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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음역 인근서 칼부림 사고…흉기 찔린 3명 병원 이송 서울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에서 칼부림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부상을 입었다. 25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5분께 서울 성북구 지하철 4호선 길음역 9번 출구 인근에서 시민 3명이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성북소방서는 '칼부림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07-2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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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경보' 서울 아파트 에어컨 실외기서 화재…20여명 대피 폭염경보가 발령된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24일 오후 3시 25분께 서울 성동구 상왕십리에 있는 한 13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났다.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주민 20여명이 자력으로 대피했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당국은 인력과 장비 등을 투입해 화재 발생 약 46분 만인 오후 4시 11분께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2025-07-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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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실종 10대 아들 숨진 채 발견…9km 떨어진 곳서 구조견이 찾아 경기 가평 마일리 캠핑장 산사태로 실종됐던 10대 아들이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오전 9시 33분쯤 가평군 상면 덕현리 덕현교 아래 수색작업을 벌이던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구조견이 토사에 묻힌 남성 시신을 발견했다. 당국은 시신을 수습해 신원 확인에 나섰고, 마일리 캠핑장에서 어머니와 함께 실종된 A군(10대)으로 최종 확인됐다. 실종 장소에서 발견된 곳까지는 직선 거리로 약 9km 떨어져 있다. A군은 지난 20일 새벽,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가평군 조종면 마일리 캠핑장에서 어머니와 함께 2025-07-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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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총 쏜 60대 피의자, 동기는 "아들의 생활비 지원 중단" 인천 송도에서 생일상을 차려준 30대 아들을 직접 만든 사제총으로 살해한 60대 남성이 생활비 지원 중단을 범행 동기로 밝혔다. 24일 SBS 보도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경찰에 투입된 프로파일러에게 “그동안 아들이 생활비를 지원해 줬지만, 지난해부터 끊겼다”고 진술했다. 아들이 큰 사업을 하고 있음에도 자신을 외면했다는 불만이 범행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경찰은 A씨가 생활비가 끊겼다고 주장하는 시점에 총기 제작을 위한 쇠파이프를 구입한 사실도 확인했다. 그간 A씨는 '가정 불화'만 2025-07-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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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식품제조공장 가스누출사고 조치 완료…"실내 대피 상황 종료" 대구 달성군의 한 식품제조공장에서 일어난 가스누출사고 조치가 완료됐다. 달성군은 23일 오후 2시 26분께 "논공읍 삼리리에서 발생한 화학 사고의 대응이 완료돼 실내 대피 상황을 종료한다. 일상생활로 안전히 돌아가시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긴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달성군 논공읍 삼리리 한 식품제조공장에서 가스가 누출돼 해당 업체 작업자 8명이 일산화탄소 중독 의심 증세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에 달성군은 "해당 지역에 가스 유출이 발생했으니, 창문을 닫 2025-07-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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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단체, 국정기획위 찾아 농성 시도..."권리중심 공공일자리 확대해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을 비롯한 장애인 단체들이 23일 국정기획위원회를 찾아 권리중심 중증장애인맞춤형 공공일자리를 요구하는 시위를 시도하다 제지됐다. 전장연과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한자협), 전국권리중심중증장애인맞춤형공공일자리협회 등은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국정기획위가 있는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을 방문해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에게 권리중심공공일자리를 제공하라는 내용이 담긴 자료를 전달하려 했으나 실패하자 소형 텐트를 이용해 농성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5-07-2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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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가평 특별재난지역 지정 환영…포천도 지정 되어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정부가 집중호우 피해지역 6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데 대해 "포천도 추가로 지정해 주기를 정부에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경기 가평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것을 환영하지만 포천시 일대는 이번에 빠져서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별재난구역이 선포되지 않더라도 경기도 차원에서 포천의 '특별지원구역' 지정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특별지원구역은 이달부터 경기도가 전 2025-07-2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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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마약조직 검거보상금 대폭 인상…"최대 5억원" 보이스피싱이나 대형 마약조직을 신고해 검거에 기여하면 최대 5억원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경찰은 조직범죄 척결을 위해 검거보상금을 대폭 상향하고, 특별보상 제도를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조직이나 총책을 검거하면 기존 최대 1억원에서 5억원, 50㎏ 이상 규모의 마약조직 적발 시에도 보상금이 기존 2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크게 올랐다. 사안의 중대성, 피해 규모, 조직 크기, 제보 기여도를 기준으로 보상금이 책정되며, 제보자 신원은 철저히 보호한다고 경찰은 강조했다. 제보는 1 2025-07-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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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산사태로 닷새간 사망 14명·실종 12명 지난 16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에 전국에서 14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다. 