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시진핑, 취임 사흘 앞둔 트럼프와 전화통화 "좋은 출발하자"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17일 저녁 밝혔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저녁 트럼프 당선인과 통화를 하고 미국 대통령 당선을 축하했다. 시 주석은 "우리는 모두 상호작용을 매우 중시하며, 중·미 관계가 미국 대통령의 새 임기와 함께 좋은 출발을 하기를 바란다"며 "새로운 출발점에서 더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추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시 주석은 "중
- 2025-01-17
- 23:48:14
-
중국 인구 14억828만명...3년 연속 감소중국 인구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아 수는 8년 만에 소폭 늘어났지만 1000만명을 밑돌았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자국 인구가 14억828만명으로 2023년 말 14억967만명에서 139만명 줄었다고 17일 밝혔다. 중국 인구는 2022년 6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를 기록한 뒤 3년 연속 감소 중이다.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는 전년도 902만명 늘어난 954만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 1883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3년까지 연간 150만명 안팎씩 감소하다가 지난해 8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 2025-01-17
- 17:56:38
-
시진핑, 트럼프 취임식에 '특사' 한정 부주석 파견…"이례적 행보"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한정 부수석을 특사로 파견한다.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중국 고위급 인사가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의 초청으로 시진핑 국가주석의 특사 한정 부주석이 오는 20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중국 고위급 인사가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이전까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워싱턴DC 주재 대사를 파견해왔다. 앞서 파이낸셜타임
- 2025-01-17
- 09:58:23
-
비보·화웨이에 눌렸다...애플 中서 3위로 추락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통하던 애플이 중국 기업들의 공세에 3위로 밀려났다. 로이터통신은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 자료를 인용해 작년 애플의 중국 시장 스마트폰 출하량이 17% 감소해 판매 1위 자리를 내줬다고 16일 보도했다. 저가형 스마트폰 업체인 비보(VIVO)가 17%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고가 제품을 주력하는 화웨이는 16%로 2위에 올랐다. 애플은 점유율 15%로 3위에 그쳤다. 애플 아이폰은 작년 4분기 중국 내 매출이 25% 줄어드는 등 작년 내내 매출 감소세를 보였다. 연간 매출 감소
- 2025-01-16
- 17:49:46
-
"美, 中 반도체 우회 조달 막는다… TSMC·삼성 대상 추가 규제안 마련"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이 만든 첨단 반도체의 중국 유입을 막기 위해 추가 규제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15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규제가 이르면 이날 공개될 예정이며 삼성전자·TSMC·인텔 등 반도체 제조업체가 고객사를 더 면밀히 조사하고 실사를 늘리도록 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13일 중국을 겨냥해 내놓은 새로운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 통제안을 기반으로 규제가
- 2025-01-15
- 17:50:02
-
中외교부, 尹 체포에 "韓 내정 논평 안해...중요한 이웃"중국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체포된 데 대해 한국의 내정에 논평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체포에 관한 중국측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은 입장을 확인하며 "중한은 서로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 중국은 한국과 함께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 발전을 추동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중앙TV(CCTV)와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 언론들은 이날 새벽부터 서울에
- 2025-01-15
- 16:49:04
-
中언론, 尹 대통령 체포 실시간 보도…中전문가 "韓 정치 갈등 심화될 것"중국 현지 언론도 1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실시간으로 보도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긴급 속보로 올라오는 윤 대통령 체포 관련 뉴스는 수백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다. 중국중앙TV(CCTV)와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들은 이날 새벽부터 서울에 파견된 기자를 통해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 상황을 실시간 중계했다. 특히 "한국 현직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이 집행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임을 강조하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체포조와 경찰이 서울 한남
- 2025-01-15
- 15:24:15
-
