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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폰 인수 큰손으로 ‘러시아 국부펀드’ 부상...이달 방한해 LG전자와 미팅LG전자가 지난달 스마트폰(MC)사업본부 매각을 공식화한 가운데 러시아 국부펀드인 러시아직접투자기금(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이하 RDIF)이 새로운 인수후보로 부상했다. 러시아 내에서 LG전자의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만큼, LG폰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RDIF 핵심 경영진은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주 방한해 LG전자 관계자들과 만나 MC사업본부의 현황을 살피고 인수 협상의 물꼬를 틀 예정이다. RDIF는 지난 2011년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러시아 국영
- 2021-02-16
- 05: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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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해운업계 눈총 따가웠나...“흥아해운 채권만 회수”포스코그룹 계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워크아웃 중인 흥아해운에 대한 출자전환을 통한 2대주주 입지를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이하 포스코인터)에 따르면, 이 회사는 당초 흥아해운 인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장금상선과 공동인수를 타진했으나 채권 회수에 우선 순위를 두되 출자전환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포스코인터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그간 장금상선에 대한 최적의 채권 회수 방법을 다각도로 논의한 것은 사실이나, 출자전환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이같은 입장을 9일
- 2021-02-10
- 13: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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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이인영 이견' 한·미연합지휘소훈련 내달 8~18일 실시10일 군 관계자는 아주경제에 "올해 첫 한·미연합지휘소훈련(CCPT)이 3월 8~18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전시통제작전권(전작권) 전환 검증을 전제한 올해 첫 한·미연합지휘소훈련(CCPT)이 3월 8~18일까지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10일 아주경제에 이같이 밝히며 "훈련 일정은 정해졌고, 규모 조정 절차만 남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규모 조정은 2부 반격 훈련에 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2부 반격 훈련은 전작권 전환과 남북 관계 개선 간 이해가 상충하는 부분
- 2021-02-10
- 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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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기통신설비 설치 제한법 발의 ‘파장’한국도 유럽처럼 국가 안보를 이유로 전기통신설비의 사용을 제한할 수 있는 법안이 추진된다. 그동안 사용제한은 민간기업이 스스로 선택할 문제라는 게 정부 입장이었으나, 관련 법안의 국회 논의가 시작됨에 따라 정부의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은 이달 중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개정안에는 전기통신설비의 보안에 취약점이 발견돼 국가 안보에 위협을 가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정부가 해당 설비를 설치하지 못하도
- 2021-02-09
- 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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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 몰려 억울한 옥살이…송형섭씨 가족 47년만에 무죄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 전경 1974년 이른바 '여간첩 채수정 사건'에 연루돼 간첩으로 몰려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일가족이 47년 만에 재심 끝에 누명을 벗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형사12부(윤종구 부장판사)는 지난 2일 국가보안법 위반·간첩방조·군기누설 등 혐의로 억울한 옥살이 한 송형섭씨 일가족 5명 재심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내렸다. '여간첩 채수정 사건'은 1970년대 세 차례 북한에서 남한으로 내려온 채수정이 대전·전주 등지 학원
- 2021-02-07
-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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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3월 7일 퇴임...與,김태년 권한대행 체제 전환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일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답변하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음 달 7일' 퇴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은 이 대표 퇴임 후 '김태년 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한다. 이로써 이 대표는 이른바 '문재인 모델'인 '선(先) 당권·후(後) 대권' 플랜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퇴임 후 선대위 이끈다 7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여권 차기 대선주자인 이 대표는 오는 3월 7일 '당 대표
- 2021-02-07
-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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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공분양 확 늘립니다"…3기 신도시 임대주택 2만가구 '백지화'정부가 공공이 개발하는 땅에서 민간 건설사가 참여하는 임대주택 비율을 줄이고 공공분양 및 공공자가(토지임대·환매조건부·지분적립형 분양) 주택 비중을 크게 늘린다. 향후 서울과 3기 신도시 등지에서 이뤄질 대대적인 주택공급 주도권을 정부가 가져가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정부가 원주민으로부터 저렴하게 수용한 땅의 개발이익을 민간에 넘겨선 안 된다는 비판도 수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내 한 공동주택 공사현장 전경. 7일 본지가 입수한 문서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
- 2021-02-05
