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네트웍스, 2분기 영업익 430억원… AI 사업 개발 집중
    SK네트웍스, 2분기 영업익 430억원… "AI 사업 개발 집중" SK네트웍스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5163억원, 영업이익 43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비 10.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8.0% 늘었다.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로 하반기 시장 경쟁 본격화가 예상됨에 따라, 정보통신 사업 마케팅 비용을 전략적으로 조율한 게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하반기 위기 대응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사업 포트폴리오 완성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목표다. 인공지능(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서 가시적인 성과 2025-08-13 13:56
  • 통렬히 반성 장인화 포스코 회장, 포스코이앤씨 사고현장 점검
    "통렬히 반성" 장인화 포스코 회장, 포스코이앤씨 사고현장 점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포스코이앤씨의 잇단 중대재해 발생에 대해 통렬히 반성한다고 밝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장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최근 인명 사고가 난 경기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을 찾았다. 이곳에서 2시간여에 걸쳐 그룹안전특별안전진단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작업장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장 회장은 회의에서 "연이은 사고에 통렬히 반성한다"면서 "재해 근본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언급했다. 사내 2025-08-09 15:07
  • 法, 영풍 제기 황산 취급 대행 가처분 신청 기각
    法, 영풍 제기 '황산 취급 대행' 가처분 신청 기각 영풍이 고려아연의 황산 취급 대행 거절은 부당하다면서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영풍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제기한 황산 취급 대행 관련 거래 거절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영풍은 2000년부터 경북 봉화군 석포 제련소에서 생산한 황산을 울산 온산항으로 수송할 때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의 황산 탱크와 파이프라인을 유상으로 이용해 왔지만, 고려아연은 지난해 4월 해당 계약 종료를 통보했다. 2025-08-08 20:50
  • 마스가 첨병 한화, 오스탈 암초에 휘청...HD현대는 美 MRO 진출
    '마스가' 첨병 한화, 오스탈 암초에 휘청...HD현대는 美 MRO 진출 한화그룹의 오스탈 인수가 호주 정부의 제동으로 빨간불이 켜졌다. 미국 조선·방산 업계에서 존재감을 키우려던 계획에 난항이 예상된다. 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스탈은 자회사 설립 소식을 전하며 한화의 인수 작업에 딴지를 걸었다. 오스탈이 호주 정부와 중형 상륙정 18척, 대형 상륙정 8척을 건조하는 전략적 조선 계약(SSA)을 맺고 신규 자회사 '오스탈 디펜스 십빌딩 오스트레일리아'가 호주 정부의 전략적 조선업체(티어 2)로 지정됐다는 게 골자다. 향후 제3자가 오스탈 지분을 2 2025-08-06 18:00
  • 포스코, 일본·인도 등 글로벌 철강사와 호주 와일라 제철소 인수 추진
    포스코, 일본·인도 등 글로벌 철강사와 호주 와일라 제철소 인수 추진 포스코가 호주·일본·인도 철강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호주 와일라 제철소 인수에 나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호주 블루스코프, 일본제철, 인도 JSW그룹 4개사는 최근 컨소시엄을 구성해 남호주 주정부에 와일라 제철소 자산 인수에 관한 법적 구속력 없는 예비적 의향서를 제출했다. 블루스코프는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컨소시엄이 와일라 제철소를 향후 호주 및 해외에 저탄소 철 제품을 공급할 유망한 사업장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블루스코프는 컨소시엄이 다음 매 2025-08-04 20:25
  • 한앤코·SK해운, 매각협상 결렬...HMM 우선협상자 박탈
    한앤코·SK해운, 매각협상 결렬...HMM 우선협상자 박탈 SK해운의 부분 매각을 추진하던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우선협상대상자 HMM과의 협상을 중단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앤코는 최근 HMM과의 협상이 사실상 무산됐다고 결론 내리고 국내외 인수 후보자 물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HMM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도 종료될 전망이다. 한앤코는 지난 2월 HMM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후, 실사와 조건 협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인수가격 및 고용승계 방안 등 핵심 사안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HMM은 SK해운의 LNG선 사업을 2025-08-01 21:15
