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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부장관 후보자, '국토위' 경험으로 시장안정·균형발전 돌파 과제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3선 중진인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59)이 지명된 가운데, 이번 인선이 시장 안정에 보다 방점이 찍힌 인사라는 분석이 나온다. 집값 상승 우려와 주택 공급 감소가 시장 불안 요소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주택시장 안정은 물론 지방 및 국토 균형 개발을 맡을 적임자로 의정 경험이 풍부한 김 후보자를 낙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김윤덕 의원(더불어민주당·전주갑)을 지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토부 2025-07-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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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하 SH 사장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 사명 변경…개발 전문성 강화"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은 "사명에 ‘개발’을 명시함으로써 다양한 개발사업을 수행하는 전문 공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명확히 하겠다"고 밝혔다. 황상하 사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SH본사 대강당에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출범식 및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SH는 이날 기존 사명에서 '개발'을 추가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를 회사의 새 이름으로 공식 선포했다. 선포식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2025-07-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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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부동산] 주택공급 지표 '줄하락'... 재초환에 정비사업 발목 잡히나 올해 들어 5월까지의 주택 공급 지표가 일제히 하락하며 공급절벽에 대한 우려가 심화하는 가운데 정비사업의 대표 규제로 꼽히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 여부가 도마 위에 올랐다. 주택 공급을 위해서는 정비사업 활성화가 필수적인데 재초환이 유지될 경우 정비사업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전문가들은 서울의 경우 특성상 신축 아파트 물량의 약 80%를 민간 정비사업에 의존하기 때문에 공급을 통한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규제 개선을 통해 합리적인 수준에서의 민간 이익 보장이 2025-07-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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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재무 건전성 강화로 시장 신뢰 회복 재무구조 개선과 내실 경영 전략을 추진해 온 HDC현대산업개발이 최근 회사채 수요예측에서도 모집액을 초과하는 등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매출 가이던스를 4조 3059억 원으로 제시했다. 1만여 가구의 분양 계획과 6000여 가구의 브랜드타운을 공급하는 천안 아이파크 시티, 서울원 아이파크,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 등 대규모 복합개발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신규 수주 목표는 4조 6981억원이다.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9244억원), 강원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4369억원) 등 2025-07-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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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테크] 무순위청약? 선착순분양? 어떤 차이 있나 청약제도가 그간 여러 차례 변화를 거치면서, 각종 청약 용어와 개념이 도리어 실수요자들의 판단을 어렵게 하고 있다. 특히 시장 상황에 따라 변모한 무순위 청약의 경우 더욱 다양한 개념이 시장에서 혼용 중이다. 구체적인 청약 계획을 위해서는 이런 용어들을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아파트의 공급은 크게 일반분양과 무순위 청약, 선착순 분양 등 3가지로 구분된다. 무순위 청약은 1·2순위 청약 경쟁률이 1대 1을 넘길 경우, 진행하는 방식이다. 공급자가 청약홈이나 분양 홈페이지에 모집공 2025-07-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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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테크] 달라진 '줍줍'...무순위 청약제도 개편 내용은 전국적으로 ‘묻지마 줍줍’ 열풍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정부도 무순위 청약 제도에 대한 대대적인 손질을 단행했다. 무순위 청약의 신청 대상을 무주택자로 한정하고, 서울 등 청약 인기 지역의 무순위 청약은 해당 지역 거주자만 지원 가능하도록 한 것이 골자다. 주택 여부와 거주지 요건 등이 추가된 데다 전매 제한 여부와 당첨 시 주택 수 포함 여부 등 보다 신중한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무순위 청약 신청 자격을 무주택자로 제한하고, 시세 차익이 크거나 분양 2025-07-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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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테크] "당첨만 되면 로또는 저리가라"...'줍줍'의 세계 아파트 분양가와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소위 ‘로또 청약’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줍줍)이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계약 취소나 부적격 잔여 물량을 재공급하는 ‘줍줍’은 추첨만으로 분양 이후의 막대한 시세차익을 고스란히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그간 100만명 이상이 한꺼번에 몰리기도 하는 등 과열 수준의 수요가 집중되기도 했다. 정부가 2년 만에 줍줍 제도에 대한 대대적 손질에 나선 데 이어 최근 6·27 대출 규제 영향으로 청약 시장에서 줍줍 열풍이 이어질지 관 2025-07-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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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택도 6·27 부동산 정책 '사정권'…더 멀어진 '내 집 마련' "6·27 부동산 정책 발표 후에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조합 가입 청약을 철회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영향으로 여겨진다."(서울의 한 지역주택조합 관계자) 정부가 발표한 6·27 부동산 대출 규제가 시행되면서 지주택 사업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지주택 사업이 조합원 개개인의 자금 조달에 의존해야 하는 특성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일괄 상한 조치가 분담금 마련 어려움 및 조합 탈퇴에 따른 분쟁 심화 등으로 실질적인 사업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는 2025-07-1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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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팀 코리아와 美 태양광 발전사업 동반 진출 현대건설이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 ‘LUCY’에 ‘팀 코리아’의 일원으로 참여하며 미국 에너지 시장 진출로를 넓혔다. 