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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감위원장 "기업 준법 못지 않게 경영 성과 중요…삼성, 과거 잘못 벗어날 때 됐다"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삼성전자와 계열사 준법경영을 관리·감독하는 독립기구인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이찬희 위원장이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삼성전자 위기 극복과 근원의 경쟁력 복구를 위한 허심탄회한 조언을 이어갔다. 그는 "삼성전자가 이제 준법 경영과 거버넌스 측면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 만큼 과거에서 벗어나 주주·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에게 경영 성과를 보여줄 필요성이 있다"며 그룹 컨트롤 타워인 미래전략실 재건과 이재용 회장 등기이사 복귀를 촉구
- 2024-10-15
- 2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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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전 지점 소속장 리더십 점검 나선다…조직문화 개선 시동우리은행이 모든 영업점 소속장을 대상으로 리더십 진단에 나선다. 전 영업점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 진단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대규모 부당대출 등 금융사고가 잇따르자 전반적인 조직문화를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획일적인 기존 리더십 교육을 다변화하고 리더십 진단도 정례화할 방침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전 지점 소속장 1000여 명에 대한 리더십을 진단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진단 대상이 되는 소속장은 각 영업점 지점장부터 부장, 팀장 등이다. 이를 위해 이달 업체 선정 입찰공고를 냈고 1
- 2024-10-13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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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CT' 외친 KT 김영섭, 약 4000명 인력 재배치 단행한다김영섭 KT 대표가 약 4000명에 달하는 인력 감축에 나선다. 선로·전원 등 통신·방송 관련 설비 관련 작업을 하는 현장직과 고객상담관리(콜센터) 관련 인원이 대상이다. 사실상 AICT 컴퍼니 사업 추진에 필요한 통신·인공지능(AI) 관련 핵심 연구개발(R&D) 인력과 그룹사 지원 조직 등을 제외한 비핵심 조직 전반이 인력 조정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11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신설 법인 2곳의 설립을 의결할 예정이다. KT는 내년 1월 1일 설립 예정인 해당 법인에 총
- 2024-10-11
- 09: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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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0월 말 '가전 구독' 첫 진출… 실적 부진에 구원투수 등판삼성전자가 처음으로 '가전 구독' 사업을 시행한다. 올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위기에 처하자 고심 끝에 '구원투수'를 선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차별화 전략 부재로 시행을 망설여 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말 직영 브랜드 매장인 삼성스토어 중 대치·청담·도곡 등 플래그십 매장을 기점 삼아 'AI 가전 구독' 서비스를 처음 도입한다. 대상 매장은 연말까지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늦어도 11월 초에는 본격 시행한다"고 말했다. 대상
- 2024-10-11
-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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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일본·중국 단거리 노선서 맥주 못 마신다아시아나항공이 쟁반형태의 기내식이 아닌 종이상자에 담긴 음식을 제공하거나 맥주 등 주류 제공을 중단하며 원가절감에 나서고 있다. 이번 새로운 정책이 적용된 김포발 노선은 기업 출장 등 비즈니스 수요를 두고 대한항공과 서비스, 점유율 경쟁을 펼쳐온 구간이다. 합병을 앞두고 서비스 차별화 경쟁의 필요성이 줄어들게 되자 기내식 간소화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도쿄(하네다), 베이징, 상하이 노선의 기내식 서비스를 변경했다. 그동안 아시아나항공은 풀서비
- 2024-10-10
-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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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 지키던 지팡이가 이웃 여성 해치는 '쇠파이프'로지나가던 반려견이 자신의 집 앞에 용변을 보고 제대로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견주인 여성을 각목으로 폭행한 60대 전직 경찰이 쇠파이프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여성 A씨는 10일 아주경제에 “처음에 각목을 집어 들고 폭행을 했고, 각목이 부러지자 쇠파이프를 꺼내 들고 폭행을 지속해 상처가 깊어졌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은 전치 9주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피해 여성 아버지는 “사각의 쇠 파이프를 휘둘러 살점이 파이는 등 상처가 깊어 수술을 했다”며 “딸이 폭행을
- 2024-10-10
- 16: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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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 퇴직한 고위 공무원, 줄줄이 자회사 골프장 재취업 논란공무원연금공단의 고위직 공무원들이 퇴직 후 줄줄이 공단 자회사인 상록골프앤리조트(상록리조트)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직 공무원들의 재취업 편의 봐주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비례대표)이 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4급 이상 고위직의 유관기업 취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5년 동안 퇴직한 16명 중 13명이 상록리조트에 취업했다.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상록리조트의 대표이사를 포함해 5명 상임이사 중 4명이 공단 출신으로 확인됐
- 2024-10-07
- 16: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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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율 12.5%에 선수수료 200억까지...폴라리스쉬핑, 고금리로 급한불 껐다국내 중견 해운사 폴라리스쉬핑이 고금리 대출로 급한 자금난을 해결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경영권 방어를 위해 사모펀드(PE) 투자자금 상환이 시급했던 상황에서 경영진은 12% 넘는 고금리뿐만 아니라 선수수료까지 내는 강수를 뒀다. 상환기간도 짧은 만큼 회사 안정화를 위한 재무적 투자자(FI) 확보가 급선무로 떠오르고 있다. 6일 해운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지난달 30일 폴라리스쉬핑을 대상으로 총 3400억원 규모 대출을 실행했다. 2000억원은 지주사인 폴라E&M에, 나머지 1400억원은 사업 자회사인 폴라리스쉬핑에
