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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로 60대 부부 들이받아"… '킥보드 사망 사고' 여고생, 결국 실형 산책 중이던 60대 부부를 뒤에서 들이받아 아내를 숨지게 한 10대 여고생에게 금고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6단독(최동환 판사)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과실치사상,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등학생 A양에게 금고 장기 8개월·단기 6개월과 벌금 20만원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운전면허 없이 출입금지 구역인 공원 내 자전거도로에서 약 800m 구간을 주행하며, 1인용 전동킥보드에 친구를 태우고 제한속도를 넘긴 시속 약 21㎞로 달리다 피해자 2025-10-30 17:25 -
하남시 망월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완진'…"다량 연기 발생" 경기 하남시 망월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완전히 진화됐다. 하남시는 30일 오후 4시 16분께 "오늘 오후 3시 13분께 하남시 망월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일어난 차량 화재 진화가 완료됐다"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어 "다량의 연기가 발생했으니, 인근 주민들은 창문을 닫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해당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민 다수가 연기를 피해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 2025-10-30 16:25 -
하남 망월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초진…"인명피해 없어" 경기 하남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초기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후 3시 13분께 하남시 망월동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이에 당국은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이날 오후 3시 19분께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인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후 3시 34분께 큰 불길이 잡혀, 현재 잔불을 정리 중이다. 해당 화재는 지하주차장에 있던 A씨의 차량에서 발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빠르게 대피해 별다 2025-10-30 16:08 -
하남 망월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불…소방 대응 1단계 발령 경기 하남시 망월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후 3시 14분께 하남시 망월동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이에 당국은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민 다수가 연기를 피해 밖으로 대피했다. 경찰은 지하주차장에 있던 차량 내부에서 발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불길 2025-10-30 15:52 -
시진핑 환영집회 방해하고 경찰 폭행한 유튜버 3명 검거 미중정상회담이 열리는 김해 공군기지 인근에서 집회 시위를 방해하고, 미신고 집회를 벌이다 경찰관을 폭행한 보수 성향 유튜버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보수 성향 유튜버인 40~60대 남성 3명을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김해국제공항 인근에서 진행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환영집회를 방해하고,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둘러 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다. 당시 화교단체가 시 주석의 방한 환영 집회를 열었는데, 이들은 차량에 성조 2025-10-30 14:21 -
경찰, '억대 금품수수 혐의'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출국금지 …청탁 의심 경찰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받고 있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출국금지했다. 경찰은 최근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1억원대 금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강 회장의 출국을 금지 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강 회장은 회장 선거철이었던 지난해 1월을 전후해 농협중앙회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용업업체 대표로부터 1억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은 업체 대표가 당선이 유력시되던 강 회장에게 두 차례에 걸쳐 금품을 전달하면서 사업 편의를 봐달라고 청탁한 것이 아닌지 의 2025-10-30 08:55 -
[이태원 참사 3주기] 송해진 유가족 운영위원장 "생명 안전이 국가운영 최우선 원칙" “그 무엇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앞설 수는 없다.”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오전 10시 29분,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송혜진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유가족 대표 인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송 위원장은 “국가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의무를 다했다면 159분의 희생자는 지금 우리 곁에서 각자의 매일을 살고 있었을 것”이라며 “예방 가능한 참사, 막을 수 있었던 죽음이었 2025-10-29 18:07 -
[이태원 참사 3주기] 시민대책회의 "안전 사회로 나아가는 날까지 함께할 것" 2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이 열렸다. 이날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소속 활동가 5명은 진상규명과 안전 사회를 다짐했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조속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대책회의 활동가는 “2022년 10월 29일은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 이후 처음 맞는 핼러윈으로,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 예상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럼에 2025-10-29 18:04 -