- 10: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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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한두 푼이 아쉬운데...외교부 정상회의 홍보·통일부 홈페이지 관리에 37억 '펑펑'외교부. "치적 홍보 언제까지···" 문재인 정부의 외교·통일부가 때아닌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두 부처는 올해 각각 정상회의 홍보와 홈페이지 관리에 총 37억원의 혈세를 들일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국가 재정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부적절한 처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한 결과, 외교부는 오는 5월 30~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할 예정인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
- 2021-02-05
- 07: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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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아이폰 풀 수 있나…'검언유착' 사건 새 국면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 최근 '검·언 유착' 수사팀이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을 무혐의로 처분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오히려 핵심 증거인 한 검사장 휴대전화(아이폰11) 포렌식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군수업체 '셀레브라이트'가 아이폰11을 풀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있다고 밝히면서 지지부진했던 수사에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셀레브라이트는 자사 공식 홈페이지에 아이폰 기기는 '아이폰 4S
- 2021-02-04
- 18: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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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아이폰' 푸는 기술 국내 도입됐다셀레브라이트사 홈페이지. 이스라엘 군수업체인 셀레브라이트사가 아이폰 11 포렌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검·언 유착 사건 핵심 증거인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 휴대전화인 아이폰 11 포렌식 프로그램이 나오면서 수사에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관련 기사 4면> 셀레브라이트사 관계자는 4일 본지와 통화에서 "현재 셀레브라이트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아이폰11·IOS 버전까지는 비밀번호 해제와 포렌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아이폰 기기는 &
- 2021-02-04
- 18: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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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안일한 대처에 카카오페이만 피해마이데이터 사업 허가 문턱을 넘지 못한 카카오페이가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없다고 중국 소식통이 전했다. 카카오페이 2대 주주인 앤트그룹이 법적 및 행정적 제재를 받은 적이 없다는 뜻이다. 한국 당국의 안일한 대처로 애꿎은 국내 금융사가 피해를 보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인민은행은 조만간 한국 당국에 앤트그룹의 제재 여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는 이르면 3월3일 마이데이터 사업권 허가를 따낼 전망이다. 중국 금융권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28일 "(한국 및 중국) 언론에
- 2021-01-28
- 18: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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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유성구 심의없이 가로수 22그루 잘라내대전 유성구 로고. 대전 유성구가 가로수 제거를 심의 절차도 없이 승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를 최종 심의하는 '대전시 도시림 심의 위원회'(도심위)는 열리지도 않았다. 도심위는 산림분야 전문가, 시민단체, 주민대표, 공무원 등이 참여해 도시숲 조성과 가로수 관리를 최종 심의하는 기구다. 대전시와 유성구가 사이언스 콤플렉스와 제2 엑스포교 건설 사업을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28일 기자가 취재한 내용을 종합하면 유성구는 이달 중순 신세계 측에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 2021-01-28
- 06: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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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층룰 해제하는 서울시…한강변에 45층 아파트 들어선다한강변을 따라 늘어선 35층 아파트들. 서울시가 일반주거지역 아파트 최고 층수를 35층으로 제한한 '35층 룰' 규제를 해제한다. 공급대책 압박에도 불구하고 층수제한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던 반년 전과 입장이 바뀌었다. 이로써 한강변을 포함한 서울 일반주거지역에서도 최대 용적률 500%를 활용하는 단지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그동안은 용적률을 높여봤자 층수가 그대로면 소용없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성냥갑 같이 빽빽한 아파트 단지밖에 지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때문에 용적률과
- 2021-01-26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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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망, 만료된 ‘FDA 인증’ 사용에 거짓해명까지…4년간 1600억원 벌었다김종운 알레르망 대표와 알레르망은 2012년과 2015년 사이 유효 기간이 만료된 FDA 인증을 내세워 가맹정 모집에 나섰다. 이 기간 알레르망은 약 156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사진은 김종운 알레르망 대표. 유명 침구 브랜드 알레르망이 고객을 끌어 모으기 위해 유효기간이 만료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갖고 광고·마케팅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허위 광고와 마케팅이 실제로 이뤄진 4년간 알레르망이 벌어들인 돈은 1600억원에 달한다. 알레르망은 취재가 시작되자 책임 소재를 퇴사한
- 2021-01-26
- 10: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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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지도체제 변경 의견 수렴…포스트 김종인 굳히기?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차기 지도체제와 관련, 소속 의원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포스트 김종인 체제를 미리 준비하는 차원인데, 일각에서는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 21일 국민의힘 의원 단체 대화방엔 ‘의원님들께선 현재 당 지도체제에 대한 의견이 어떠신가요?’라는 투표가 게시됐다. 선택지로는 ‘단
- 2021-01-24
-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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