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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리처치] 조희대 사퇴 여론 찬성이 반대 앞서…오차범위 밖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를 두고 여야가 갈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찬성이 반대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코리아리서치가 MBC 의뢰로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 대법원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률이 47%를 나타냈다. 반면 반대 의견은 39%를 보여 오차범위 밖이었다. 또한 조 대법원장이 '사법부 독립'을 이유로 국회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 '동의하지 않는다(54%)'가 '동 2025-10-0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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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다시 선포하면 된다"…윤석열 전 대통령 발언 법정 증언 나와 지난해 12월 4일 국회가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의결한 직후,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에서 “계엄은 다시 선포하면 된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2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열고 박성하 국군방첩사령부 기획관리실장(대령)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박 대령은 윤 전 대통령과 같은 충암고 출신이다. 박 대령은 당시 합참 상황을 보고한 한 중령이 2025-10-0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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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재수사도 '무혐의' 2018년 지방선거를 둘러싼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에 대한 재수사가 결국 무혐의로 마무리됐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2일 조국 전 민정수석,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 송철호 전 울산시장, 송병기 전 울산경제부시장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문재인 전 대통령 사건도 같은 결론이 내려졌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은 청와대가 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였던 송철호 전 시 2025-10-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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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보석 청구 기각…법원, '구속 유지' 판단 내란 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돼 재판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법원에 보석을 요청한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는 2일 윤 전 대통령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앞서 구속기소됐던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풀려난 뒤 7월 특검팀 요청으로 법원의 결정으로 다시 구속됐다. 이어 지난달 19일 윤 전 대통령은 방어권 보장과 건강상 이유를 들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달라며 보석을 청구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지난달 26일 진행된 보 2025-10-0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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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내란 재판 첫 중계에도 불출석…13회째 법정 비워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재판의 첫 중계가 허가된 2일 법정에 나타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공판을 열었다. 재판부는 전날 재판의 촬영·중계를 허가했는데, 윤 전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0일 다시 구속된 뒤 건강 문제를 이유로 내란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있다. 이날까지 13회 연속 불출석했다. 이날 재판은 시작부터 증인 신문까지만 중계가 이뤄진다. 법원이 자체 카메라 2025-10-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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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대표, 또 증인신문 불출석…특검 "한 번 더 소환"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법원에 청구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공판 전 증인신문이 한 전 대표의 불출석으로 재차 불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1단독 전은진 판사는 2일 한 전 대표에 대한 증인신문 기일을 열었으나, 한 전 대표가 출석하지 않아 신문을 진행하지 못했다. 특검팀은 재판부에 "한 번 더 증인신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한 번 더 기일을 지정해 소환을 다시 시도해주시면 형사소송법 절차에 따라 출석할 방법을 (강구해) 보겠다"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특검팀 2025-10-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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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의원·한학자 총재 구속적부심 기각…"증거인멸 우려"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혐의로 구속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3부(최진숙 차승환 최해일 부장판사)는 1일 권 의원과 한 총재의 구속적부심사를 연 뒤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의자 심문 결과와 사건 기록에 비춰 청구는 이유 없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서울구치소에서 수용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심문에서 권 의원 측은 수사의 핵심 단서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의 진술이 신빙 2025-10-02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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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브로커 첫 공판…이씨 "알선수재 고의 없었다"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건진법사의 '브로커' 이모씨가 첫 공판에서 자신의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현복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이씨의 첫 공판을 열었다. 이씨는 "대통령 부부(윤석열 전 대통령·김건희 여사)나 국민의힘 유력 정치인, 고위 법조인들과 가까운 건진법사(전성배씨)에게 부탁하면 재판에서 무죄를 받아줄 수 있다"며 A씨의 재판 관련 청탁을 해주는 명목으로 지인 B씨를 통해 4억원의 금품을 2025-10-0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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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방미통위 설치법 헌법소원·가처분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1일 시행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설치법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하고 효력 정지를 위한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 전 위원장은 해당 법률 부칙 4조에서 전 방송통신위원회 직원의 방미통위로 승계를 규정하며 '정무직은 제외한다'고 한 부분에 대해 자신을 표적으로 제정·입법돼 당초 내년 8월까지 법적으로 보장된 자신의 임기를 단축했다며 평등권, 행복추구권, 공무담임권을 침해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위원장은 해당 법률에 대해 "방 2025-10-0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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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라운지] 명의도용 자동차세 소송, 홈리스 15년 만에 구제 동인 공익위원회가 홈리스를 대리해 제기한 자동차세 부과처분 무효 확인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판결은 명의도용으로 발생한 세금 부과를 법원이 무효로 인정한 사례로, 피해자가 15년 만에 세금 부담에서 벗어날 길이 열렸다. 