특히 800㎜의 폭우가 내린 경남 산청에서는 8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됐다.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닷새간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사망자 14명, 실종자 12명이 발생했다. 지역별 사망자는 오산 1명, 가평 2명, 서산 2명, 당진 1명, 산청 8명이다. 실종은 광주 2명, 가평 4명, 산청 6명이다. 집중호우로 대피한 주민은 14개 시도, 90개 시군구에서 9694가구, 1만3209명으로 집계됐다. 2025-07-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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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명피해 속출…사망 10명·실종 7명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9일 오후 10시 기준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자는 10명, 실종자는 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인명피해는 이날 산사태가 발생한 경남 산청에 집중됐다. 산사태로 인해 6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혹시 모를 추가 인명피해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경남 산청 793.5㎜ △경남 합천 699.0㎜ △경남 하동 621.5㎜ △전남 광양 616.0㎜ 등이다. 특히 충남 서산은 6 2025-07-2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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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집중호우로 5명 사망·2명 실종·2명 심정지…산청은 전 군민 대피령 시간당 최대 100㎜에 육박하는 집중호우로 인해 경남에서 하루에만 총 31건의 인명피해가 나왔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9일 집중호우로 인해 사망자 5명, 실종자 2명, 심정지 2명이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총 31건에 달한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총 16명을 구조했다. 지난 16일부터 19일 오후 3시까지 경남 평균 누적 강우량은 266.5㎜다. 일부 지역은 500㎜를 넘었다. 특히 산청군 시천면은 764㎜, 합천군 대병면 698㎜, 하동군 옥종면 643㎜ 등 '극한 호우'를 기록했다. 이에 산청군은 전 군민을 대 2025-07-1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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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남 집중호우 사망 3명·심정지 2명·실종 3명…구조 17명 집중호우로 경남서 사망 3명·심정지 2명·실종 3명…구조 17명 2025-07-1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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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제주항공 참사' 조사 결과, 유족 반발로 언론 브리핑 무산 지난해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 조사 결과 발표가 유가족 항의로 무산됐다. 국토교통부와 항철위는 1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언론을 대상으로 엔진 정밀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유가족의 반발로 취소됐다. 항철위가 언론 공개 전 유가족을 대상으로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 과정에서 유가족들이 "납득할 수 없다"며 언론 공개를 반대했기 때문이다. 이날 항철위의 설명을 들은 일부 유가족이 언론 브리핑이 2025-07-1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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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사상 초유 전 군민 대피령…폭우에 1명 사망·3명 실종 300㎜에 육박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진 경남 산청군에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됐으며, 사상 처음으로 전 군민 대피령이 발령됐다. 산청군은 19일 오후 1시 50분께 "전 군민은 지금 즉시 안전지대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단일 지자체가 일부 지역이 아닌 전 군 지역을 대상으로 대피를 권고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이날 하루 동안 지리산에는 329.5㎜, 삼장면에는 274.5㎜, 시천면에는 272㎜의 폭우가 내렸다. 특히 시천면은 지난 3월 대형 화재로 산사태 2025-07-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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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산청군 "산청읍 부리면 토사 유출로 3명 실종" 2025-07-1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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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진주·합천 일부 지역 대피령…하천 범람으로 침수 우려 경남 진주시와 합천군이 연일 이어지는 호우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19일 일부 지역 주민에게 긴급 대피를 지시했다. 진주시는 이날 오전 11시 48분경, 집중호우로 인해 명석면 일대 하천이 범람하고 있어 인근 지역 침수 가능성이 크다며 해당 면 주민에게 대피하라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시 관계자는 "명석면장의 요청에 따라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주민들은 현재 인근 경로당 등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합천군 역시 같은 날 오전 11시 50분께 "합천읍 도심 전역이 침수되고 있으니 주 2025-07-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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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등재 일주일 '반구대 암각화' 또 수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울산 울주군의 반구대 암각화가 또다시 물에 잠겨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구대 암각화는 지난 12일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유산에 포함된 대표 유적이다. 한국수자원공사 물정보포털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기준 사연댐 수위는 56.19m를 기록해, 반구대 암각화(주 암면 기준: 가로 8m, 세로 4.5m) 대부분이 침수된 상태다. 사연댐은 반구대 암각화에서 약 4.5㎞ 상류에 위치한 자연 월류형 댐으로, 수문이 없어 저수지가 가득 차면 대곡천을 2025-07-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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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尹, 30분간 구속적부심서 직접 발언…건강 상태 설명 尹, 30분간 구속적부심서 직접 발언…건강 상태 설명 2025-07-18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