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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건희 '샤넬 가방 수수' 동행자 자택 압수수색…가방 못 찾아 검찰이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된 것으로 의심되는 샤넬 명품 가방 실물을 확보하기 위해 수색에 나섰지만 핵심 증거는 끝내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박건욱 부장검사)는 최근 인테리어 업체 21그램 대표 부인 A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김 여사 측에 건네졌다고 지목된 샤넬 가방 2점 행방을 추적했다. 하지만 실물을 확보하는 데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22년 7월 김 여사 수행비서 유모씨가 통일교 측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와 친분이 있는 ‘건진법사&rs 2025-05-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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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시진핑 자료실이 있냐"…서울대 도서관 난동, 첫 '공공장소 흉기소지죄' 적용 기소 서울대 중앙도서관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최근 신설된 형법 조항인 ‘공공장소 흉기소지죄’로 처음 재판에 넘겨졌다. 흉기난동 범죄에 대한 사회적 불안이 커진 가운데, 검찰이 새 조항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최순호)는 28일 홍모(40대) 씨를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공공장소 흉기소지죄는 지난달 8일부터 시행된 신설 조항으로, 서울중앙지검이 이 혐의로 기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씨는 이달 초 서울 관악구 2025-05-2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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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 조성 의혹'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검찰 소환 조사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계열사를 동원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최순호)는 27일 오후 이 전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그룹 계열사 자금을 동원해 직원 명의 계좌로 허위 급여를 지급한 뒤 이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수십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별개로 태광그룹 계열사인 태광CC를 통해 골프연습장 공사비 8억6000만 원을 대납 2025-05-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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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건진법사 의혹' 수행비서 노트북 확보…김건희 여사 관련 정황 분석 중 ‘건진법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건희 여사 수행비서였던 유모 씨의 노트북을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박건욱 부장검사)는 지난달 30일 유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노트북 1대를 확보했다. 현재 일부 파일을 선별해 분석 작업이 진행 중이다. 검찰은 유 씨가 이른바 ‘건진법사’로 불리는 전성배 씨로부터 받은 샤넬 가방 등의 물품을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간 대화 기록이나 관련 정황이 노트북에 2025-05-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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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원천희 중장 '비상계엄 모의' 의혹 사건 군검찰에 이첩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2·3 비상계엄 모의’ 의혹과 관련해 원천희 국방부 국방정보본부장(중장) 사건을 군검찰에 이첩했다. 공수처 비상계엄 태스크포스(팀장 이대환 수사4부장)는 27일, 원 본부장의 내란 혐의 사건을 지난 23일 단순 이첩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기소 의견을 함께 보내지는 않았다. 혐의 성립 여부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공수처는 자체 조사로 작성한 2,500쪽 분량의 기록과 경찰로부터 이관받은 수사 자료를 군검찰에 넘겼다. 공수처 관계자는 “기소 2025-05-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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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건희 수행비서 교환 샤넬가방 '총 2천만원대' 확인…통일교 청탁 정황 추적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수행비서 유모씨가 통일교 측 인사로부터 받은 샤넬 핸드백 2점의 구체적 가격을 특정하고, 각기 다른 매장에서 교환된 정황을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아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남부지검은 최근 샤넬코리아를 압수수색해 유씨가 2022년 4월과 7월에 받은 두 개의 샤넬백 가격이 각각 800만원대, 1200만원대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에 따르면 유씨는 첫 번째 가방을 서울 A 매장에서 약 85만원을 추가 결제하고 다른 제품으로 교환했다. 두 번째 가방은 B 매장에서 200만원 가 2025-05-2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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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삼표그룹 회장 자택·본사 전격 압수수색…"부당지원 정황" 삼표산업이 계열사를 동원해 총수 2세의 개인회사를 부당 지원한 혐의와 관련해, 검찰이 그룹 총수 일가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용식 부장검사)는 2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삼표산업 등 삼표그룹 계열사 사무실과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 전·현직 임직원들의 주거지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에 따르면, 삼표산업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그룹 계열사인 에스피네이처로부터 레미콘 원자재인 ‘분체’를 고가에 매입해 약 75억원의 부당이 2025-05-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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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구교운 대방건설 회장 불구속 기소…'2000억 공공택지 전매' 혐의 2000억원대의 공공택지를 가족 계열사에 헐값 전매한 혐의를 받는 구교운 대방건설 회장이 검찰에 의해 재판에 넘겨졌다. 총수 일가가 주도한 조직적 내부거래와 공공자원 사유화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대형 건설사의 불공정 행위가 법정 판단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용식)는 26일 구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구 회장의 아들이자 대방건설 대표이사인 구찬우씨도 지난 3월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바 있으며, 대방건설 법인 역시 양벌규정에 따라 2025-05-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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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프리뷰] 정점 도달한 '명태균 게이트'…오세훈, 피의자 신분 12시간 소환조사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공천 개입 및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2시간 넘게 조사했다. 수사는 오 시장의 2021년 보궐선거 과정과 당시 여론조사 자금 흐름, 명씨와의 접촉 여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25일 일요일, 오 시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사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약 12시간 2025-05-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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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기술유출범죄 226명 입건·73명 구속…1천억대 수익 환수 국가 핵심기술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대검찰청이 설치한 기술유출범죄 수사지원센터가 2년 8개월간 1천억 원이 넘는 범죄수익을 환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25일 대검에 따르면, 2022년 9월부터 이달까지 검찰은 기술유출 사범 226명을 입건하고 73명을 구속기소했다. 