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자리 지원 위해 다양한 고용지표 개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4-15 10: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연말까지 고용의 질 측정할 수 있는 지표 개발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정부가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고용지표 개발에 나선다.

통계청이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통계청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고용지표를 개발할 예정이다.

먼저 통계청은 사업체 규모에 따른 고용변동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대·중·소 규모별로 취업자 지표를 올해 개발했고 앞으로 기업 규모별로 더욱 세분화된 지표를 추가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 연말까지 ▲고용 안정성 ▲수입과 복지혜택 ▲근로조건 같은 고용의 질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도 개발하기로 했다.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실태파악도 강화된다.

통계청은 다음 달 중에 고용 시장에서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청년층과 비임금 근로자들의 실상 파악을 목적으로 청년층이 처음으로 취직하는 직장과 종사상 지위 등에 대한 조사를 추가로 벌인다. 오는 8월에는 비임금 근로자의 근로장소별 실태도 조사 항목에 넣는다는 방침이다.

통계청은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17만 가구를 대상으로 연 1회 실시하고 있는 지역별 고용조사를 올해부터 2회로 늘리고 내년부터는 연 4회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또한 서비스업은 일자리 창출의 핵심동력으로 여겨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제조업에 비해 통계가 부실하다는 판단 하에 4분기 중 ▲도소매업 재고액 지수 ▲기업규모·시도별 서비스업생산지수도 개발할 예정이다.

leekhyo@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