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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봇부터 휴머노이드로봇까지…쏟아지는 中 AI 신제품최근 대중(對中) 반도체 제재를 강화하고 있는 미국을 비웃기라도 하듯 중국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업계 최고 수준의 신제품 쏟아내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AI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중국 빅테크와 스타트업들은 몇 달마다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며 서로를 뛰어넘기 위한 경쟁을 하고 있다고 16일 보도했다. 중국 인공지능(AI) 업계 신흥 강자로 꼽히는 미니맥스는 지난 14일 멀티모달 AI를 탑재한 대형언어모델(LLM) 미니맥스-01을 공개했고, 같은 날 홍콩 증시에 상장된 AI 기업
- 2025-01-16
- 16: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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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시장 점유율 끌어올리는 中…5년 만에 0% →5%로미국의 제재로 오히려 '반도체 자립'에 속도가 붙은 중국이 D램 시장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레거시 위주이긴 하지만 점유율을 빠르게 잠식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기존 강자들을 위협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아시아판은 미국의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0%였던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시장 점유율이 단 5년 만에 5%로 증가했면서 올해는 점유율이 두배 증가해 글로벌 선두주자인 삼성·SK하이닉스·마이크론에게 도전이 될 수 있
- 2025-01-15
- 16: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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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위청둥 "美 제재로 더 큰 성장 이뤄…올해 OS 투자 확대"“높은 산 앞에선 우리 자신이 바로 길이다.” 중국 ‘기술 자립’의 상징인 화웨이의 위청둥 상무이사는 13일 공개한 신년맞이 서한에서 이같이 말했다. 미국의 제재에 맞서 기술 자립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위 이사는 “5년의 제재를 겪은 후 화웨이의 단말기 사업은 2024년에 다시 성장 궤도로 복귀했다”면서 심각한 공급 부족에도 불구하고 화웨이 스마트폰은 중국 시장에서 다시 1위에 올라섰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웨이 스마트폰 퓨라70 시리즈와 메이트
- 2025-01-14
- 1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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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작년 12월 매출 12조3588억…전년比 58%↑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대만 TSMC가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TSMC는 지난해 12월 매출이 작년 동기(1763억 대만달러) 대비 57.8% 증가한 2781억6000만 대만달러(약 12조3000억원)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월(2760억6000만 대만달러)보다는 0.8% 증가한 수준이다. 이로써 작년 한해 매출액은 2조8943억 대만달러(약 128조5000억원)으로 2023년(2조1617억4000만 대만달러)보다 33.9% 늘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TSMC의 강력한 성과는 알파벳(구
- 2025-01-10
- 17: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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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도 순항...유비테크, 2분기 양산 돌입중국 대표 로봇 제조사 유비테크가 전기차 기업들과 손잡고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6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롄서는 최근 유비테크의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Walker) S1이 비야디(BYD) 자동차 공장의 1단계 훈련 작업에서 효율성을 2배로 높이고 안정성을 30% 높이는 초기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 2분기에 대규모 납품 조건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워커 S는 이미 중국의 여러 자동차 업체로부터 주문을 500개 이상 받으면서 상업화의 핵심 단계에 접어들었다
- 2025-01-06
- 16: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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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빅테크 총수 신년사 화두는 'AI'새해 중국 빅테크(대형 인터넷기업) 총수들이 신년사에서 일제히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트럼프발(發) 리스크가 대두되고, 시장 경쟁이 더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래 기술 경쟁력 강화를 강조한 셈이다. AI로 트래픽 3800만 끌어모은 샤오미 신년사 올해 가장 눈길을 끈 것은 AI 마케팅을 활용해 무려 3800만 트래픽을 끌어모은 레이쥔 샤오미 회장의 신년사다. 새해 전야인 2024년 12월 31일, 레이 회장은 베이징의 샤오미 전기차 공장에서 직접 라이브스트리밍으로 신년사를 공개했
- 2025-01-05
- 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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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사업 집중' 알리바바, '중국판 월마트' 매각...주가 1.33%↓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중국판 월마트’로 불리는 대형마트 체인 RT마트(중국명 다룬파)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자 오프라인 사업을 정리하고 온라인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2일 차이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자사가 보유한 선아트(중국명 가오신) 지분 전량을 중국 사모펀드 더풍캐피털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전날 밝혔다. 알리바바가 보유한 선아트 지분은 78.7%로 이번 매각을 통해 알리바바는 131억 홍콩달러(
- 2025-01-02
- 18: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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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심화에 관세장벽까지...中전기차들 활로 모색 나선다서방의 관세장벽, 자국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경쟁 심화 등에 직면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활로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지리자동차는 메틸알코올(메탄올) 자동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고, 니오는 저가 서브 브랜드를 출시한 지 3개월 만에 또 다른 서브 브랜드를 출시했다. 지리차, 메탄올 자동차 출시 임박?...투자 유치 속도 중국 IT 매체 36Kr은 에너지 분야 중국 스타트업인 춘칭커지(醇氢科技)가 최근 1억2500만 달러(약 1815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올해 두번째 투자
