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조선 시장 공략 거점 한화 필리조선소...현지 상원의원도 엄지 척
    美 조선 시장 공략 거점 한화 필리조선소...현지 상원의원도 엄지 척
    한화가 필라델피아 소재 필리조선소를 교두보 삼아 미국 조선 해양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선업 재건을 꿈꾸는 미국과 협력 물꼬를 터 현지 조선 시장에서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최근 필리조선소 생산 역량과 시장 경험을 기반으로 미국 조선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및 건조를 위한 자격 획득 준비에 이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과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상선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나선
    • 2025-02-20
    • 18:02:00
  • 반덤핑 칼 빼든 정부…철강업계 숨통 트이나
    반덤핑 칼 빼든 정부…철강업계 숨통 트이나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국산 후판에 대한 반덤핑 조치를 발표하면서 국내 철강업계의 가격 경쟁력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그동안 저가 공세로 어려움을 겪어온 국내 철강업체들은 이번 조치를 통해 유리한 시장 환경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 무역위원회는 20일 회의에서 현대제철이 제소한 중국산 후판에 대해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기획재정부에 건의했다. 예비조사 결과 중국산 후판이 덤핑 수입으로 국내 산업에 피해를 입힌 것으로 판단돼 잠정 관세율은 27.91%에서 38.02%로 제안했
    • 2025-02-20
    • 18:00:00
  • 2조원 생각하는 HMM, 4조원 원하는 한앤코…SK해운 매각 동상이몽
    2조원 생각하는 HMM, 4조원 원하는 한앤코…SK해운 매각 동상이몽
    국내 최대 선사인 HMM이 SK해운 일부 사업부 인수를 추진한다.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 위해 2030년까지 벌크 선대를 110척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2030 중장기 전략'에 따른 행보다. 다만 SK해운 경영권을 쥐고 있는 한앤컴퍼니는 전체 사업부 일괄 매각을 희망하고 있어 실제 거래가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해운을 보유한 한앤컴퍼니와 매각 주관사 모건스탠리는 최근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HMM을 선정하고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이다. HMM은 3월 중순까지 실사를 진행하고
    • 2025-02-20
    • 15:56:14
  • 포스코 회장 3연임 더 어려워진다…주총서 3분의 2 찬성 필요
    포스코 회장 3연임 더 어려워진다…주총서 3분의 2 찬성 필요
    포스코홀딩스가 회장의 세 번째 연임(3연임)에 필요한 주주총회 찬성 비율을 기존 과반(2분의 1)에서 3분의 2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연임을 둘러싼 논란을 줄이고, 주주 지지 기반을 강화해 지배구조를 안정화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전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관 일부 변경안을 포함한 의안을 다음 달 20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의결했다. 이사회는 대표이사 회장에 대한 정관에서 "회장 연임 후 다시
    • 2025-02-20
    • 08:19:32
  • 영풍정밀, 영풍 상대로 집중투표제 도입 의안상정 가처분 신청
    영풍정밀, 영풍 상대로 '집중투표제 도입' 의안상정 가처분 신청
    영풍의 주주인 영풍정밀이 18일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다. 영풍정밀은 오는 3월 열릴 영풍 정기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제 도입' 등 주주제안 안건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상정해야 한다며 법원의 판단을 구했다. 영풍정밀은 지난 3일 영풍 측에 △집중투표제 도입 △현물배당 허용을 위한 정관 변경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분리 선임 등의 안건을 주주제안했다. 상법 제363조의2에 따르면 일정 요건을 충족한 주주는 주총 6주 전까지 회사에 주주제안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이를 안건으로 상정할 의무
    • 2025-02-18
    • 14:28:21
  • 하락세 탄 해상운임...2024년 호황 누린 HMM, 올해 실적은 불투명
    하락세 탄 해상운임...2024년 호황 누린 HMM, 올해 실적은 '불투명'
    글로벌 해운운임이 9개월 만에 2000선 밑으로 떨어지며 HMM 실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HMM이 지난해 해운운임 상승효과로 역대 3번째 실적을 기록한 만큼 운임 하락이 장기화될 경우 올해도 호실적을 장담하긴 어려울 것이란 평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2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선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주 기준 1896.65로 집계되며 4주 연속 하향세를 지속하고 있다. SCFI가 20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4월 26일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SCFI 하락 원인으로는
    • 2025-02-14
    • 17:00:00
  • 물밀듯 쏟아지는 중국산 후판...철강업계, 치킨게임에 커지는 리스크
    물밀듯 쏟아지는 중국산 후판...철강업계, 치킨게임에 커지는 리스크
    정부가 오는 20일 중국산 후판에 대한 반덤핑 조치 여부를 결정하는 가운데, 국내에 밀려드는 저가 중국산 후판으로 인해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이 심각하게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산 후판 수요가 조선업의 슈퍼사이클(초호황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수년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산 후판 수요는 지난 2021년 811만톤, 2022년 821만톤, 2023년 839만톤으로 매년 800만톤 수준을 유지했지만 지난해 780만톤까지 떨어졌다. 연간 800만톤 선이 무너진 건 코로나 이후 처음이다. 반면
    • 2025-02-13
    • 18:00:00
  • 대한해운, 지난해 영업익 3286억…전년比 31.5%↑
    대한해운, 지난해 영업익 3286억…전년比 31.5%↑
    SM그룹(우오현 회장)의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은 12일 공시를 통해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1조7472억원, 영업이익 32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매출액 1조3974억원, 영업이익 2500억원)과 비교해 각각 25%, 31.5% 상승한 수치다. 특히 2023년 하반기 신규 투입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의 2024년 온기 실적 반영과 안정적인 전용선 장기운송계약, LNG사업부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4분기 동안에도 매출액 4046억원, 영업이익 6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23% 증가했다.
