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수주 내 구리 관세 발표 가능성"…구리 가격 사상 최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주 내 구리에 대한 관세를 발표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구리 관세 부과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수개월이나 앞당겨 질 수 있다는 것으로, 철강·알루미늄에 이어 주요 원자재인 구리까지 관세 위험에 노출된 모습이다. 앞서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상무부에 구리 관세 부과 가능성을 조사하는 보고서를 270일 내 작성해 제출하도록 했다. 하지만 소식통들에 따르면 보고서가 마감 시한보다 일찍 완료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
    • 2025-03-26
    • 15:22:11
  • 미쓰비시, 日수도권 용광로터에 1.5조 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일본 도쿄 남쪽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 용광로 터에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쓰비시상사가 철강기업 JFE홀딩스와 함께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를 건설해 운영한다고 26일, 보도했다.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JFE가 2023년 가동을 중단한 가와사키시 소재 동일본제철소 부지다. 두 기업은 올해 중에 사업 조사를 진행하고 가와사키시 등과도 조율한 후 투자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공장이나 제철소 등 기존 산업 거점을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 2025-03-26
    • 14:37:52
  • 필리핀에 美중거리 미사일 추가 배치된다…중국 '부글부글'
    미국이 필리핀에 중거리 미사일 체계 추가 배치를 추진한다. 필리핀은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분쟁 중이어서 중국의 반발이 예상된다. 26일 필리핀국영통신(PNA) 등에 따르면 프란셀 마르가레스 파디야 필리핀군 대변인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필리핀에 중거리 미사일 체계인 ‘타이폰’을 더 배치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파디야 대변인은 “필리핀군에는 환영할 만한 진전으로, (타이폰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며 “더 도입되면 더 효과적으로
    • 2025-03-26
    • 14:36:25
  • 日·태국도 산불 피해 속출…이상 기후에 전 세계 산불 20년새 2배로
    경북 북부에 발생한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과 태국 및 칠레 등 지구촌 각지에서도 산불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구온난화를 비롯, 이상 기후 현상이 심화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산불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일본에서는 지난 23일 시코쿠 에히메현에서 산불이 발생한 데 이어, 혼슈 오카야마현과 규수 미야자키현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특히 에히메현에서만 약 300헥타르(ha)가 소실됐으며, 1만 6000여 가구가 정전되고, 주민 6000여명이 대피했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하지만 여전히 산불이 진화
    • 2025-03-26
    • 14:35:29
  • "러시아 잠수함, 동해 훈련서 순항미사일 다수 발사"
    러시아 잠수함 한 척이 동해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해상 및 해안 목표물을 향해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이 러시아 국방부 성명을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스 통신은 "태평양 함대의 디젤 발전 잠수함 우파(Ufa)가 일본해(동해·러시아 국방부의 표기) 해역에서 이뤄진 예정된 훈련 중에 해상과 해안 목표물들을 향해 칼리브르 순항 미사일들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훈련 중 모든 모의 표적을 타격에 성공했다며, 첫 번째 미사일은 지상 표적을
    • 2025-03-26
    • 14:14:56
  • 트럼프 "러, 우크라와 전쟁 끝내고 싶어해…시간 끄는 것일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고 하고 싶어하면서도 시간을 끌고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보수성향 매체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끝내고 싶어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협정에 대해 시간을 끌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 시점에서 러시아는 이 전쟁이 끝나는 것을 보고 싶어할 것이고 볼
    • 2025-03-26
    • 13:49:53
  • 日 법원, '고액 헌금' 통일교에 해산명령…교단 측 "즉시 항고"
    일본 법원이 25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이하 가정연합)에 대해 종교 법인으로 존속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해산을 명령했다. 일본 정부가 고액 헌금 등의 문제로 가정연합에 제기한 해산 명령 청구를 받아들인 것이다. 이에 가정연합 측은 강하게 반발하며 즉시 항고한다는 방침으로, 향후 재판의 장기화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일본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도쿄지방재판소는 이날 “유례없는 방대한 규모의 피해자가 발생했고 현재도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문부과학성의 가
    • 2025-03-26
    • 13:37:29
  • 트럼프, '전쟁계획 유출' 왈츠 안보보좌관 옹호…"심각한 일 아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간 메신저인 '시그널' 채팅방에서 예멘의 후티 반군 공습 계획을 논의하고 해당 내용을 유출한 것과 관련해 "심각한 일이 아니다"라며 책임자인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두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NBC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2개월 사이에 발생한 유일한 흠집(glitch·작은 문제를 의미)"이라며 "심각한 일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이번