- 2024-12-23
-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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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ATL, 배터리 스왑에 총력…내년 1000곳 교체소 설치'중국 배터리왕' 중국 CATL(寧德時代·닝더스다이)이 내년 전기차 배터리 교체소를 1000곳 설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CATL은 2022년 첫 진출한 배터리 스왑(교체) 사업 영토를 확대하며 다가올 '전기차 시대'에 대비해 배터리 교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19일 중국 21세기경제보 등에 따르면 쩡위췬 CATL 회장은 전날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 열린 ‘CATL 초코 배터리 스왑 생태계 컨퍼런스’에서 "배터리 교체는 더 이상 기술도 솔루션도 아닌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을
- 2024-12-19
- 17: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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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규제 직면한 中 이커머스...러시아 시장 진출 급증서방이 테무·쉬인 등 중국 전자상거래업체에 대한 규제를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온라인 판매자들의 러시아 전자상거래 플랫폼 진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방의 고율 관세 등 각종 제재를 피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에서 철수한 글로벌 기업들의 빈자리를 노린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러시아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진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늘고 있다면서 이들 기업들은 서방의 규제를 피해 새로운 시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 2024-12-16
- 13: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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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ATL, EU 견제에도...스페인에 유럽 세번째 공장 건설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 중국 CATL(닝더스다이)이 스페인에 유럽 내 세번째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유럽 전기차 시장 둔화 속에 중국에 적극 구애해 온 스페인과 손잡고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의 견제에 대응한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11일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CATL은 전날 유럽 완성차 기업 스텔란티스와 합작 투자 회사를 설립하고 스페인에 40억3800만 유로(약 6조865억원) 규모의 리튬 인산철 배터리(LFP)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기업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 공장은 스텔란티스
- 2024-12-11
- 11: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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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4년 만에 앤트그룹 공식 행사 참석…"AI가 모든 것 바꿀 것"“인공지능(AI)은 모든 것을 변화시킬 것이다.” 한동안 공개 석상에 나서지 않던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가 8일 알리바바 산하 핀테크 기업 앤트그룹의 항저우 본사에서 열린 앤트그룹·알리페이 2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9일 21세기경제망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마윈이 앤트그룹의 공식 행사에 나선 것은 2020년 11월 앤트그룹의 기업공개(IPO) 불발 이후 처음이다. 4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자리에서 AI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마윈은 “20년 전 인터넷 시대가 막 열
- 2024-12-09
- 15: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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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간호사 절반은 중국인으로" 中 외자 병원 설립 요건은중국이 최근 100% 외국 자본의 병원 설립을 허가한 가운데, 병원 내 의사, 간호사 인력의 절반 이상을 중국 본토인으로 채워야 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구체적인 세칙도 공개됐다.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 등 4개 부처는 지난 11월 2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독자병원 부문의 개방 확대를 위한 시범 계획 방안'을 발표했다. 중국은 앞서 9월 베이징·톈진·상하이·난징·쑤저우·푸저우·광저우·선전·하이난성 등 중국 내 9개 지역에 외국자본이 100% 독자
- 2024-12-01
- 15: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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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출혈경쟁, 부품 시장까지 번지나…BYD 등 협력사에 가격인하 요구중국 자동차 시장 출혈경쟁이 격화하면서 기업들이 협력사에 부품 공급 단가 인하를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국 증권보에 따르면 상하이자동차 산하 트럭·전기차·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문 브랜드 상치다퉁(上汽大通·SAIC MAXUS)은 전날 공급업체에 발송한 서한을 통해 “자동차 시장의 수급 불균형 문제가 단기간에 근본적으로 개선되기 어려워 가격경쟁이 안정되기 힘든 상황”이라며 “원가 절감이 내년 자동차업계의 주요 기조가 될 전망으로 협력업체에 내
- 2024-11-28
- 1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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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순간전송' 눈길…美 제재 뚫고 최신폰 선보인 화웨이화웨이 메이트 70 스마트폰 스크린 위에 '您好, Mate(안녕, 메이트)'라는 글씨를 적는다. 스크린 위에서 해당 글씨를 손으로 잡는 듯한 제스처를 취한 후 다른 태블릿 기기 스크린 위에서 주먹 쥔 손을 펼치자 '您好,Mate' 글씨가 그대로 뜬다. 스크린을 손으로 터치하지 않고도 디바이스(기기)가 손동작을 인식해 콘텐츠를 서로 다른 기기끼리 '순간 전송'한 것이다. 스크린 터치 없이···손동작만으로 폰 조작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26일 신제품
- 2024-11-26
- 16: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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