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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30 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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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경제 특별기획 | 6·3 지방선거 이후 대한민국 ②] 이재명 정부 2기의 정치·경제·산업 대전환은 어디로 가는가

    대한민국은 지금 제2의 국가 전환기에 들어섰다 2026년 6월 3일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권력 재편이 아니다.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진 전국 단위 정치 이벤트이자 향후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산업 질서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 것인가를 보여준 역사적 분수령이었다. 선거 결과만 놓고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지방의회 전반에서 우위를 확보하며 사실상 승리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의 진정한 의미는 승패 그 자체가 아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권력 구조의 변화다. 대한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선수는 입국하고 팬은 막힌 월드컵, 정치가 스포츠를 삼켜선 안 된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을 눈앞에 두고 뜻밖의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여파가 월드컵 경기장까지 번진 것이다. 이란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미국 입국 비자를 받아 경기에 출전하게 됐지만, 이란 팬들은 경기장에 들어갈 수 없게 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란 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직위원회가 이란 팬들에게 배정된 티켓을 전량 취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실관계에 대한 최종 확인은 더 필요하다. 그러나 만약 특정 국가 팬들의 입장이 정치적 이유로 제한된 것이 사실이라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정점식, 말보다 변화로 '도로 친윤당' 우려 불식해야

    국민의힘이 새 원내대표로 3선의 정점식 의원을 선출했다. 지난해 총선 패배와 대선 패배에 이어 지방선거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아든 국민의힘으로서는 향후 당의 진로를 결정할 중요한 선택이었다. 정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특정 세력의 목소리에 결코 휘둘리지 않겠다"고 했고, '도로 친윤당' 우려에 대해서는 "뼈아프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적어도 현실 인식만큼은 틀리지 않았다. 국민의힘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의석수 부족이 아니다. 국민 신뢰의 부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지방소멸 시대, 관광객을 주민으로 만들 수 있을까

    지방소멸은 이제 통계 속 미래가 아니라 현실이 됐다. 젊은 층은 수도권으로 떠나고, 지역 학교는 문을 닫고, 상권은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생활인구 확대에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주민등록상 인구만으로는 지역의 활력을 설명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디지털관광주민증은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한 정책이다. 인구감소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명예 주민'의 지위를 부여하고 숙박과 교통, 체험시설, 관광지 할인 혜택을 제공해

  • [박용준의 어부바] 이재명 부동산정책 요약본…이것만 보면 된다

    부동산시장은 읽기 어렵습니다. 내 집 마련 역시 어렵습니다. 정부가 내놓는 정책들도 어렵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어’려운 ’부’동산 ’바’로보기는 거기서 출발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는 부동산 관련 발언이 적지 않았다.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준비된 모두발언뿐 아니라 즉석에서 오간 질의응답도 허투루 들을 수 없다. 답변의 우선순위와 표현의 강약 속에 국정 운영의 실제 감각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도 전세난, 다주택자, 세금, 금융,

  • [ABC 금융기업가정신=신창재 교보생명회장] AI 시대에도 마지막은 사람이다

    인공지능(AI)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챗GPT는 글을 쓰고, AI는 의사의 진단을 돕고, 로봇은 공장을 움직인다. 금융산업도 예외가 아니다. 자산관리는 알고리즘이 수행하고, 보험 심사는 AI가 대신하며, 고객 상담마저 챗봇이 처리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AI가 금융회사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모든 기술 혁명에는 역설이 존재한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인간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영역이 있다. 보험이 대표적이다. 보험은 계약서와 숫자로 시작하지만 결국 사람의 삶을 다루는 산업

  • [ABC 지방 AI시대=우상호 강원지사 당선자에게 묻는다] AI 데이터센터 수도 강원,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이 돼야 한다

    "(ABC방송의 질문) 지사님, 강원은 오랫동안 자연과 관광의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AI 시대에는 데이터와 전력이 새로운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강원을 대한민국 AI 인프라의 수도로 만들 자신이 있습니까?" 강원은 늘 대한민국 발전의 뒤편에 서 있었다. 산업화 시대에는 수도권과 영남권에 밀렸고, 정보화 시대에는 판교와 대덕특구에 밀렸다. 아름다운 자연과 관광자원은 풍부했지만 청년들이 떠나지 않을 만큼의 산업 기반을 만들지는 못했다. 특별자치도가 출범했지만 여전히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의 위기는 강원을 짓누

  • [진정자의 AI 시대 대만 경제 이야기 | 진리·정의·자유] 반도체는 대박 났지만…빈곤한 청년들

    대만 경제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구 2,300만 명 남짓한 섬나라가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생산기지가 되었고, TSMC는 세계 첨단 반도체 공급망의 심장으로 떠올랐다. 엔비디아와 애플, AMD와 퀄컴,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 세계적 기업들은 대만의 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 없이는 AI 혁명의 속도를 유지하기 어렵다. 대만은 이제 단순한 제조업 강국이 아니라 AI 문명을 떠받치는 전략 국가가 되었다. 세계는 이를 ‘실리콘 방패’라고 부른다. 중국의 군사적 압박 속에서도 대만이 국제사회에서

  • [인문자의 AI 시대 부자 이야기] 돈만 많은 사람은 부자가 아니다

    인류는 오래전부터 부(富)를 추구해 왔다. 국가도 부강해지기를 원했고, 기업도 성장하기를 원했으며, 개인도 풍요로운 삶을 꿈꾸어 왔다. 그러나 역사를 길게 바라보면 흥미로운 사실 하나를 발견하게 된다. 돈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니며, 권력이 크다고 해서 반드시 평안한 것도 아니라는 점이다. 오히려 인생의 후반부에 이르러 많은 사람들이 깨닫는 진실은 돈이 삶의 중요한 조건일 수는 있지만 삶의 목적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AI 혁명이 인류 문명의 방향을 바꾸고 있는 오늘날, 우리는 다시 한번 "진정한 부

  • [전운의 경제 인사이트] 성장률 3.6%의 착시

    최근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정부도 1분기 3.6% 성장이라는 성적표를 내세우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반도체 수출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경상수지도 큰 폭의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증시는 연일 상승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순위가 세계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나라 곳간 역시 예상보다 빠르게 채워지면서 초과세수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숫자만 놓고 보면 한국 경제는 분명 회복 국면에 들어선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국민들이 체감하는 현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