  • K-조선, 2분기 실적도 好好好...하반기 관건은 한·미 협력
    K-조선, 2분기 실적도 '好好好'...하반기 관건은 '한·미 협력' 국내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가 올해 2분기도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전략을 통해 줄줄이 호실적 기록했다. 최근 한미 협상을 통해 국내 조선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하반기에도 조선업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사 맏형인 HD현대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7조4284억원, 영업이익은 95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 153.3% 증가한 수치다. 한화오션도 액화천연가스(LNG) 운 2025-08-01 20:00
  • 50% 관세 그대로...K-철강, 북미 수출 경쟁력 추락
    '50% 관세' 그대로...K-철강, 북미 수출 경쟁력 추락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철강·알루미늄 등 원자재 품목에 대해서는 기존 관세율 50%가 유지되면서 국내 철강사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미국의 고율 관세는 중국발 공급과잉과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철강업계에 다중고가 될 전망이다. 31일 외교가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한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구리에 대해 기존대로 50% 관세를 부과한다. 이번 결정으로 국내 철강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미 관세 협상을 통해 유럽연합(EU)처럼 쿼터제 도입을 기대했지만 현 2025-07-31 18:10
  • 살인적 폭염에...조선사, 근로자 보호 총력전
    살인적 폭염에...조선사, 근로자 보호 총력전 한낮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지속되며 조선사들도 '혹서기 매뉴얼'을 강화하고 있다. 타업종 대비 고온의 작업 환경이라 근로자 보호 대책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 조선 3사는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 작업 시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각각 부여되는 휴식 시간을 기존 10분에서 20분으로 두 배 늘렸다. HD현대중공업은 조선소 내 선박 블록 공장·선체 내부 등 고온 다습한 작업구역에 냉풍기, 제빙기, 이동식 에어컨을 집중 배치했다. 현대미포조선은 폭염 2025-07-31 16:55
  • HJ중공업, 에이치라인해운과 1222억 규모 LNG 벙커링선 공급 계약
    HJ중공업, 에이치라인해운과 1222억 규모 LNG 벙커링선 공급 계약 HJ중공업은 31일 에이치라인해운과 1만8000cbm LNG(액화천연가스) 벙커링 선박 1척에 대한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1222억7344억원이며 계약기간은 올해 7월 30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이번에 체결한 공급계약 금액은 최근 HJ중공업 매출액 1조8859억원 대비 6.48 % 수준이다. 2025-07-31 12:23
  • 김동관 한화 부회장, 美 워싱턴 출국…관세 협상 지원사격
    김동관 한화 부회장, 美 워싱턴 출국…관세 협상 지원사격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이날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김 부회장은 한국이 미국 측에 제안한 조선 산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 구체화 등을 위해 한국 협상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 하워드 러트닉 장관의 자택에서 진행된 한미 산업장관 협상에서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2025-07-28 20:24
  • [아주초대석] 해운사 공동 행위, 담합이 아닌 생존 위한 선택 
    [아주초대석] "해운사 공동 행위, 담합이 아닌 생존 위한 선택"  글로벌 해운 시장이 대형 선사들의 얼라이언스(공동 노선 운항 체계)를 중심으로 재편되며 국내 해운사들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특히 국내 중소형 선사는 대형 얼라이언스의 막강한 운항 네트워크와 선복량으로 인해 △가격 경쟁력 △화주 유치 △신규 항로 확보 등에 상당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은 "국내 중소 해운사들이 초대형 외국 선사들과의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공동행위는 필연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근해 중소선사의 경우 수송 능력을 2025-07-22 05:00
  • [아주초대석]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부회장 북극항로 개발, 글로벌 해양강국 도약 시발점될 것
