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경찰, 반려견과 산책 여성 폭행 '쇠파이프' 주장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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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김옥현 기자
입력 2024-10-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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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군 삼향읍에서 40대 여성을 각목으로 무자비한 폭행을 행사한 사태가 일파만파 비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당시 쇠 파이프에 맞았다는 추가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더하고 있다.

    전 목포시의원 전 모씨 남편이자, 전직 경찰로 알려진 60대 남성이 지난 7일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여성을 각목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관련 기사 본보 8일 자 '전직 경찰, 반려견과 산책 여성 '각목 폭행'...'아직도 안 죽었네' 발언도' 제하 기사) 가해 남성 A 씨는 '집 앞에서 개를 데리고 산책한다'는 이유로 실랑이를 하다, 돌연 각목을 집어 들고 여성을 폭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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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목포시의원 전 모씨 남편, "너 죽이고 감옥 가겠다" 살인 의도 비춰

각목이 부러지자 쇠파이프를 꺼내들고 폭행을 지속해 상처가 깊어졌다는 피해자 김씨측 진단9주가 나온 병원진단서사진김옥현 기자
각목이 부러지자 쇠파이프를 꺼내들고 폭행을 지속해 상처가 깊어졌다는 피해자 김씨측 진단9주가 나온 병원진단서[사진=김옥현 기자]

 
무안군 삼향읍에서 40대 여성을 각목으로 무자비한 폭행을 행사한 사태가 일파만파 비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당시 쇠 파이프에 맞았다는 추가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더하고 있다.
 
전 목포시의원 전 모씨 남편이자, 전직 경찰로 알려진 60대 남성이 지난 7일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여성을 각목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관련 기사 본보 8일 자 ‘전직 경찰, 반려견과 산책 여성 ‘각목 폭행’...‘아직도 안 죽었네’ 발언도’ 제하 기사)

가해 남성 A 씨는 ‘집 앞에서 개를 데리고 산책한다’는 이유로 실랑이를 하다, 돌연 각목을 집어 들고 여성을 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각목이 부러지자 쇠 파이프를꺼내 들고 폭행을 지속해 상처가 깊어졌다는 피해자 측 추가 주장이 제기됐다.
 
피해 여성 아버지는 “사각의 쇠 파이프를 휘둘러 살점이 페이는 등 상처가 깊어 수술을 했다. 또 이로인한 진단이 전치 9주가 나왔다”며 울분을 토했다.
 
특히 “딸이 폭행을 당하면서, 가해자로부터 ‘너죽이고 감옥 가겠다는 섬뜩한 말을 들어 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들었다’는 상황을 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에 긴급 체포된 가해 남성 A 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사건을 조사 중인 무안경찰서 관계자는 “ 수사 중인 사안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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