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실질적인 측면에서 앞으로 5년 후 '중소기업 대통령'의 성과로 실현가능한 것에 대한 중소기업의 평가는 비교적 낮은 응답율을 보였다.
5년 후 불합리한 제한조치나 행정규제 완화 등으로 '중소기업의 손톱 밑에 박힌 가시가 제거'(61.8%)되고, 경제 3불 해소를 통해 '건강한 기업생태계 구축'(63.6%)이 실현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중소기업인은 10명 중 6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균형성장과 쌍끌이 경제'(51.9%)가 5년 후 실현될 것으로 보는 중소기업인은 10명 중 5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통령 당선인이 '중소기업 대통령'으로 성공하기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리더십(중복응답)은‘중소기업현장감’52.6%, ‘중소기업과의 소통능력’49.1%, ‘공약실천의 의지' 49.1%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과의 소통방안에 대해서는 '정부부처 개편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 체제 일원화'(51.8%)가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며, 그 다음으로‘정부정책 입안,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중소기업 참여확대’(26.8%), ‘중소기업 현장방문 등 중소기업과의 스킨십 강화’(19.6%), 포상을 통한 사기진작(1.8%) 순으로 응답했다.
앞으로 '중소기업 대통령'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으로는 '시장의 불균형, 거래의 불공정, 제도의 불합리(경제3불) 해소를 통한 중소기업 경영난 해결’이라는 응답이 56.1%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대기업-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정착’(15.8%), '중소기업의 자체 경쟁력(자생력) 제고’(14.0%), ‘소상공인 지원/보호 강화’(7.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10명 중 9명 정도가‘중소기업 대통령'이 되겠다는 당선인의 의지가 취임 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러한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기대와 바램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현장과의 효과적인 소통을 통해 새 정부에서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가 제대로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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