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영 "통일부 정상화, 시대적 과제…남북 연락 채널 신속 복구해야" 20여 년 만에 다시 통일부로 돌아온 정동영 신임 통일부 장관이 지난 정부에서 축소된 통일부 조직의 '정상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정동영 장관은 25일 오후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4대 통일부 장관 취임식에서 "잘 아시다시피 저는 전주가 지역구인 국회의원이지만, 통일부는 제 '신념의 지역구'"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저를 다시 통일부 장관으로 보낸 것은 무너진 한반도 평화를 복원하고, 남북관계를 개선하라는 특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2 2025-07-25 19:48
-
권오을 "공동체 위한 헌신 존중받도록 보훈체계 만들 것"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25일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이 특별한 보상으로 돌아오고 공동체를 위한 헌신이 최고의 명예로 존중 받도록 선진국에 걸맞은 보훈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이재명 정부에서 첫 번째로 국가보훈부 장관을 맡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또 한편으로는 250만 보훈가족을 모시고 예우하는 자리인 만큼 크나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중책이 2025-07-25 19:06
-
안규백 국방장관, 취임 후 첫 전군주요지휘관회의 주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5일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에서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관했다. 회의에는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고창준 육군참모총장 대리,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강신철 연합사부사령관, 주일석 해병대사령관 등 국방부·합참·각군 주요 지휘관들이 참석했다. 안 장관은 군사상황을 점검한 뒤 “외부의 어떠한 위협에도 국가와 국민들을 지켜낼 수 있도록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빈틈없이 갖출 것”을 지시했다. 이어 군의 명예 2025-07-25 17:04
-
안규백 "軍, 비상계엄 도구로 소모…제복 명예 되찾을 것"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5일 “12·3 불법 비상계엄은 우리 군의 존재 이유를 무너뜨리고 국민의 신뢰와 군복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면서 “상처받은 군의 자부심을 되찾고, 대내외적 위기에 대응할 국방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방부장관 취임식에서 “오늘을 기점으로 우리 국방부와 군은 비상계엄 도구로 소모된 과거와 단절하고 오직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데 전념하는 국민의 군대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 2025-07-25 15:49
-
공군 수송기, 소통 착오로 일본 영공 침범…日전투기 출격 한국 공군 수송기가 소통 착오로 일본 영공에 승인 없이 들어가 일본 전투기가 출격하는 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공군 C-130 수송기는 괌으로 훈련하러 가기 위해 한반도를 벗어나던 중 악천후를 만나 비상착륙을 하려고 일본 가네다 기지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영공 통과와 관련한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고, 일본 항공자위대는 우리 수송기가 영공을 무단 침입한 것으로 간주해 전투기를 띄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우리 군은 일본 측에 상황을 설명했고, 수송기는 2025-07-24 21:29
-
국방부, '김용대 직무정지' 드론작전사령관 대리에 김진오 공군 소장 12·3 계엄 여파로 공석이 된 드론작전사령관 직무를 김진오 공군작전사령부 부사령관이 대신 수행한다. 군 관계자는 24일 "김진오 소장이 25일부터 드론작전사령관 직무대리로 임무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21일 내란 특검 수사와 관련해 김용대 소장의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파견을 단행했다. 김진오 소장은 공군사관학교 42기로 공군본부 감찰실장, 합동참모본부 작전3처장 등을 지냈다. 드론작전사령관은 지금까지 육군 항공병과 출신 소장이 맡아왔는데, 특검 수사 상 2025-07-24 15:39
-
北, 국정원 대북방송 중단에 방해전파 송출 일부 멈춰 국가정보원이 대북 방송을 최근 모두 중단한 가운데 북한도 방해 전파 송출을 일부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정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이 송출하는 방해 전파 10개 주파수가 지난 22일 오후 10시를 기점으로 중단됐다. 현재는 2~3개 주파수가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이같은 조치는 국정원이 대북 방송 송출을 중단한 데 따른 상응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국정원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민의 소리, 희망의 메아리, 자유FM, 케이뉴스, 자유코리아방송 등 대북 라디오 방송과 대북 TV 방송은 이 2025-07-24 13:55
-
통일부, APEC에 北김정은 초청 관련 "논의 중인 사항 없어" 통일부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정할지에 관해 "논의 중인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당국자는 "APEC 정상회의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는 자리가 돼야 한다"면서도 "통일부는 김 위원장의 초청에 관해 현재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APEC 회원국이 아니지만 최근 관례에 따 2025-07-24 13:09
-
[종합] 김정은, 포사격훈련 경기 참관…"가장 확실한 억제력, 철저한 주적 관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포병 사격훈련 경기를 참관하고 '주적 관점'에서의 전쟁 대응 능력을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최정예 혁명강군의 전투적 위력을 더욱 만반으로 다지기 위한 강도 높은 훈련 열풍이 전군에 나래 치는 속에 조선 인민군 대연합 부대 포병구분대들사이의 사격훈련 경기가 전날 진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포사격훈련 경기를 참관하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포사격 훈련을 참관한 것은 지난 5월에 이어 약 두 달 만이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 2025-07-24 11:28
-
