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산업 티웨이항공 경영권, 대명소노가 가져가나...예림당과 협상 마무리 수순티웨이항공 경영권을 둘러싼 예림당(1대주주)과 대명소노그룹(2대주주) 간의 경쟁이 대명소노 측의 승리로 일단락 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투자은행(IB),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대명소노그룹은 예림당 측과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둘러싼 갈등을 매듭짓기 위한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대명소노 측은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 위한 가처분 신청,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을 모두 취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전자·반도체 SK하이닉스, 美 패키징 공장 수장에 이웅선 부사장 선임SK하이닉스가 미국에 건설 중인 반도체 패키징 기지의 수장으로 이웅선 부사장을 선임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분기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 법인을 신설하고, 대표(법인장)에 이 부사장을 선임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월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데 38억7000만 달러(약 5조4000억원)를 투자하고, 퍼듀대학 등 현지 연구기관과 반도체 연구·개발에 협력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인디애나 공장에서는
-
삼성, 中 소비 회복 희소식… 경기부양책 나비효과 기대삼성전자의 최대 판로인 중국 내 소비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의 공격적인 경기 부양책이 내수 진작과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대로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3241만대로 전년 동월 대비 21% 급증했다. 2022년 이후 같은 달 기준 최대 출하량이다. 중국의 '이구환신(낡은 것을 새것으로 교체)' 정책 시행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구환신은 휴대폰과 태블릿PC, 스마트워치&mi
- 2025-02-17
- 18:00:00
-
[김정훈의 자원이야기] 겨울철 車 배터리 관리, 이렇게 하면 OK!2월 중순이 지나면서도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차량 배터리가 쉽게 방전될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특히 대형 내비게이션, 전동·열선 시트, 유리 열선 등 전력 소모가 많은 장치들이 늘어나면서 배터리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17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모든 내연기관 차량에는 시동과 전장 장치에 전력을 공급하는 납축 배터리가 탑재돼 있다. 차량용 납축 배터리는 충전을 통해 재사용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3년 이내 또는 주행거리 5만km마다 교체하는 것
- 2025-02-17
- 18:00:00
-
韓기업, 동유럽 관문 체코 공략 가속도...車·타이어에서 원전·SMR로 확대우리나라와 체코가 수교 35주년을 맞아 전방위 경제 협력에 나서면서 국내 기업들의 현지 사업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제조 강국인 체코를 거점 삼아 동유럽 시장 개척에 나설 경우 트럼프 2기 불확실성 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한국과 체코 양국 간 교역량은 2021년 40억 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인 47억 달러(약 6.7조원)를 기록했다.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분리된 1993년 당시와 비교하면 57배 급증한 수치다. 체코투자청 통계를 보면 지난 2022년까지 한국의 대(
- 2025-02-17
- 18:00:00
-
"낸드 가격 하반기 회복… 메모리 감산 효과"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수요 증가와 메모리 감산 효과로 낸드플래시 가격이 올 하반기 정상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올 1분기에도 낸드 시장은 공급 과잉으로 가격 하락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에는 시장 수요와 공급 균형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트렌드포스는 제조업체의 선제적인 감산, 스마트폰 부문의 재고 감소, AI 및 딥서치 애플리케이션에 의한 수요 증가를 원인으로 꼽았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낸드 업계
- 2025-02-17
- 17:44:31
-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수주 목표 10조7000억원 설정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에너빌리티 부문에서 7조1314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수주 잔고는 15조8879억원에 달했다. 올해 수주 목표는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되었다. 원자력 분야에서 4조9000억원, 가스·수소 분야에서 3조4000억원, 신재생 분야에서 1조원, 일반 건설 및 주단조 분야에서 1조4000억원의 수주를 계획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력과 가스터빈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향후 5년간 수주가 연평균 6% 성장할 것으로 예상
- 2025-02-17
- 17:35:21
-