이들로부터 환수한 범죄수익은 약 1천238억 원에 달한다. 대검은 2022년 9월, 반도체·이차전지 등 국가 핵심 기술의 해외 유출이 늘어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수사부 산하에 기술유출범죄 수사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2025-05-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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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尹 내란사건 재판부에 '비화폰 압수수색 영장' 발부 요청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재판부에 윤 전 대통령 등 사건 관계자들의 비화폰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발부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에 대통령 경호처 내 비화폰 서버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발부 필요성을 촉구하는 취지의 의견서를 냈다. 검찰은 향후 재판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혐의 입증에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한 비상계엄 사태 주요 관련자들의 비화폰 통화기록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법 2025-05-2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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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신임 검사 6명 충원·전보인사 실시...수사부서 4개로 재구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신임 검사 6명을 포함한 검사 및 수사관 전보 인사를 오는 26일 자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3일 공수처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공수처 내 조직 개편 및 인사 이동을 설명했다. 공수처는 그간 부장검사 등 검사 일부 결원으로 인력 여건상 선택과 집중을 통한 2개 수사부서 운영이 불가피했던 것을 감안해, 오는 26일 자로 임용되는 신임 부장검사 2명, 평검사 4명 등 검사 신규 임용 상황을 고려하여 전보인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수처 수사1부장에는 서울 2025-05-2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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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술 접대' 나의엽 검사 사직..."일 제대로 수행하기 어려워"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고액의 술 접대를 받아 징계를 받은 나의엽(사법연수원 34기) 수원지검 부부장검사가 사직의사를 밝혔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나 검사는 검찰 내부망(이프로스)에 사직서을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검사로서 하고 싶은 일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들었을 때 이미 사직을 결심했는데 이후로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려 이제야 사직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적었다. 지난 2019년 7월 나 검사는 한 유흥주점에서 2025-05-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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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통일교 한학자 총재 출금...김건희 '명품백' 선물 수사 확대 검찰이 통일교가 캄보디아 사업 등 추진을 위해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 등의 선물을 건넸다는 의혹을 두고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출국금지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박건욱 부장검사)는 최근 한 총재를 출국금지했다. 한 총재는 현재 참고인 신분이지만 수사가 속도를 냄에 따라 피의자 전환도 배제할 수 없다. 검찰은 통일교 2인자로 불렸던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2022년 전씨에게 김 여사 선물 명목으로 6000만원대 그라프사 명품 다이아몬 2025-05-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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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고령 초안, 비선이 썼나'…檢, 노상원 문건 작성 정황 포착 검찰이 12·3 비상계엄 선포문과 포고령 초안 등 핵심 계엄 문건을 민간인 신분의 노상원 전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사령관이 직접 작성했을 가능성을 유력하게 보고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핵심 국방 문건의 출처가 법적 권한이 없는 민간인에게서 비롯됐을 수 있다는 점에서, 문서 작성 주체를 둘러싼 수사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지난 2월 11일 작성한 수사보고서에서 “비상계엄 관련 문건들을 노 전 사령관이 작 2025-05-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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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뇌물수수 혐의' 박일호 전 밀양시장 불구속 기소 국민의힘 소속인 박일호 전 밀양시장이 재임 당시 아파트 건설 시행사 대표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은 박 전 시장을 뇌물수수와 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지난해 5월 박 전 시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검찰의 기소는 법원의 기각 결정 이후 1년여 만에 이루어진 셈이다. 앞서 박 전 시장은 밀양시장에 재임중이던 지난 2018년 모 아파트 건설 시행사 대표로부터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2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 2025-05-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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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檢 도이치 재수사팀, 휴대전화 확보 外 檢 도이치 재수사팀, 김건희 여사 첫 강제수사...휴대전화 확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재수사하는 서울고검이 김 여사의 휴대전화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고검은 최근 서울남부지검이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관련한 의혹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김 여사 휴대전화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이 2009∼2012년 '선수' 등을 동원해 2025-05-2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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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도이치 재수사팀, 김건희 여사 첫 강제수사...휴대전화 확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재수사하는 서울고검이 김 여사의 휴대전화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고검은 최근 서울남부지검이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관련한 의혹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김 여사 휴대전화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이 2009∼2012년 '선수' 등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주가를 부양한 시기 돈을 대는 이른바 '전주(錢主)' 2025-05-21 1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