[이태원 참사 3주기] 참사 3년만 정부 첫 공식행사...유가족 "치유는 진상규명으로 시작"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은 29일 정부가 주최한 첫 기억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유가족들은 한 목소리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날 오전 10시 29분, 시계 분침이 이태원 참사를 상징하는 숫자를 가리키자 서울 전역에 추모 사이렌이 1분간 울렸다. 사이렌을 시작으로 이태원 참사 3년만에 정부 차원의 첫 공식 추모행사가 시작됐다. 행사가 열린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는 '별들과 함께, 진실과 정의로'라는 제목으로 기억식이 열렸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서울시, 행 2025-10-29 18:00 -
[이태원 참사 3주기] 우원식 의장 "시간이 늦은 만큼 빈틈이 없어야" “시간이 늦은 만큼 빈틈이 없어야 합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2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 추모사에서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우 의장은 “가을 하늘이 유난히 맑아서 가슴이 먹먹하다”며 “추모 사이렌 소리를 들으며 그날 위험을 알렸어야 할 사이렌인데 이제야 울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3년간 진실과 정의를 추구해온 유가족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도 전했다. 우 의장은 &ldqu 2025-10-29 17:55 -
[이태원 참사 3주기] "참사의 치유는 진상 규명에서 시작"… 송기춘 특조위 위원장 추모사 “참사의 치유는 진상 규명에서 시작됩니다.” 송기춘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위원장은 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 추모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송 위원장은 전북대 로스쿨 교수로, 지난해 9월 이태원참사 특조위 위원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그는 이날 “참사 발생 3년이 지났지만 유가족 다수는 여전히 일상을 회복하지 못했다”며 “국가의 부재 속에 희생자와 피해자의 고통이 이어지고 있다&rdqu 2025-10-29 17:52 -
[이태원 참사 3주기] "딸이 화물번호로 돌아왔다" 노르웨이 유가족 울먹 “내 딸이 화물번호가 찍힌 소포로 돌아왔을 때 그 심정은 말할 수 없이 참혹했습니다.”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에 참석한 노르웨이 희생자 고(故) 스티네 에벤센의 부모 수잔나·에릭 에벤센 씨는 참사를 상징하는 보라색 재킷을 입고 무대에 올라 이같이 말했다. 수잔나 씨는 떨리는 목소리로 “한밤중에 딸 스티네가 우리를 영원히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는 충격 속에 완전히 마비됐다. ‘과연 우리가 이 고통을 2025-10-29 17:48 -
[이태원 참사 3주기] 광화문에 추모 물결...유가족들 "참사의 진실 제대로 기억해달라"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이 광화문광장에서 정부 주최로 열렸다.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29일 오전 10시 29분, 이태원 참사가 일어났던 날짜와 똑같은 시간을 기해 서울 전역에 사이렌 소리가 1분간 울려 퍼졌다. 시민들은 제자리에 서서 고개 숙여 묵념했다. 이날 기억식은 참사 이후 처음으로 정부가 서울시와 공동 주최했다. 기억식에는 참사 희생자 국내외 유가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4일 입국한 12개국의 외국인 참사 희생자 유가족 46명도 포함됐다. 기억식 시작 전 잠 2025-10-29 17:42 -
'반트럼프 시위대' 한미정상회담장 인근 도로 진입 시도…경찰과 대치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에서 조우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을 반대하는 시위대가 도로 진입을 시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29일 오후 '반트럼프' 집회를 벌이고 있는 시위대 일부가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인근 도로로 진입을 시도했다. 이에 경찰은 현재 현장을 통제하면서 시위대와 대치 중이다. 한편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께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만났다. 지난 8월 말 미국 워싱턴 DC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약 2달 만에 다시 마주하게 됐다. 2025-10-29 14:25 -
'삼성물산 시공' 판교 PSM타워 건설 현장서 60대 작업자 사망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은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 PSM타워 신축 현장에서 작업자 1명이 굴착기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건설업계와 분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8분께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위치한 판교641 PSM타워 건설 현장에서 60대 남성 작업자 A씨가 굴착기에 치였다. 구급대원들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PSM타워 건설현장은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고 있으며, 사망한 A씨는 하청업체에 소속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 2025-10-29 13:30 -
평택시흥고속도로 시흥 방향 송산마도IC 부근서 추돌사고…"전 차로 차단 중" 평택시흥고속도로 시흥 방향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전 차로가 차단됐다. 제이서해안고속도로(주)는 29일 "오늘 낮 12시 10분께 평택시흥고속도로 시흥 방향(상행) 송산마도IC 부근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했다"는 내용이 담긴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어 "전 차로가 차단 중이니, 우회도로를 이용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10-29 12:57 -
"내 딸 말썽은 친구 탓이야"…40대男, 자녀 친구 엄마 직장서 '난동' 40대 남성이 자신의 딸 문제는 친구를 잘못 사귄 탓이라며 자녀의 친구 어머니가 근무하는 곳에서 난동을 피운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9시 20분께 사하구의 한 카페에서 2500만원 상당의 커피 기계 액정을 주먹으로 부순 혐의를 받는다. 또한 A씨는 주머니에 흉기를 소지한 채 카페 거리를 돌아다녔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카페는 A씨 자녀의 친구 어머니가 일하는 곳으로 드러났다. A씨는 " 2025-10-29 09:42 -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피스텔서 화재…11명 병원 이송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부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29일 오전 6시 6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부림동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연기를 마신 오피스텔 입주민 1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국은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을 벌이고 있다. 2025-10-29 0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