현대건설은 9일(현지시간)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 민간기업과 공기업, 정책펀드 등으로 구성된 ‘팀 코리아’의 일원으로 총 7500억원 규모의 미국 텍사스주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금융조달을 완료하고 본격 착공에 나섰다. LUCY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북서쪽 지점 콘초 카운티에 350MWac(455MWdc) 2025-07-1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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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의왕군포안산지구' 7000억 규모 공공주택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금호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A1-1·A1-2·A1-4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금호건설은 해당 사업에서 53%의 지분을 보유한 대표사로 참여해 이수건설, BS한양, 플러스종합건설과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의왕군포안산 사업은 총 사업비 7247억원이다. 총 2800가구의 공공주택이 공급된다. 공급 유형은 △A1-1블록(956세대, 뉴:홈 일반형) △A1-2블록(963세대, 뉴:홈 선택형) △A1-4블록(897세대, 뉴:홈 나 2025-07-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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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그룹 창업자 이광래 회장 별세…향년 93세 우미그룹 창업자 이광래 회장이 9일 9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 회장은 1933년 11월 8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에서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955년 3월 사병으로 군에 입대한 이 회장은 장교 선발 시험과 교육 과정을 거쳐 1957년 7월 광주 상무대에서 경리병과 소위로 임관했고, 1973년 8월 31일 소령으로 예편할 때까지 18년 동안 경리장교로 복무했다. 1982년 우미그룹의 전신 '삼진개발주식회사'를 설립하고 건설업계에 뛰어들었다. 1992년 3월 회장 취임 후 2000년대부터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 2025-07-1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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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단지 전체가 '명품'"...베일 벗은 용산 '더파크사이드 스위트' 현장 가보니 서울 마지막 노른자위 입지로 평가받는 용산구 이태원동 유엔군사령부(UN사) 부지를 주거·상업 복합용도로 개발하는 ‘더파크사이드 서울’의 핵심 주거 프로젝트가 마침내 첫선을 보인다. 더파크사이드 서울의 하이엔드 오피스텔인 ‘더파크사이드 스위트’가 이달 청약 일정에 돌입하면서다. 9일 방문한 지하철 2호선 역삼역 인근 ‘더파크사이드 스위트’ 견본주택은 국내 고급 주거단지의 새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에 걸맞게, 프리미엄 설계와 국내외 명품 브랜드가 총망라된 2025-07-1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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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비 대출규제 제외해 달라" 관리처분인가 앞둔 한남2구역 '발동동' 이주를 코앞에 둔 서울 도심 내 정비사업장들이 6·27 대책으로 이주비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자금 조달에 혼선을 겪고 있다. 기본 이주비 대출로는 전셋집 구하기가 빠듯한 데다 시공사를 이미 선정한 상황이어서 시공사의 추가 이주비 대출을 기대하기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공사 일정을 늦추기도 어려운 ‘진퇴양난’ 상황에 처하게 됐다. 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사업시행 인가를 마치고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앞둔 서울 시내 정비사업장은 이날 기준으로 총 53곳(4만8339가구)에 이른 2025-07-0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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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 '일장기' 논란에…SR "해당 물품 전량 폐기, 깊은 사과" 수서발 고속열차(SRT) 특실에서 제공되는 간식 상자 거북선 그림에 일장기와 유사한 문양이 그려져 논란이 일자 SRT 운영사인 SR이 공식 사과하고 해당 물품 공급을 중단하고 전량 회수 및 폐기조치했다고 밝혔다. SR은 9일 "SRT 여름 패키지로 제공한 특실 물품에서 부적절한 이미지가 포함된 사실을 확인하고, 경위 여부를 떠나 운영사로서 고객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실 물품의 납품과 공급, 검수 전 과정을 점검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 2025-07-0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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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호주 기업 손잡고 LNG 액화플랜트 시장 진출 현대엔지니어링은 호주 에너지 대기업 우드사이드 에너지 및 현대글로비스와 '액화천연가스(LNG) 액화사업 개발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글로벌 설계·조달·시공(EPC)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우드사이드 에너지에 제공한다. 3사는 우드사이드의 LNG 사업 개발 경험, 현대글로비스의 글로벌 해운 사업 등 역량을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신규 시장에서 증가하는 LNG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입지를 2025-07-0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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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창원 진해 '트리븐 창원' 7월 분양 두산에너빌리티는 7월 중 경남 창원특례시 진해구 자은동에서 '트리븐 창원'을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트리븐 창원'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6개동, 전용 84·107㎡ 총 43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세부적으로 △전용 84㎡A 213가구 △전용 84㎡B 136가구 △전용 107㎡A 44가구 △전용 107㎡B 41가구 등이다. '트리븐 창원'은 창원 진해구 신도심에 10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다. 신규 분양 소식을 기다렸던 주택 수요자들 중심으로 높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우수한 교육 환경도 2025-07-0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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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개포우성7차 조합원 맞춤형 설계 "최적 조망과 공간감 선사"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개포우성7차 조합원을 위해 열린 조망과 주거 가치를 극대화하는 맞춤형 세대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동간 간섭을 최소화하는 10개동∙2열 최적의 주거동 배치를 통해 최대 43m까지 동간 거리를 넓혀 단지의 쾌적함을 극대화하고, 양재천∙탄천∙대모산 등 우수한 자연 환경을 조망할 수 있는 777세대를 확보했다. 이는 조합 원안 설계의 동간 거리 21m 보다 2배 이상 넓어진 배치다. 개포에서 가장 높은 2.77m의 천장고를 적용해 열린 조망을 강화하고 세대 내부의 공간감 2025-07-0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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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 되찾는 유성 온천지구… '하늘채 하이에르' 호재 계속 유성구 국제온천 지구는 한때 전국적인 신혼여행지로 주목받던 대표 온천 관광지였으나, 시설 노후화와 관광 트렌드 변화로 한동안 침체기를 겪어왔다. 그러나 최근 대전시와 유성구가 추진 중인 관광거점 조성사업을 통해 다시금 활기를 되찾고 있으며, 온천문화공원 리모델링과 웰니스 기반 콘텐츠 확충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의 전환이 본격화하고 있다. 대전시와 유성구는 오는 2027년까지 총 260억 원을 투입해 봉명동 일대에 ‘국제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온천문화공간 2025-07-09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