    [아주초대석]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부회장 "북극항로 개발, 글로벌 해양강국 도약 시발점될 것" "북극항로 개발은 국내 해운·항만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고, 동시에 글로벌 해양강국 도약의 시발점이 될 것입니다."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은 21일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통해 "오는 2035년에는 북극항로가 열려 글로벌 물류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라며 "북극항로를 통해 부산항은 아시아-북극-유럽을 잇는 허브항만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북극항로 개발은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로 2035년 지구 온난화로 북극 얼음이 녹으 2025-07-22 05:00
  • 中·日 철강 R&D 급증 속 한국만 뒷걸음질…미래 대비 어쩌나
    中·日 철강 R&D 급증 속 한국만 뒷걸음질…미래 대비 어쩌나 국내 철강사들이 실적 악화 속 연구개발(R&D) 비용을 대폭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 상대인 중국·일본 철강사들이 미래 기술 강화를 위해 매년 천문학적 비용을 쏟아붓는 것과 대조적인 행보라 우려스럽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철강사 '투 톱'으로 꼽히는 포스코와 현대제철 모두 올해 1분기 R&D 투자 규모가 전년 대비 급감했다. 포스코홀딩스의 R&D 투자액은 8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127억원)보다 58.9% 줄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율도 2.16%에서 0.93%로 쪼그라들었 2025-07-21 08:18
  • 대형 고부가 사업 확장 vs 중소 내실 다지기...K-조선, 엇갈린 사업 전략
    대형 '고부가 사업 확장' vs 중소 '내실 다지기'...K-조선, 엇갈린 사업 전략 조선업 피크아웃(하락전환) 우려 속 국내 조선사들이 각기 다른 생존 전략을 내놓고 있다. 대형 조선사들은 친환경 선박 등 고부가가치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반면 중소 조선사들은 공통으로 내실 다지기와 안정된 수익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 조선사들은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액화천연가스(LNG) 수주 발주가 줄어든 점을 고려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소형모듈원전(SMR) 추진선으로 대표되는 고부가가치 2025-07-16 18:30
  • 해수부 이전 코앞인데…HMM 부산行 논의 제자리 걸음
    해수부 이전 코앞인데…HMM 부산行 논의 제자리 걸음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HMM의 본사 이전에 대한 논의는 제자리걸음이다. 정부가 정책 추진에만 치우쳐 이전으로 인한 경제적 타당성 검토는 물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까지 단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새정부 출범 이후 HMM 노동조합과 사측 모두 본사 이전에 대해 정부와 단 한 차례도 별도의 대화나 협의를 진행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재성 부산시당 위원장이 지난주를 시작으로 HMM 육·해상 노조와의 상견례를 계획하고 2025-07-14 18:00
  • 제2의 엔비디아 꿈꾸는 K-AI칩 팹리스...EU·방산서 기회 찾는다
    제2의 엔비디아 꿈꾸는 K-AI칩 팹리스...EU·방산서 기회 찾는다 엔비디아가 전 세계 기업 중 최초로 장중 시가총액 4조 달러(약 5502조원)에 도달하면서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등 비싼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칩을 개발 중인 국내 팹리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두 회사는 국내뿐 아니라 유럽의 소버린(주권) AI와 방산 시장도 적극 공략해 엔비디아와 경쟁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리벨리온은 올 3분기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추론용 AI칩 '리벨 쿼드' 출시를 앞두고 2025-07-10 18:00
  • 현대제철, 안전한 제철소 위해 자회사·협력사와 맞손
    현대제철, 안전한 제철소 위해 자회사·협력사와 '맞손' 현대제철이 '안전한 100년 제철소'를 목표로 자회사 및 협력사와 손을 맞잡고 혹서기 작업장 안전 강화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9일 충남 소재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자회사 및 협력사 14곳과 함께 '하나의 안전가치 추구(Hyundai-Steel One Safety)'라는 안전경영 슬로건 실현을 위해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제철은 자회사 및 협력사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 참여사들은 △안전보건에 대한 공동의 2025-07-09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