서 전혀 물러서지 않고 있다. 이미 전 세계는 어떠한 구심점도 없는 G0(zero) 시대를 맞은 지 오래다. 이 상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