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지난 1999년 이후 국적항공사의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등 국가적 항공안전수준은 상당히 높아졌으나 항공기 고장과 이에 따른 결항·지연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안전저해요인을 과학적으로 사전에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국토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27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을 시작으로 대한항공(내년 1월), 에어부산·이스타항공(내년 2월), 제주항공·진에어(내년 3월)순으로 점검이 시행된다.
이번 점검에서는 항공사 SMS를 토대로 한 항공사의 안전지표·목표관리· 자체 안전조사 및 평가·안전장애 보고 및 분석 등 제반 안전프로세스의 이행실태를 종합 확인할 예정이다.
또 올해 감독결과 분석을 통해 선정한 항공사별 안전 취약분야에 대해 전문인력 확보, 종사자 훈련, 자체품질관리실태, 각종 안전기준 이행상태 등을 확인하는 위험요인 개선 점검 등 2개 분야로 진행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한 취약분야 개선으로 항공기사고예방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항공사 자체 안전관리시스템의 본격적 가동으로 자율적 안전문화가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용어설명
SMS (Safety Management System)
항공기 사고 등의 예방을 위한 잠재 위험요인 관리, 자체 안전조사 및 평가 등 항공사 자율적 안전관리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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