    • 2025-02-12
    • 17:33:33
  • HMM, 지난해도 날았다...매출 11조 7002억·영업익 3조 5128억
    HMM, 지난해도 날았다...매출 11조 7002억·영업익 3조 5128억
    HMM이 지난해 홍해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해상 운임 상승에 힘입어 역대 3번째 호식적을 기록했다. HMM은 11일 2024년 매출은 11조7002억원, 영업이익 3조5128억원, 당기순이익 3조78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코로나 특수시기인 2022년과 2021년에 이은 역대 3번째 호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해운업계는 물론 국내 상장사 최고 수준인 30%를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21%로 크게 낮아져 건실한 재무상태를 이어갔다. HMM은 호실적 요인으로 홍해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 2025-02-11
    • 17:01:30
  • 고려아연 中 핵심광물 수출통제에도 공급 이상 없다
    고려아연 "中 핵심광물 수출통제에도 공급 이상 없다"
    고려아연은 중국 상무부의 전략광물 수출통제 조치에도 불구하고 핵심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일 텅스텐, 몰리브덴, 인듐, 비스무트, 텔루륨 등 5개 전략광물에 대한 수출통제 조치를 시행했다. 법정 시한 45일의 수출허가 절차가 추가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관련 업계는 중국의 조치가 국내 핵심광물 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려아연이 인듐, 비스무트, 텔루륨 등을 자체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
    • 2025-02-10
    • 15:15:48
  • HJ중공업, 최첨단 LNG 벙커링선으로 올 첫 수주 쾌거
    HJ중공업, 최첨단 LNG 벙커링선으로 올 첫 수주 쾌거
    HJ중공업이 에이치라인해운으로부터 1만8000㎥급 LNG 벙커링선 1척을 1271억원에 수주하며 올해 수주 물꼬를 텄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일본 NYK로부터 수주한 세계 최초 5100㎥급 LNG 벙커링선에 이은 쾌거다. HJ중공업이 수주한 선박은 길이 144m, 너비 25.2m, 깊이 12.8m로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에 1회 최대 1만8000㎥의 LNG를 공급할 수 있는 초대형 LNG 벙커링선이다. 국제해사기구(IMO)로부터 인증받은 독립형 LNG 탱크 2기가 탑재되며 친환경 연료인 LNG와 선박용 경유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이
    • 2025-02-10
    • 11:19:33
  • 컨테이너 이어 플랜트까지...한화오션, 中 제치고 유럽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나서
    컨테이너 이어 플랜트까지...한화오션, 中 제치고 유럽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나서
    한화오션이 연초부터 대형 컨테이너선과 해양플랜트 수주를 추진하며 슈퍼 사이클(초호황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미국의 대중 견제로 서방의 고부가가치 선박 신규 발주가 한화오션으로 향하고 있다는 평가도 함께 나온다. 9일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독일 하팍로이드가 1만6800t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6척을 한화오션에 발주하는 것을 최종 검토하고 있다. 계약이 성사되면 한화오션은 12억 달러(약 1조7000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하팍로이드는 당초 중국 양
    • 2025-02-09
    • 18:00:00
  • 韓조선, 올해 1월 선박수주량 점유율 1위...中 제쳤다
    韓조선, 올해 1월 선박수주량 점유율 1위...中 제쳤다
    올해 1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한국 조선업계가 경쟁국인 중국을 제치고 가장 많은 수주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46만CGT(표준선 환산톤수·51척)로 작년 동월 대비 74% 급감했다. 한국은 이 중 90만CGT(13척·62%)를 수주해 중국을 제치고 수주량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27만CGT(19%)로 2위에 올렸다. 전월인 지난해 12월 한국과 중국이 각각 13만CGT(6%), 193만CGT(82%)의 수주량
    • 2025-02-07
    • 13:58:05
  • 현대제철 임단협 또 결렬...결국 11일 총파업 간다
    현대제철 임단협 또 결렬...결국 11일 총파업 간다
    현대제철 노조가 오는 11일 대규모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현대제철 노사가 6일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 나섰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됐다. 사측이 제시한 새로운 협상안이 기존 제시안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결과다. 총파업 예고일 전 마지막 협상까지 결렬되며 예정대로 대규모 총파업이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6일 현대제철 등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사는 6일 진행된 20차 임단협 교섭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이날 현대제철은 기본 성과급 400%에 경영성과금 500만원 지급
    • 2025-02-06
    • 18:26:26
  • HD현대, 조선·전력기기 호황에 지난해 영업익 3조 육박
    HD현대, 조선·전력기기 호황에 지난해 영업익 3조 육박
    HD현대가 조선업 호황을 타고 지난해 3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HD현대는 6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연간 매출 67조 7656억원, 영업이익 2조 98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46.8% 증가한 수치다. 조선·해양 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큰 폭으로 이뤄진 가운데 전력기기 부문 호조세가 지속된 영향이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의 수주량 확대와 생산 효율화를 통한 건조물량 증가에 힘입
    • 2025-02-06
    • 13: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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