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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3 FRI
아주칼럼
  • [김용하 칼럼] AI·로봇 시대, 소유자사회 구상

    지난 4일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핵심 정책인 '인베스트 아메리카 프로그램' 가동의 마중물이 될 민간 자본 참여를 보도했다. 델 테크놀로지스의 창업자 마이클 델 부부가 62억 5000만 달러를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 활성화를 위해 기부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트럼프 계좌는 금년 7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대규모 세제·지출 법안인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의 중 하나인 본 프로그램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하는 모든

  • [전문가 기고] 현실을 이해할 때 비로소 실현되는 AI 에이전트의 가치

    AI 에이전트를 둘러싼 과대광고가 쏟아지고 있다. AI 에이전트가 기업 운영 및 경쟁 방식을 혁신하는 차세대 솔루션으로 부상했음을 알 수 있다. AI 에이전트는 스크립트 기반 자동화 봇과 가상 비서의 역량을 넘어 리소스 효율성 향상, 복잡한 작업 자동화, 새로운 비즈니스 혁신 도입을 주도한다. 이에 많은 기업이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있다. 가트너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53%가 AI 에이전트 탐색 단계, 25%가 시범 운영 단계, 6%가 실운영 단계에 있으며, 40%는 향후 6개월 내 관

  • [전문가 기고] 남미의 전투기 시장, 한국은 왜 테이블에 없었나

    콜롬비아가 전투기 구매 계약을 체결한 이후 예상치 못한 홍역을 치르고 있다. 노후 전력 교체라는 군사적 판단을 넘어, 계약의 내용과 절차를 둘러싼 논란이 정치·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전투기 도입 자체가 국가적 쟁점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콜롬비아는 최근 스웨덴 Saab의 JAS-39 그리펜 전투기 17대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31억 유로, 미화 약 36억 달러 수준). 오랜 기간 운용해 온 Kfir 전력을 대체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그러나 현지 주요 언론과 국내외 국방 전

  • [전문가 기고] 대출과 환상, 그리고 성장의 마중물

    경제학에서 '환상(illusion)' 또는 '착각'이라는 용어는 좁게는 두 가지, 넓게는 세 가지 의미로 사용된다. 대표적인 개념이 화폐환상(money illusion)과 재정환상(fiscal illusion)이다. 화폐환상이란 경제주체가 물가 상승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 채 실질변수가 아닌 명목변수를 기준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현상을 말한다. 예컨대 물가가 상승하더라도 이를 체감하지 못한 노동자가 명목임금을 기준으로 노동 공급을 결정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재정환상은 납세자가 정부 서비스의 비용과

  • [정성춘 칼럼]  새벽 3킬로 달리기가 내게 준 선물

    나의 하루는 ‘아침 3킬로’로 시작한다. 나의 생활이 변화된 것은 금년 1월부터이다. 어느덧 변화된 생활도 1년 가까이 되어 간다. 여름이면 새벽 5시 30분, 요즘 같은 초겨울에는 6시 30분에 일어난다. 아직 해가 완전히 뜨지 않은 시간, 창밖에 미명이 느껴지면 슬며시 눈이 떠진다. 아! 이제 일어날 시간인가! 뭐라 할 것도 없이 그저 한 컵의 물을 마시고 집 근처 공원으로 걸어 나간다. 그곳에서 5분간 가볍게 몸을 푼 후 약 3㎞, 20여 분을 뛴다. 어떤 때는 좀 더 빠르게, 어떤 때는 좀 느리게, 그러나

  • [전문가 기고] AI 시대, 흔들리지 않는 자산관리 방법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등장한 지 2년이 됐다. 기술의 파급 속도는 그 어떤 혁신보다 빠르다. 전 세계 기업의 IT 투자 방향이 일제히 바뀌었고 일상 주변에서도 이와 관련된 투자 경험을 이야기하며 주가 등락에 관심 갖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급등한 기술주를 향해서는 'AI 버블'이라는 경고도 나오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가격이 아니라 사이클 구조다. 지금의 AI 열풍은 단기 과열이 섞여 있을지라도 이미 새로운 생산성 사이클의 문을 연 상태다. 특히 이런 조정의 시기에는 거액 자산가

  • [전문가 칼럼]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어리석은 계엄을 한 지 1년이 지났다. 그사이 우리 사회가 받은 충격과 영문도 모른 채 특검에서 고초를 당한 공직자들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은 어떤 심정일까? 흘러나오는 소식은 본인이 책임을 지기보다 아랫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고 한다. 시계추를 1여 년 전으로 돌려보면 그 당시 여당인 국민의힘은 크게 불리한 상황이 아니었다. 4·10 총선에서 175석을 확보한 민주당이 탄핵을 29건 남발하는 동안 윤 전 대통령은 거부권을 25차례 행사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 [최요한의 티키타카] 국민의힘이 '노상원'을 입에 올리지 않는 까닭

    2013년 2월 26일 화요일, 아버지의 말씀 박근혜는 2013년 2월 25일 대한민국 제 18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성대한 취임식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거행이 되었고, 당시 필자의 아버지는 TV를 통해 굳은 표정으로 취임식 시청을 하셨다. 다음날 아침, 진중한 목소리로 필자를 부르셨다. “애비야~” 직감적으로 또 늘 하시던 말씀을 되풀이하시겠거니 해서 무릎 꿇었다. 아버지는 진지했다. “만약에 저놈들이 잡아가거든, 묵비! 단식! 자해! 알았지? 그래야 이긴다!” &

  • [전문가 기고] 12월에 숙고할 2가지 AI 화두

    아찔하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속도와 세월의 속도 모두. 그래도 변곡점을 읽어내야 한다. 그래야 쫓기지 않고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2개의 화두가 보인다. 첫 번째, 어떻게 AI 성능을 강화할 수 있는가. 두 번째, 오픈소스 모델의 변화 속에서 K-AI를 어떻게 발명해야 하는가. 우리는 AI 기술을 인간처럼 그리고 인간을 넘어서도록 연구한다. 주목할 2가지 방법이 있다. 망각을 해결하는 방법과 정확성을 향상하는 방법이다. 현재 AI는 새롭게 학습하거나 빈번하게 미세조정을 하면 기존 지식이 일부 사라진다.

  • [서정목 칼럼] AI 시대, 대학교육은 인간 사고력 중심으로

    최근 한 대학에서 진행된 교양과목 중간고사에서 다수의 학생이 생성형 AI를 이용해 답안을 작성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난리이다. 약 600명이 수강하는 대형 온라인 강의였고, 비대면으로 치른 시험은 감독의 한계를 고스란히 노출했다. 학생들은 컴퓨터 화면을 캡처하거나 카메라 사각지대를 교묘히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AI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담당 교수는 부정행위 학생에게 0점 처리 방침을 공지하며 자수할 기회를 주었지만 사건은 이미 오늘의 대학이 안고 있는 문제, 특히 생성형 AI로 촉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