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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30 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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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출국납부금 인상, 관광기금 개혁이 먼저다

    출국납부금 인상 논의가 국회에서 다시 본격화하고 있다. 2024년 7월 공항 출국납부금이 1만원에서 7000원으로 낮아지고 면제 대상이 12세 미만까지 확대된 뒤, 관광진흥개발기금 수입 감소가 현실화했다는 판단에서다. 관광업계는 숙박 인프라 개선과 인력 양성, 지역관광 사업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고 호소한다. 외래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준비하려면 안정적인 재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에는 충분히 귀 기울일 만하다. 관광진흥개발기금은 관광정책을 떠받치는 주요 재원이다. 출국납부금은 이 기금 수익의 약 30%를 차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美 스테이블코인 2027년 1조 달러 전망… 속도전 밀리는 韓

    미국이 디지털 화폐 시장의 패권을 쥐기 위한 '스테이블코인 속도전'에 나섰다. 달러에 연동된 디지털 화폐를 민간이 발행하되 현금과 단기 국채 등 안전자산으로 1대1 담보를 쌓도록 하는 법적 틀을 마련했다. 미 하원 금융위원회를 통과한 ‘지급용 스테이블코인 명확성 법안(Clarity for Payment Stablecoins Act)’은 발행·준비자산·감독 체계를 연방 차원에서 정리한 첫 법적 이정표다. 시장에서는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2027년 전후 1조 달러 규모로 커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 [ABC AI국가대전환 = 최교진 교육부 장관] AI 교육혁명,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 AI 인재국가로 만들어야 한다

    대한민국은 반도체 강국이다. 데이터센터 투자도 늘고 있다. AI 예산도 사상 최대 규모로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AI 시대 국가 경쟁력의 본질은 반도체가 아니라 사람이다. 아무리 좋은 기술이 있어도 이를 활용할 인재가 없으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다. 그래서 AI 시대 교육은 산업정책이자 국가전략이 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취임 이후 AI를 단순한 정보교육 과목이 아니라 국가 생존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다. 그가 내놓은 핵심 정책은 'AI for All', 즉 모두를 위한 AI 인재양성이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교사와

  • [진정자의 수출한국 이야기] 반도체가 다시 대한민국을 일으키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수출의 힘으로 일어서고 있다. 관세청이 발표한 2026년 6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입 잠정치는 단순한 월중 통계가 아니다. 그것은 한국 경제가 긴 침체와 불확실성의 터널을 지나 다시 세계 시장의 중심부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다. 이 기간 수출은 62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0.4% 증가했고, 수입은 445억 달러로 23.2% 늘었으며, 무역수지는 17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255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8.4% 급증하면서 전체 수출의 41.2%를 차지했다. 이는

  • [진정자의 미국 증시 이야기] 스페이스X 시총 2.5조 달러, 미국 증시는 광기의 국면에 진입했는가

    미국 자본시장은 언제나 인류의 낙관주의가 가장 먼저 반영되는 곳이었다. 19세기 철도 시대가 그랬고, 20세기 자동차와 전기 산업이 그랬으며, 인터넷 혁명과 스마트폰 혁명도 마찬가지였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사람들은 미래를 먼저 사고 현재를 나중에 계산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인류는 거대한 부를 창조하기도 했고, 때로는 거품과 붕괴라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기도 했다. 지금 미국 증시는 다시 한번 역사적 갈림길에 서 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미국 증시가 단순한 낙관론을 넘어 ‘도취(

  • [ABC AI지방시대=민경선 고양특례시장 당선인] 고양은 대한민국의 할리우드가 될 수 있을까

    AI 시대의 승부는 더 이상 공장 숫자로 결정되지 않는다. 반도체와 데이터센터가 중요하지만, 결국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콘텐츠가 시장을 움직인다. 챗GPT가 글을 쓰고, AI가 영상을 만들고, 가상인간이 방송을 진행하는 시대가 시작됐다. 이 변화 속에서 고양은 특별한 위치에 서 있다. 킨텍스와 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와 한류 콘텐츠 인프라를 동시에 보유한 도시이기 때문이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당선인은 여기에 AI를 결합해 고양을 글로벌 미래산업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유엔

  • [ABC AI국가대전환=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AI 창업혁명, 대한민국을 500만 기업가 국가로 만든다

    대한민국의 AI 경쟁은 이제 기술 경쟁을 넘어 국가 운영체계 경쟁으로 진입하고 있다. 반도체를 잘 만드는 나라가 아니라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나라가 미래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시점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뜻밖의 카드를 꺼냈다. 정치인이 아닌 기업인, 관료가 아닌 플랫폼 전문가를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했다. 바로 한성숙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이다. 한 장관은 국내 최대 인터넷 플랫폼을 이끌며 AI, 데이터, 커머스, 콘텐츠, 로봇 산업의 변화를 현장에서 경험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된 뒤에는 AI를 중소기

  • [정재환의 세상 돋보기] 부동산 시세표에 갇힌 청년들, 대한민국 공간을 리디자인 하자

    불공정과 무너진 계층 사다리에 분노 부모 세대는 결혼을 먼저 고민하고 집은 살면서 마련했다. 그러나 지금의 청년들은 결혼보다 집을 먼저 걱정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꿈보다 전세보증금과 대출 한도를 먼저 계산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 미래를 설계해야 할 청춘이 부동산 시세표부터 들여다보는 현실. 그것이 오늘 대한민국 청년들의 자화상이다. 하지만 청년들이 분노하는 이유를 단순히 집값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 문제의 본질을 놓치는 것이다. 청년들은 집이 없어서만 화가 난 것이 아니

  • [정석만의 프리즘] 집안 단속 못한 정부의 정보 보안

    정부가 개인정보 보호를 강조할 때마다 내세우는 원칙은 분명하다. 개인정보는 국민의 권리이자 자산이며, 이를 유출하거나 부실하게 관리한 기관과 기업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정부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기업들에 수백억, 수천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하며 강도 높은 책임을 물어왔다.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서는 어떠한 예외도 없다는 메시지였다. 하지만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정부 스스로 그 원칙을 얼마나 철저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SK하이닉스 시총 2000조 돌파가 던지는 과제

    SK하이닉스의 질주가 거침없다.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상장기업 중 두번째로 시가총액 200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2일 삼성전자를 제치고 '시총 1위'에 올랐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기업이 '대장주' 자리를 놓고 치열한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빅3' 중 두 곳을 보유한 대한민국의 경쟁력도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SK하이닉스의 시총 2000조원 돌파는 자본시장과 산업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