    • 2025-03-26
    • 11:32:39
  • 러-우크라, 美 중재로 흑해 휴전 동의…'대러 제재' 해제 변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중재로 흑해에서의 휴전과 에너지 인프라 공격 중단에 전격 합의했다. 다만 우크라이나는 부분 휴전안의 즉시 발효를 주장하고 있는 반면 러시아는 합의 전제 조건으로 대(對)러 제재 해제를 내걸어 실제 휴전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미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와 각각 나눈 고위급 실무 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백악관은 “미국과 러시아,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흑해에서 안전한 항해를 보
    • 2025-03-26
    • 10:51:05
  • 베트남 빈그룹, 베트남 재생에너지 사업에 최대 44조원 투자 계획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 빈그룹이 베트남 정부의 최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전력개발계획에 44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25일 베트남 현지 매체 VnExpress에 따르면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인 빈그룹은 베트남 총리와 부총리에게 문서를 보내, 2021~2030년 기간의 국가 전력 개발 계획(일명 ‘파워플랜8’)에 대해 총투자 규모 250억~300억 달러(약 36조7100억~44조520억원)에 달하는 재생에너지 및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사업 추가를 제안했다. 이는 빈그룹이 상공부 및 지방정부와 협력해 정부가 요
    • 2025-03-26
    • 10:29:40
  • 무디스, 美재정 건전성 악화에 경고…"트럼프 정책, 득보다 실이 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관세 정책이 미국의 늘어나는 부채와 높은 이자율에 대처하는 능력을 저해해 미국 재정 건전성이 악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무디스는 "미국의 재정 건전성은 수년간 지속해서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며 "2023년 11월 미국의 최고 신용등급인 Aaa에 대해 '부정적 전망'을 부여한 이후 더욱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무디스는 미국 경제의 특별한 회복력과,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중
    • 2025-03-26
    • 10:29:29
  • 주한 美 8군 사령관, 美 국방장관 참모로 임명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주한 미8군 사령관인 크리스토퍼 라네브 육군 중장을 국방장관의 수석 군사 보좌관으로 임명했다. 미 국방부는 25일(현지 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미8군사령관으로 복무 중인 라네브 사령관을 국방장관 수석 군사 보좌관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보직은 군사작전과 정책 등 결정에 조언을 건네는 자리로, 미 국방부 핵심 보직 중 하나다. 라네브 중장은 지난해 4월 미8군 사령관으로 취임했다. 그는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 졸업 후 1990년 임관해 미 육군 제82공수사단장, 육군
    • 2025-03-26
    • 09:21:34
  • 베트남 호찌민시, 한국 기업 대표들과 무역·투자 진흥 회의
    한국 기업들이 많은 투자 활동을 벌이고 있는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시 정부와 한국 기업 대표들 간 대화의 장이 열렸다. 25일 베트남 호찌민시 당위원회 소식지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호찌민시 무역투자진흥센터가 주호찌민시 한국총영사관과 함께 호찌민시와 한국기업 공동체 간 무역투자진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보반호안(Vo Van Hoan)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신충일 주호찌민시 한국총영사와 더불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주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코참)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호안
    • 2025-03-26
    • 09:06:56
  • [뉴욕증시 마감] 경기둔화 우려 불구 '유연 관세' 기대감에 3대지수 소폭 상승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가파르게 꺾이며 경기둔화 우려를 다시 자극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정책 유연성'을 보일 것이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2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8포인트(0.01%) 오른 4만2587.5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08포인트(0.16%) 오른 5776.65, 나스닥종합지수는 83.26포인트(0.46%) 뛴 1만8271.86에 장을
    • 2025-03-26
    • 08:24:43
  • 美 "북한, 언제든 핵실험할 준비돼 있다…'핵보유국 인정' 위한 것"
    털시 개버드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25일(현지시간) "북한은 언제든(on short notice) 추가 핵실험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개버드 국장은 이날 상원 정보위의 모두발언 자료에서 "북한은 미래의 협상에서의 지렛대로 그들의 증대하는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비행 실험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 지도자 김정은은 미국의 군대와 동맹국, 미국의 본토를 타깃으로 삼을 수 있는 더 강력한 전략·재래식 역량을 추구하고 있다&qu
    • 2025-03-26
    • 06: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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