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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차관, 4년 만에 전략대화...北 비핵화·한미 동맹 점검 한미 외교차관이 10일 서울에서 만나 동맹 현안과 한반도 문제 등에 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오후 방한 중인 앨리슨 후커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10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진행했다.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는 2021년 7월 9차 회의가 열린 지 4년 3개월 만이다. 주한미국대사관에 따르면 양국 차관은 한미 동맹의 현대화를 비롯해 조선, 핵심 광물 공급망, 에너지, 핵심 신흥 기술 분야를 포함한 경제 협력의 강화,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논 2025-10-1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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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서울서 외교차관 전략 대화…트럼프 방한 등 논의 한·미 양국이 10일 서울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외교차관 회담을 갖는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오후 방한 중인 앨리슨 후커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10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는 2021년 7월 9차 회의가 열린 지 4년 3개월 만이다. 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예상되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만나는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한·미동맹 현대 2025-10-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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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인 탑승선박 나포…이스라엘, 진전사항 공유키로" 정부는 한국인 활동가가 탑승한 선박이 가자지구에 접근하다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상황과 관련해 "이스라엘 측이 진전 사항을 한국 측에 공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9일 이번 사안에 대해 "이스라엘 당국과도 지속 소통하며 이스라엘측 대응 과정에서 우리 국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해 왔다"면서 "이스라엘 측도 최대한 유의할 것이며 관련 진전 사항을 지속해서 한국 측과 공유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 2025-10-0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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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반정부 시위 격화' 에콰도르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최근 에콰도르 내 반정부 시위 격화로 국가 비상사태 발령 지역이 확대되는 등 치안이 더욱 불안정해지자 외교부는 8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에콰도르 내륙 지역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존 여행경보 2단계(여행 자제) 지역인 갈라파고스 제도와 3단계(출국권고) 지역인 과야스 주(州)·아수아이 주·로스리오스 주·산타엘레나 주·엘오로 주·마나비 주·에스메랄다스 주에 대한 경보는 유지하고, 나머지 모든 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외교부는 이날 &quo 2025-10-0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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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 실종·연락 두절 미종결 사건 급중…최근 5년간 52건" 실종 또는 연락이 두절된 채 소재 파악이 되지 않는 재외국민 숫자가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외교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실종·연락 두절된 재외국민 중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미종결' 상태 인원은 2020∼2024년 총 52명으로 집계됐다. 미종결 인원은 2020년 2명에 지나지 않았는데 2021년 6명, 2022년 3명을 거쳐 2023년 18명으로 크게 늘었고 2024년에는 가장 많은 23명이 발생했다. 이 기간 실종·연락 두절 2025-10-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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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메라피크서 한국인 등산객 1명 사망…정부 "영사조력 제공 중" 정부는 네팔 메라피크에서 사망한 한국인 등산객과 관련해 "주네팔대사관은 유족 측과 지속해서 소통하면서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7일 "한국인 등산객의 시신은 6일(현지시간) 오후 카트만두 시내 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네팔·중국 국경지대에 있는 에베레스트산에서 거센 눈보라로 등산객 수백 명이 고립된 가운데 인근 네팔 봉우리에서 한국인 등산객 1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현지 매체 투어리즘타임스·에베레 2025-10-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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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中왕이와 40분 통화…"북·중관계, 한반도 비핵화 기여해야" 조현 외교부 장관은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약 40분간 전화 통화를 갖고, 한·중 양자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왕 부장은 역내 평화·안정을 위한 중측의 노력을 설명한 데 대해, 조 장관은 북·중관계 2025-10-0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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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주미대사 "한미간 소통 가교 역할 충실할 것" 강경화 신임 주미대사는 6일(현지시간) "실용외교 근간에는 한미동맹이 자리 잡고 있다"며 한미동맹 발전을 강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 대사는 이날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 정부는 국민을 주인으로 삼고 민주주의와 상식, 실용주의를 통해 국민의 삶에 기여하는 정책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민 주권 정부'"라며 "이러한 국정 철학은 외교에서도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강 대사는 "전 세계적인 복합 도전 요인이 있으나, 우리 정부는 2025-10-0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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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실용외교 근간에 한·미동맹 자리 잡아…굳건히 발전시킬 것" 강경화 신임 주미대사는 "실용외교의 근간에는 한·미동맹이 자리 잡고 있다"면서 "한·미동맹을 굳건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미대사관에 따르면 강 대사는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행한 취임사에서 "우리 정부는 국민을 주인으로 삼고 민주주의와 상식, 실용주의를 통해 국민의 삶에 기여하는 정책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민 주권 정부'"라며 "이러한 국정 철학은 외교에서도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 2025-10-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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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아소파' 중심 인선 가닥…아소 부총재·스즈키 간사장 검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자민당 총재가 당 핵심 요직 인선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은 5일 차기 일본 총리 취임이 유력한 다카이치 총재가 자민당 간사장에 스즈키 슌이치 당 총무회장을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스즈키 총무회장은 아소 다로 전 총리의 처남이자 자민당 내 유일하게 남은 계파인 '아소파' 소속이다. 