美中 갈등 격화 속...시진핑, EU와 관계 개선 의지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새로운 반도체 수출 규제를 발표한 데 이어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의 자국 시장 진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규제도 내놨다. 중국은 미국 기업 7곳을 추가로 제재하는 등 조 바이든 행정부 임기 막판까지 미·중 갈등이 심화하는 모양새다. '트럼프 2기'의 관세 정책에도 대비해야 하는 중국은 유럽연합(EU)에는 관계 개선 의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美, 중국산 커넥티드카 제재 확정...中, 美기업 7곳 추가 제재 미국 상무부는 14일(현지시간) 차량연결시스템이나 자율주행시스템
- 2025-01-15
- 11:43:53
-
중국, '대만 무기 판매' 미국 기업 7곳 추가 제재중국이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미국 기업 7곳을 추가로 제재했다. 15일 중국 국영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전날 대만 무기 판매에 관여한 미국 기업 7곳을 '신뢰할 수 없는 업체' 목록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신뢰할 수 없는 업체' 목록을 운용하고 있으며, 올해 2호 공지를 통해 목록에 추가된 기업들을 발표했다. 이번에 추가된 기업에는 인터코스탈 일렉트로닉스, 시스템스터디스앤시뮬레이션, 아이언마운틴 솔루션스, 어플라이드테크놀로지그룹, 액시언트,
- 2025-01-15
- 11:25:45
-
바이든 'AI 반도체 수출통제'에 美업계·동맹국 강력 반발...트럼프 2기서 폐기되나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을 겨냥해 내놓은 새로운 반도체 수출통제안이 중국뿐만 아니라 동맹국과 자국 기업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중국을 배제하면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 혼란이 야기될 수 있어서다. 이번 정책이 시행되면 반도체 분야에서 미국의 선도적 지위가 오히려 위협받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 만큼 ‘미국 우선주의’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운 ‘트럼프 2기’에서 철폐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3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반도체 수출통제 조치
- 2025-01-14
- 15:48:35
-
트럼프 2기 앞두고 밀착하는 中·日...6년여 만에 양국 여당 교류 재개‘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중국과 일본이 관계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국 여당 간 교류를 6년여 만에 부활시키고, 최고위급 소통 재개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3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일본 집권 자민당과 연립 공명당이 각 당 간사장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꾸려 이날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중국을 방문한다고 전했다.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간사장과 니시다 마코토 공명당 간사장 등을 필두로 한 일본 대표단은 방중 기간 중국 측과 공동으로 제9차 ‘중·일 여당 교류 협의회&rsqu
- 2025-01-13
- 15:19:04
-
중국, 한·미 태양광 폴리실리콘 반덤핑관세 연장 여부 조사중국이 오는 14일부터 한국과 미국의 태양광 폴리실리콘에 대한 반덤핑 관세 연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기한 만료 재심 조사에 들어간다. 중국 상무부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11월 18일 중국 내 태양광 폴리실리콘 업계가 관세 유지를 요청한다는 취지로 재심 신청서를 제출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 업계는 "반덤핑 조치가 끝나면 한국·미국산 태양광 폴리실리콘 덤핑이 계속되거나 재발할 수 있고 중국 산업에 대한 피해가 계속되거나 재발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 2025-01-10
- 20:17:37
-
中, 우주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한다..."지구 상공의 싼야댐"중국이 우주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중국 고위급 과학자가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룽러하오 중국공정원 원사가 중국과학원 주최 강연에서 "지구 상공의 또다른 싼샤댐을 짓는 프로젝트"라며 우주 기반 태양광 발전소 건립 계획을 소개했다고 9일 전했다. 원사는 중국에서 최고 권위 과학자에게 주어지는 호칭이다. 중국과학원이 지난달 말 공개한 강연 내용에 따르면 룽 원사는 지구 상공 3만6000㎞ 정지궤도를 따라 1㎞ 너비의 태양전지
- 2025-01-10
- 17:35:29
-
트럼프 취임식 초청받은 시진핑, 참석 대신 특사 보낸다…미중 마찰 최소화 안간힘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고위급 특사를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례적인 조치로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른 미·중 무역 긴장 고조에 대비해 미국과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측이 트럼프 정권 인수팀에 시 주석이 오는 20일 열리는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고위 관리를 특사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고 9일(현지시간) 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공식 행
- 2025-01-10
- 11:01:12
-
中 리튬 매장량 세계 2위로…올해 탄산리튬 가격은 하락세 이어갈 듯중국이 리튬 매장지 탐사 작업에서 성과를 내면서 세계 2위 리튬 매장국으로 올라섰다. 중국경제망은 9일 중국 국무원 자연자원부 지질조사국을 인용해 전 세계 리튬 매장량 중 중국 비중이 6%에서 16.5%로 높아졌다면서 매장량 순위는 칠레에 이어 2위가 됐다고 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칠레가 33.6%로 매장량 1위였고, 호주가 22.4%로 2위였다. 아르헨티나(13.0%), 중국(10.8%), 미국(3.9%), 캐나다(3.4%)가 뒤를 이었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다. 세계 최대 리튬 소비국인
- 2025-01-09
- 13:35:13
많이 본 경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