국방부 "軍드론 관제체계 통합 추진"…국토부 시스템과 연동도 검토 국방부가 현재 각 군이 개별적으로 관리하는 드론 관제 체계를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드론 통합관제체계 구축 추진 전략수립'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최근 국내외에서 공중 무인 체계의 군 전력화 노력을 가속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각종 드론과 무인기는 향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데 레이더 반사 면적이 작은 소형 드론의 경우 공중에서 위치 식별이 어려워 기존의 항공교통관제 체계를 통한 통제가 불가능하고 유인기와의 충돌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이 2025-07-24 09:40
-
방사청, 군용헬기 화재 진화장비 개선…대용량 물탱크 도입 육군에서 운용 중인 UH-60 헬기의 화재진화 장비 성능개선을 완료했다. 24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UH-60은 양동이 형태의 물통을 헬기에 매달아 저수지나 강에서 물을 퍼 올린 뒤 화재 발생지점에 투하하는 '밤비바켓'이라는 화재진화 장비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장비는 긴 노즐이 기체 아래로 노출돼 이동 중 지형지물과 충돌할 위험이 있고, 물을 퍼 올린 뒤 이륙할 때 기체 안전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방사청은 기체 외부에 부착하는 1600ℓ 용량의 밤비바켓을 기체 내부에 부착할 수 2025-07-24 09:33
-
김정은, 포사격훈련 경기 참관…"가장 확실한 억제력, 철저한 주적 관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포병 사격훈련 경기를 참관하고 '주적 관점'에서의 전쟁 대응 능력을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최정예 혁명강군의 전투적 위력을 더욱 만반으로 다지기 위한 강도 높은 훈련 열풍이 전군에 나래 치는 속에 조선 인민군 대연합 부대 포병구분대들사이의 사격훈련 경기가 전날 진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포사격훈련 경기를 참관하셨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훈련 경기는 조선인민군 제7차 훈련일군 대회 이후 우리 2025-07-24 08:27
-
탈북대학생 대상 美연수 5년 만에 재개…1년 연수·인턴 과정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됐던 탈북 대학생 대상 한미대학생연수(WEST) 프로그램이 5년 만에 재개된다. 통일부는 23일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된 5명의 탈북 대학생들이 7월 말 미국으로 출국해 약 1년간 영어연수 및 인턴십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남중 차관은 이날 올해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남중 차관은 "여러분의 도전은 탈북 청년의 가능성과 역량을 보여주는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정부도 여러분들이 글로 2025-07-23 17:17
-
육군 "수해 복구에 총력…대민지원에 장병 2300여명 투입" 육군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합청군과 전남, 광주 등에 피해복구 대민지원을 위해 장병 2300여명과 장비 30여대를 투입했다. 23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경기, 충남, 전남, 경남 등 수해 지역에 군 병력과 장비를 투입해 복구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까지 수해복구 작업에 투입된 장병은 연인원 6900여명이다. 장병들은 침수 민가 및 도로 정리, 농경지 및 비닐하우스 정비, 고립지역 구호물자 운반 등의 작업을 수행 중이다. 육군은 "실종자 수색도 지원하고 있다"며 2025-07-23 16:19
-
주북 中대사, 건군 98주년 연회…"북·중 군대 단결" 북한 주재 중국 대사관이 인민해방군 창건 98주년을 앞두고 연회를 열어 양국 군의 단결을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3일 "중국인민해방군창건 98돐에 즈음해 왕아군(왕야쥔) 우리나라 주재 중화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가 전날 대사관에서 연회를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참가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건강을 축원하고, 존경하는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건강을 축원해 조·중(북·중) 두 나라 군대들 사이의 전투적 친선과 단결, 중국 인민해방군의 끊임없는 강화 발전을 2025-07-23 10:21
-
보훈부, 유엔 참전용사 방한…故프레드 맥기에 태극무공훈장 추서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19개 유엔 참전국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56명이 방한한다. 23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다시 찾은 한국, 다시 보는 한국'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초청행사에 참전용사 6명, 유가족 21명, 정부 포상자 2명, 15개 유엔 참전국 재향군인회장단 26명이 참석한다. 방한하는 참전용사 중 최고령자는 해럴드 심락(97) 용사다. 그는 1951년 미 육군 소속 상병으로 참전, 경북 칠곡군 왜관읍 근처에서 벌어진 328고지 전투에서 활약했고 박격포 파편에 다치기도 했다. 미 2025-07-23 09:13
-
이종찬 광복회장, 육사 후배들에게 "기회주의자 선배 닮지 말라" 이종찬 광복회장은 22일 육군사관학교 관계자들에게 “정치성향의 기회주의자인 육사 선배들을 절대 닮지 말라”고 당부했다. 광복회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광복회를 방문한 소형기 육군사관학교 교장 등을 만나 “육사생도들은 국군의 계보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국군의 뿌리가 대한제국군-의병-독립군-광복군-국군으로 이어진다는 내용의 자료를 준비해서 보여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육사 16기 출신으로 소령으로 예편했으며 육사 교수 등을 역임했다 2025-07-22 16:50
-
군사분계선 넘은 北주민 유도한 병사들에 한달 포상 휴가 비무장지대(DMZ)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온 북한 민간인의 신병을 무사히 확보하는 데 기여한 육군 병사 2명이 29박30일의 포상 휴가를 받았다. 22일 군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이달 초 북한 민간인 1명의 신병을 확보하는 작전을 무사히 마친 장병 10명에게 합참의장 명의 표창을 주기로 했다. 이들 중 2명은 의무복무 병사로, 한 달 휴가에 들어간 상태다. 군 관계자는 “병영생활 규정상 귀순자 유도 등 특별한 공적이 인정되는 경우 1개월 이내 포상 휴가 승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합참의 2025-07-22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