또한 다카이치 총재는 아소 다로 전 총리를 당 부총재로 임명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소 전 총리는 전날 치러진 자민당 총재 2025-10-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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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9일 '당일치기' 방한 전망…APEC 참석 불투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일 방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막일(31일)보다 이른 시일 예정됨에 따라 APEC 행사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4일 연합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29일 입국해 경주를 찾을 예정이고,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에는 26∼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27~29일 일본을 2025-10-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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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2차관, WIPO 사무총장 면담…지식재산 협력 방안 논의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2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다렌 탕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지식재산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이날 한국인의 WIPO 진출이 확대돼 한국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회원국들과 활발히 공유하길 바란다며, 이에 대한 탕 사무총장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탕 사무총장은 지식재산 분야 발전을 위한 한국의 기여에 사의를 표하며, 향후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10-0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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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박지성·장원영·안성재' 총출동…경주 APEC 알린다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2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특별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APEC 2025 홍보대사를 맡은 K-팝 아티스트 지드래곤(GD)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영화감독 박찬욱, 축구선수 박지성,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 셰프 안성재, DJ 페기 구가 카메오로 나섰다. 뉴욕페스티벌 등에서 수상한 신우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상은 한국을 상징하는 한옥 외관을 한 퓨전 한식당에 APEC 회원들이 모이는 모습으로 시작해 '세계가 경주로 모인다'는 메시지를 표현 2025-10-0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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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장관 "한·미 안보분야 합의 이달 중 발표 추진"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8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안보 분야 합의 내용이 이달 중 발표될 수 있다고 밝혔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장관은 ‘교착상태인 통상협의가 안보 분야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안보 분야는 이미 대강의 합의가 이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통상협상과) 함께 타결돼서 패키지로 되면 좋고 안되더라도 미국 측과 협의해 가능하면 하나씩 굳혀가는 발표를 해 나가는 방안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2025-10-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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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APEC 앞두고 '숙소 외교전'…정상회담 신경전 가능성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과 중국 정상의 숙소 문제가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면서 양국의 치열한 외교전이 예상된다. 최근 신라호텔이 APEC 정상회의 기간쯤 예식이나 숙박을 하려던 고객들에게 예약을 취소하라고 한 사실이 드러나며 신라호텔이 미·중 정상회담 장소로 거론됐다. 중국 측은 지난달 중순 신라호텔에 10월 말쯤 대관이 가능한지 문의했다고 알려졌다. 당초 미국과 중국 측이 서울과 경주에 각각 숙소를 두고 APEC 정상회의와 양자 회담 일정을 소화할 2025-10-0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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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필리핀 세부섬 지진에 한국인 1명 경상" 외교부는 1일 필리핀 중부 세부섬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낙하물로 경상을 입은 우리 국민 1명이 확인돼 영사조력을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지 공관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확인 중"이라며 "현재까지 우리 국민 사망자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가 피해 여부를 지속 확인하면서 필요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오후 9시 59분 필리핀 세부섬 북부의 해안 도 2025-10-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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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동포 사회, 민간 외교 최전선 역할 해달라" 조현 외교부 장관이 1일 '2025 세계한인회장대회' 기념 오찬을 주최하고, 세계 각지 재외동포 사회의 단합을 위해 노력하는 한인회장들을 격려했다. 외교부는 이날 "조 장관이 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도록 동포 사회가 민간 공공 외교 최전선의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현 장관은 오찬사를 통해 "전 세계 한인들의 역량 결집은 대한민국의 외연을 확장하고, 한민족의 미래를 견고히 다지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가 동포 사 2025-10-0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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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간사이 한일경제포럼' 개최…"스타트업 협력 시너지 기대" 외교부는 경제산업성 긴키경제산업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오사카무역관과 함께 지난달 30일 일본 오사카에서 제17회 간사이 한일경제포럼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포럼 개회사를 통해 "올해 양국 경제의 미래를 좌우할 스타트업 협력을 주제로 논의하게 된 것을 환영하며, 한·일 간 스타트업 협력의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아 양국 정상이 지난달 정상회담에서 미래 산업 2025-10-01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