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대중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수출 제한 해제…무역합의 이행
    美, 대중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수출 제한 해제…무역합의 이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과의 무역 합의 이행의 일환으로 중국에 대한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수출 제한을 해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상무부는 최근 세계 3대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시놉시스와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독일 지멘스 측에 중국 내 사업을 위해 정부의 수출 허가를 받도록 했던 최근의 요건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다고 통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기업들의 성명을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멘스는 성명에서 중국 고객들에게 자사 소프트웨어와 기술에 대 2025-07-03 14:27
  • 中 외교부, 李 대통령 전승절 참석 여부 질의에 즉답 피해
    中 외교부, 李 대통령 전승절 참석 여부 질의에 즉답 피해 중국 외교부는 중국 정부가 이재명 대통령을 오는 9월 있을 전승절 80주년 기념식에 초청했다는 소식과 관련해 즉답을 피했다. 2일 베이징일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 정부가 이 대통령을 전승절 80주년 기념식에 공식 초청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올해는 중국 인민 항일 전쟁 및 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리 80주년으로 중국 측은 그 기념 활동을 성대하게 치를 것"이라며 "지난주 국무원신문판공실이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 정상 초청 상 2025-07-02 17:02
  • 習측근 군수방 中 신장자치구 1인자 임기 중 돌연 교체 배경은
    '習측근 군수방' 中 신장자치구 1인자 임기 중 돌연 교체 배경은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1인자'가 임기 중 돌연 교체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1일 마싱루이(馬星瑞·63) 중앙정치국원이 신장위구르자치구 당서기에서 물러나 '별도임용(另有任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홍콩 명보와 중국 신화통신 등이 2일 보도했다. 하얼빈 공대 박사 출신인 마싱루이는 오랫동안 항공·우주 계통에 몸담았던 '군수방(軍工系)’으로 분류되는 테크노크라트(기술관료)다. 중국항천과기집단 총경리, 국가항천국 국장을 지내 2025-07-02 16:10
  • 시진핑, 실각설 속 건재 과시? 중앙회의 잇따라 주재
    시진핑, '실각설' 속 건재 과시? 중앙회의 잇따라 주재 일각에서 시진핑 실각설이 제기된 가운데 시 주석이 공식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이 중국 관영매체들을 통해 잇따라 공개됐다. 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중앙재경위원회 제6차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리창 국무원 총리(중국 공식 서열 2위)를 비롯해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공식 서열 5위), 딩쉐샹 부총리(공식 서열 6위) 등 최고위급 지도부와 당정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전국 통일 대시장'을 추진하려면 시장 기초 제도·시장 기초 인프라·정부 2025-07-01 18:00
  • 中공산당원 사상 첫 1억명 돌파...노동자·농민이 3분의 1
    中공산당원 사상 첫 1억명 돌파...노동자·농민이 3분의 1 중국공산당 당원 수가 처음으로 1억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30일 공산당 창당 기념일(7월 1일)을 앞두고 중국 공산당 중앙조직부가 발표한 당원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당원 수가 총 1억27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2023년 말의 9918만5000명에서 108만6000명(1.1%) 증가하며 처음으로 1억명을 돌파한 것이다. 연간 당원 증가율은 2022년 1.4%, 2023년 1.2%에서 지난해 1.1%로 소폭 둔화했으나 1%대를 이어갔다. 중국공산당원은 지난해 중국 전체 인구인 2025-06-30 18:06
  • 중·일 관계 본격 해빙 맞나...中, 약 2년 만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