- 2024-10-06
-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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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대란에 지자체 예산 대거 투입...서울·경기, '의사 보너스'로 240억원 썼다올해 2월부터 시작된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전국 병원의 의료인력 부족현상이 심화한 가운데, 서울시와 경기도가 ‘의사 특별수당’ 명목으로 6개월간 약 2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자체의 막대한 예산투입에도 인력난은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없다. 피로 누적에 따라 사직서를 제출하는 전담의도 늘고 있어 이를 달래기 위한 100억대 추가 예산 투입도 전망된다. 6일 서울시와 경기도에 따르면 두 지자체는 각각 전공의 집단사직에 의한 추가 보조금으로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246억6000만원을 권역응급
- 2024-10-06
-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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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선착장 특혜 의혹은 허위제보"...고소전 비화서울시 '여의도 선착장 조성 사업'을 맡은 민간사업자 한강포레크루즈(한강포레)가 최근 불거진 특혜 의혹이 허위제보자에게서 비롯됐다며 전 부사장을 형사 고소하고 나섰다. 특혜 의혹의 핵심인 준공 10개월 연장이 공사비 부족으로 인한 사업 차질 및 특혜가 아니라 안전성이라는 합당한 이유가 있었다며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6일 아주경제 취재에 따르면 한강포레 법인과 김진만 대표는 권모씨에 대해 사기·공갈미수·업무방해 혐의로 고소장을 서울 은평경찰서에 지난달 30일 제출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고
- 2024-10-06
-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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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다음달 18일 미국행...세인트폴 둘러보고 美 백기사 결집 나서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MBK파트너스-영풍에 대항할 '백기사(우호지분)'를 확대하기 위해 10월 중순 미국으로 가 투자자들을 만난다. 지분과 자본력 모두 MBK-영풍에 밀리고 있는 최 회장이 미국 PEF(사모펀드)를 백기사로 확보함으로써 향후 주주총회와 이사회 표 대결에서 우위에 서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10월 18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대외적으로 이번 출장은 미국 세인트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최 회장 자녀 '페어런츠데이(학부모의 날)
- 2024-09-29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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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자위 국감 증인...與가 대기업 총수, 野는 플랫폼 기업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국민의힘 요청으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검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대기업 총수의 경우 야당이 증인 혹은 참고인으로 요청하고, 여당이 반대하는 구도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다소 색다른 그림이 그려지면서 정 회장이 최종 증인으로 채택될지 관심이 모인다. 25일 아주경제 취재에 따르면 국회 산자위 여야 간사는 지난주 각 당 의원실 요청을 취합해 국감 증인 1차 명단을 취합했다. 향후 간사 협의를 거쳐 명단을 작성하고, 상임위 전체회의에 올려
- 2024-09-25
- 14: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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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이' 정부 예산안·국회 심의, 국민들에게 '모두 공개' 추진된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정부세종청사 민원동 브리핑실에서 2025년 예산안 및 2024~2028 국가재정운용계획에 관해 사전 브리핑하고 있다. 왼쪽은 김동일 예산실장. 오른쪽은 김언성 재정관리관. 총 677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를 앞둔 가운데, 정부 예산안을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 마련이 추진된다. 정부 예산안과 국회에서 심의·의결된 예산안을 공개해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국회 의정활동을 원활히 하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
- 2024-09-25
- 14: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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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인하 효과 3조…1인당 15만원, 취약차주는 12만원 그쳐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 3.50%에서 3.25%로 끌어내리면 차주 1인당 연간 대출 이자가 15만원 안팎 줄어들 전망이다. 이자 부담이 경감돼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내수 부진이 다소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체 이자 경감액의 95% 이상이 일반 차주 대출에 집중되고 취약차주에게 돌아가는 이자 감소 분은 1500억원 정도에 그친다. 신용도가 낮은 취약차주가 이미 제도권 금융에서 이탈한 탓으로 해석된다. 25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
- 2024-09-25
-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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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국내 EV 배터리팩 신공장 내년 EV4향 제품 양산현대모비스가 내년 초 국내 최대 전기차용 배터리시스템(BSA) 거점이 될 충주공장 가동에 돌입한다. 2030년 전기차 글로벌 판매 200만대 목표가 담긴 현대차의 '현대웨이'가 선포되면서 핵심 부품인 배터리팩도 즉각 공급 체계에 들어서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북미와 인도네시아, 스페인 등 해외 거점에서도 신규 공급을 추진하면서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 국면을 돌파해나간다는 전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내부적으로 시험 생산 등을 거쳐 2025년 3월부터 충북 충주시 동충주산업단지 내 전기차용
- 2024-09-24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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