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14일 “최근 34개 사회적기업을 신규로 인증함에 따라 사회적기업이 801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목적으로 지난 2007년 7월1일 사회적기업육성법이 만들어지면서 활성화됐다.
이로 인한 일자리창출 규모는 현재 1만8925개에 이른다는 게 고용부 측 설명이다.
사회적기업 유형을 보면, 조직형태별로는 상법상회사가 48.4%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민법상법인(22.2%), 비영리민간단체(14.6%), 사회복지법인(10.6%)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생활협동조합은 1.7%, 영농조합법인은 2.3%로 각각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22.8%가 집중됐다. 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21.3%가, 부산은 6.4%가, 광주는 5.2%가, 대구는 4.4%가 위치했다.
분야별로는 환경(17.1%), 문화(16%), 사회복지(12.7%), 간병가사(7.2%), 보육(6.4%) 등의 순으로 많았다.
고용부 관계자는 "오는 2017년까지 사회적기업을 3000개까지 확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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