    중·일 관계 본격 해빙 맞나...中, 약 2년 만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조건부 재개했다. 지난 2023년 8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로 수입을 전면 중단한 지 약 1년10개월 만이다. 이를 계기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중국의 대만해협·남중국해 군사력 확대 등으로 갈등을 빚으며 경색됐던 중·일 관계가 본격 개선 국면에 진입하는 분위기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29일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장기적 국제 모니터링과 중국의 독립적 샘플 채취 및 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 2025-06-30 10:00
  • 中 우리 이익 희생으로 美 관세 감면 안돼…단호히 반격 가할 것
    中 "우리 이익 희생으로 美 관세 감면 안돼…단호히 반격 가할 것" 중국 정부가 미국의 국가별 ‘상호관세’ 유예 시한(7월 8일)을 앞두고 미국과 무역 협상에 나선 국가들을 향해 “중국을 희생양으로 삼는 대가로 관세 감면을 얻어내려 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8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중국은 절대 받아들이지 않고 단호히 반격을 가해 정당한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변인은 “올해 4월 이래 미국은 글로벌 무역 파트너들에 이른바 상호관세를 추가 부과했 2025-06-29 15:20
  • 나토 회의 맞물려 중·러·이란 등 10개국 국방장관 한자리에...美 겨냥 국제 질서 위협
    나토 회의 맞물려 중·러·이란 등 10개국 국방장관 한자리에...美 겨냥 "국제 질서 위협"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대항 목적으로 설립된 중국·러시아 주도의 지역 안보·경제 협력체인 상하이협력기구(SCO)의 국방장관 회의가 25~26일 이틀 일정으로 중국 칭다오에서 열렸다. 회원국인 이란 국방장관도 이스라엘과 무력 충돌 이후 처음으로 해외를 방문, SCO에 참석하면서 10개 회원국 국방장관이 모두 집결했다.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둥쥔 중국 국방부장(장관)은 26일 SCO 국방장관 회의에서 “시대에 역행하는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활보하고 있으며 패권, 횡포, 괴롭힘 행위는 2025-06-26 11:04
  • 中, 대만 화웨이·SMIC 블랙리스트 지정에…비열한 행위, 대응할 것
    中, 대만 화웨이·SMIC 블랙리스트 지정에…"비열한 행위, 대응할 것" 대만 당국이 중국 핵심 반도체 기업 화웨이와 중신궈지(SMIC)를 수출통제 블랙리스트에 올린 데 대해 중국 당국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중국 관영 증권시보 등에 따르면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주펑롄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양안 경제·무역 교류의 정상적인 질서를 단호히 유지하고 양안 동포의 권익과 복지를 수호하기 위한 효과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주 대변인은 중국 당국의 구체적인 대응 방안은 언급하지 않았다. 2025-06-25 18:01
  • 中 구이저우성서 30년 만에 최대 홍수…8만명 대피
    中 구이저우성서 30년 만에 최대 홍수…8만명 대피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에서 30년 만에 최대 홍수가 발생해 주민 8만명이 대피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부터 시작된 폭우로 인해 구이저우 첸둥난 먀오족 둥족 자치주 룽장현의 많은 저지대가 침수됐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기준 주민 약 8만900명이 안전한 장소로 대피했다. 룽장현은 농촌 축구 리그인 '춘차오(村超)'로 유명한 지역으로 홈구장은 수심 3m에 달하는 물에 완전히 침수됐다. 인근 산두현에서는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고속도로 교량 일부가 붕괴되기도 했다. 2025-06-25 16:55
  • 리창 中, 초대형 소비강국으로 성장…기업들에 방대한 시장 제공할 것
    리창 "中, 초대형 소비강국으로 성장…기업들에 방대한 시장 제공할 것" '중국 2인자' 리창 국무원 총리가 신흥국 정상과 기업인들을 향해 중국이 단순히 세계 공장이 아닌, 초대형 소비강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 매력을 적극 어필했다. 25일 블룸버그 통신·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중국 톈진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하계 연례회의(하계 다보스포럼)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중국은 제조강국이라는 탄탄한 기반 위에 초대형 소비강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는 전 세계 기업들에 방대한 시장 2025-06-25 14:53
  • 시진핑, 브릭스 정상회의 첫 불참 전망...의장국 브라질에 불쾌감?
