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세포의 물질 운송 메커니즘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하며 이같이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들 연구진은 세포 내의 자루모양 구조체인 소포(小胞)를 통해 인슐린 등의 물질이 적시에 정확한 곳으로 이동되는 '소포 트래픽 조절 메커니즘'원리를 규명했다.
이 연구는 당뇨병과 신경·면역 질환 등 물질 운송 과정의 장애로 나타나는 문제를 예방·치유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이 성과를 인정받아 2002년 미국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래스커상'을 받은 바 있다.
로스먼과 셰크먼은 각각 미국 예일대 화학과와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UC버클리) 분자세포생물학과 교수로, 쥐트호프는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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