원고 A씨는 어린 시절부터 신경계 질환을 앓으며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 2009년 고향을 떠나 서울에 올라온 그는 노숙 중 범죄조직에 속아 사업자등록, 휴대전화 가입, 자동차 등록을 강제로 당했다. 이 과정에서 2700만원의 채무와 함께 다수의 세금 체납이 남았다. 채무 2025-10-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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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尹, 호텔 아닌데 밥투정…뻔뻔하고 후안무치"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구치소 수용 생활 관련 호소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정 장관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윤 전 대통령과 변호인 측이 수감 중 인권침해를 받고 있다는 궤변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는 뻔뻔하고 후안무치한 태도”라고 직격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서 수용실에서 ‘서바이벌(생존)’이 어렵다고 말했고, 변호인단은 구치소 식사 문제를 두고 밥투정을 하고 있다”며 “곧 ‘투 2025-10-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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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판사 3명 근무시간에 음주·소란으로 경찰 출동…제주지법 왜 이러나 제주지법 부장판사 3명이 근무 시간에 술을 마시고 노래방에서 소란을 피우는 등의 행위로 경찰까지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8일 제주지법 부장판사 3명은 행정관 1명과 함께 근무시간인 낮에 술을 마시고 노래방에 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들이 노래방에 들어서자 노래방 업주는 술 냄새가 심하다는 이유로 이들의 입장을 거부했으나 이에 격분한 이들이 노래방에서 소란을 일으키자 결국 경찰까지 출동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2025-09-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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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계엄, 국가 발전 차원에서 받아들이기 어렵다"...김건희 특검, 파견 검사 40명 복귀 요청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계엄은 국가 발전 차원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행위"라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내란 우두머리 방조, 위증,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 혐의 사건 첫 재판에 출석해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계엄행위가 위헌이라고 생각하느냐 합헌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재판이 시작되자 한 전 총리는 생년월일과 직업을 묻는 2025-09-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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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김용현 전 장관 구속 취소 청구 기각…관할 이전도 불허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불법 구속을 주장하며 법원에 낸 구속 취소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부장판사)는 30일 김 전 장관 측이 제기한 구속 취소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지난달 11일 열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증거인멸교사 혐의 사건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불법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없다”며 구속 취소를 요청했다. 동시에 재판 관할 이전도 신청했으나, 이 역시 지난 26일 대법원에서 최종 기각됐다. 김 전 장 2025-09-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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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지귀연 판사 접대 의혹, 직무관련성 부족…공수처 수사 결과 봐야" 대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인 서울중앙지법 지귀연(사법연수원 31기) 부장판사의 '룸살롱 접대 의혹'을 조사하고 '결론 보류' 판단을 내렸다.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그간 술집 현장 조사와 사건 관계자 진술 청취 등을 통해 확인한 의혹의 구체적 사실관계와 결론과 함께 법원 감사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30일 언론에 공개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직무관련성이 인정되기 어렵다고 평가하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조사 결과를 2025-09-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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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방조' 한덕수 전 총리 첫 재판..."국민참여재판 희망 안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으킨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을 선포한 윤 전 대통령을 막지 않아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로 기소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첫 재판이 시작됐다. 30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내란 우두머리 방조, 위증,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한 전 총리의 첫 공판을 열었다. 한 전 총리는 재판 시작 전인 오전 9시 35분께 법원에 도착했다. 그러나 그는 '어떤 마음으로 첫 재판에 나왔느냐', '내란을 막을 헌법상 책무를 다하지 2025-09-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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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감사위, 지귀연 판사 '룸살롱 접대 의혹' 공수처 조사 맡겨"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재판장인 지귀연(사법연수원 31기) 부장판사의 '룸살롱 접대 의혹'에 대해 대법원의 법원 감사위원회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조사 결과에 따라 사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법원 감사위는 지난 26일 오후 지 부장판사 관련 의혹을 회의에 상정해 심의했다. 감사위는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징계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기 2025-09-3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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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라운지] LKB평산, 송명섭 전 부장검사·FIU 실장 영입…금융·가상자산 전문성 강화 법무법인 LKB평산이 금융·경제범죄와 가상자산 분야 전문가를 영입하며 역량을 확충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LKB평산은 송명섭 전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 부장검사(사법연수원 35기)를 이달 대표변호사로 영입했다. 송 변호사는 지난 8월 19년 6개월간의 검사 생활을 마치고 명예퇴직한 뒤 변호사로 새출발했다. 송 변호사는 서울 상문고와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2006년 부산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전지검 천안지청, 인천지검, 서울중앙지검, 광주지검 등 주요 검찰청에서 2025-09-29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