    시진핑, 브릭스 정상회의 첫 불참 전망...'의장국' 브라질에 불쾌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올해 처음으로 신흥국 협의체인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브릭스가 중국 주도로 결성된 만큼 시 주석의 불참으로 올해 의장국인 브라질은 크게 실망한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브라질의 인도와 중국 사이 줄다리기 외교에 중국이 회의 불참으로 불쾌감을 표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5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내달 6~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의에 불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신 중 2025-06-25 11:10
  • 中, 이란-이스라엘 휴전에 대화와 협상만이 문제 해결의 길
    中, 이란-이스라엘 휴전에 "대화와 협상만이 문제 해결의 길" 중국이 이란과 이스라엘의 휴전 합의에 대해 각 당사국이 대화·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24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 대한 중국 측 논평 요청에 "중동 정세 발전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긴장 정세가 단계적으로 격화하는 것을 희망하지 않으며 휴전이 조속히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군사적 수단은 평화를 가져올 수 없고, 대화와 협상만이 2025-06-24 17:33
  • 中 희토류 수출 완화했지만…美 자동차 업계 희토류 대란 여전
    中 희토류 수출 완화했지만…美 자동차 업계 '희토류 대란' 여전 중국이 미국과의 2차 무역협상에서 희토류 수출 통제를 완화하기로 합의했지만 포드자동차 등 미국 업체들은 희토류 확보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중 간 희토류 수출 통제 완화 합의 이후에도 포드를 비롯해 미국 자동차 업계에서 희토류 대란이 계속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사 드레이크 포드 부사장은 이날 미시간에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상황이 일부 개선되긴 했지만 희토류 부족으로 인한 생산 중단을 피하기 위해서 2025-06-24 10:46
  • 이란, 제2의 시리아 내전 가능성 최악 시나리오 우려하는 中
    "이란, '제2의 시리아' 내전 가능성" 최악 시나리오 우려하는 中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정세가 악화해 이란의 정권 붕괴나 내전 발발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국의 불안감도 커졌다. 중동은 중국 석유 수입량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데다가,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중국의 에너지 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은 이란 하메네이 정권이 붕괴해 장기적으로 내전이 이어지는 등 ‘제2의 시리아’로 전락하는 것을 최악의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중국 전문가는 지적했다. "중동정세 안정 위해 무역협상 2025-06-23 12:17
  • 中관영지 美 이란 공격은 국제법 위반…힘이 곧 정의 위험한 선례 남겨
    中관영지 "美 이란 공격은 국제법 위반…'힘이 곧 정의' 위험한 선례 남겨" 미국이 이란 핵시설에 대한 정밀 타격을 단행한 것과 관련해 중국 관영 매체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중국 관영 영문매체 차이나데일리는 22일 긴급 논평을 통해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 핵시설을 겨냥한 미국의 일방적 군사공격은 무모한 사태 고조이자, 유엔 헌장을 정면으로 위배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 분쟁의 불안정성을 더욱 부추기는 직접 개입으로, 이란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명백한 2025-06-22 17:07
  • 中, 인터넷신분증제 내달부터 시행…온라인 통제 강화 우려
    中, 인터넷신분증제 내달부터 시행…온라인 통제 강화 우려 중국이 다음달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별도 신분증인 국가 인터넷 신분증 제도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온라인 통제 강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보도에 따르면 공안부 등 중국 6개 정부 부처는 최근 '국가 인터넷 신분 인증 공공서비스 관리방법'이 다음달 15일부터 시행된다고 발표했다. 총 16개 조항으로 된 이 제도는 문자와 숫자로 조합한 인터넷 주민번호 격인 '인터넷 번호'와 '인터넷 신분 인증'을 도입하는 것이 골자다. 이미 지난해부터 수백 개 앱이 2025-06-21 17:43
  • 시진핑 실각설? 전병서 소장 엉터리 가짜뉴스
    시진핑 실각설? 전병서 소장 "엉터리 가짜뉴스"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이 최근 국내 언론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시진핑 실각설'에 대해 "전혀 확인되지 않은 엉터리 가짜뉴스"라고 지적했다. 전 소장은 20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중국 지도자 실각설이 엉터리인 3가지 이유와 팩트체크' 제하의 칼럼을 통해 "시진핑 실각설은 군부 숙청, 건강 문제, 경제 불황, 인민일보의 태도 변화 그리고 외부 요인 등 여러 배경에서 비롯된다"면서 "하지만 이런 주장들은 신뢰도에서 한계가 있는, 확인되지 않 2025-06-21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