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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성 2호기 원자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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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1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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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 동시시공 신기술·신공법 적용

   
 
   사진설명: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개선형 한국표준원전’인 신월성 2호기 원자로 설치 행사가 18일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한국수력원자력의 신월성 건설현장에서 열렸다.    
                                                                                           [자료: 한국수력원자력]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18일 경주시 양북면 신월성원전 건설현장에서 신월성원전 2호기 원자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월성 2호기는  주요 기자재 설치공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신월성 1,2호기는 원자로 내부구조물을 조립한 후 원자로냉각재배관을 설치했던 것을 동시에 시공하는 신기술·신공법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아울러 원자로건물 내벽에 설치하는 15단의 철판을 2단씩(140t) 들어올려 설치했던 것을 3단씩 인양·설치하는 최신 공법을 적용했다. 획기적인 공기단축 효과로 향후 원전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수원은 설명했다.

신월성 1,2호기는 사업공정률이 약 72%이며, 총 공사비 약 4조7000억원이 소요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일일 최대 4000여명에 달하는 노무인력이 투입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내 건설경기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1호기는 2012년 3월에, 2호기는 2013년 1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앞으로 신월성1,2호기에서 1년간 생산되는 전력량은 약 164억kWh로 울산광역시에서 8개월간 소비할 수 있는 전기소비량과 맞먹는다.

특히 신월성 1,2호기는 안전성과 유지보수성이 더욱 향상된 국내 기술진에 의해 설계, 제작됐다. 국내 최초로 수중 취·배수방식 채택해 경제성 및 친환경성이 제고된 1000MW급'개선형한국표준원전'이다.

한편 신월성원전 건설사업은 종합사업관리와 시운전은 한수원(KHNP)이, 설계는 한국전력기술(KOPEC)이, 원자로설비 및 터빈발전기 제작은 두산중공업이 담당하고 있다. 주설비공사는 대우건설, 삼성물산, GS건설 3사가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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