씰리, 프리미엄 침대 인기 행진…지난해 '엑스퀴짓' 매출 97%↑씰리침대는 불황에도 자사 프리미엄 제품군이 지난해 전년 대비 두 배나 팔렸다고 17일 밝혔다. 씰리침대는 올해 프리미엄 라인 제품군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 씰리침대에 따르면 지난해 프리미엄 라인인 ‘엑스퀴짓’ 매출이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 씰리침대는 2014년 ‘엑스퀴짓’을 국내 출시한 이후 지난해 2월 국내 출시 10주년 제품이자, 세 번째 엑스퀴짓 제품인 ‘엑스퀴짓H’를 선보였다. 엑스퀴짓 라인 제품은 월 200개 판매 목표를 돌파했으며, 씰리 전체 침대 매출
- 2025-02-17
- 16:46:13
-
김동관 한화 부회장 "중동은 최적의 파트너...방산 넘어 우주∙에너지 협력 확대"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방산·우주·해양·에너지 등 폭넓은 경제 협력 관계 구축에 나선다. 대한민국의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UAE의 안보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경제 분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의지다. 1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이달 17~21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방위산업 전시회인 'IDEX 2025(International Defence Exhibition & Conference)'에 직접 참석했다. 김 부회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방산 기업 관계자, UAE
- 2025-02-17
- 16:42:56
-
EV Group, 세미콘 코리아 2025에서 웨이퍼 템포러리 본딩 및 디본딩(TB/DB) 솔루션 집중 조명첨단 반도체 설계 및 칩 통합 방식에 대한 혁신적인 공정 솔루션과 전문성을 제공하는 선도 기업인 EV 그룹(EV Group, EVG)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세미콘 코리아 2025(SEMICON Korea 2025)에서 업계 선도적인 IR LayerRelease™ 템포러리 본딩 및 디본딩(temporary bonding and debonding, 이하 TB/DB) 솔루션을 비롯한 자사의 혁신적인 웨이퍼 본딩 및 리소그래피 기술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EVG는 인공지능(AI) 가속기와 고성능 컴퓨팅(HPC)의 핵심 구성요소인 HBM(high-bandwidth me
- 2025-02-17
- 15:38:24
-
韓 제약사 최초 '2조 클럽' 유한양행, '렉라자' 앞세워 수익성 '본 궤도'지난해 국내 제약사 최초로 연 매출 ‘2조원 클럽’에 가입한 유한양행의 수익성이 빠르게 좋아질 거란 전망이 나온다. 작년 영업이익은 매출과 달리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크게 줄었지만, 올해는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를 필두로 한 다양한 긍정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 17일 투자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가 집계한 유한양행의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는 매출 2조2767억원, 영업이익은 1267억원이다. 추정 영업이익은 전년(477억원)보다 166% 증가한 수치다. 작년
- 2025-02-17
- 15:26:30
-
SK하이닉스, 인력 보강 속도… 'HBM 1위' 수성 총력고대역폭메모리(HBM) 1위 SK하이닉스가 인력 확보에 매진하며 선두 수성에 나선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인력 보강 및 재배치를 위한 '사내 커리어 성장 프로그램(CGP)' 공고를 내고 구성원들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HBM 설계, 어드밴스드 PKG(패키지) 개발, 인공지능(AI) 인프라, 고객 품질 관리 등이다. SK하이닉스는 HBM 생산거점으로 짓고 있는 충북 청주 M15X 팹(공장) 가동에 앞서 지난해 말부터 이천캠퍼스에서 근무하는 일부 D램 전공정 관련 팀장·파트장급 인원을 차
- 2025-02-17
- 14:56:44
-
"얼어붙은 소비심리 녹인다"...유통업계, 봄 마케팅 올인2월 넷째주부터 유통업계가 봄을 맞아 펼치는 여러 행사와 팝업 스토어 경쟁에 포문을 열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커머스 롯데온은 이날부터 23일까지 약 90개 브랜드와 함께 200억원 규모 물량으로 봄맞이 '롯데온세상 쇼핑 페스타'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온은 연간 최대 브랜드 대축제인 '롯데온세상 쇼핑 페스타'를 2020년부터 매해 진행해오고 있는데, 올해 프로모션 혜택을 전년보다 강화했다. 브랜드별 인기 아이템을 제안하는 '브랜드 판타지'에 한샘, 닥스키즈, 빈폴, 버버리
- 2025-02-17
- 14:39:30
-
트럼프 2기 출범에도…중기부, 탄소중립 기조 이어간다미국 ‘트럼프 2기’ 출범과 함께 국내 탄소중립 정책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정부는 오히려 관련 지원 규모를 늘리고 있다. 17일 정부 부처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소기업 탄소중립 설비투자 지원사업’ 규모를 110사로 지난해보다 10개사를 늘렸다. 2022년 49개사를 시작으로 2023년 48개사, 지난해에는 100개사를 지원했다. 중소기업 탄소중립 설비투자 지원은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 글로벌 탄소 규제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이 높거나 탄
- 2025-02-17
- 14:36:56
-
노동장관 만난 中企업계...김기문 "주 52시간제 개선해야"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나 '주 52시간 근로제'와 '중대재해처벌법'에서 겪는 업계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중기중앙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회장을 비롯해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등
- 2025-02-17
- 14:30:00
많이 본 산업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