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청 부활하나…국토부, '코레일-SR-철도공단 통합' 용역 착수중단됐던 ‘철도통합’ 논의가 코레일과 SR, 철도공단까지 하나로 묶는 방안으로 궤도를 틀었다. 기존에 철도운영사(SR-코레일)만 합치려던 계획으로는 연이은 안전사고 등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건설 및 관리사(철도공단)까지 한 기관으로 단일화해야 한다는 논리다. 8일 본지 취재 결과,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월 한국철도공사와 SR(수서고속철도), 한국철도시설공단 통합과 관련한 '철도산업구조개편 연구용역'을 발주한다. 이는 2018년 6월부터 추진하다가 이듬해 10월에 중단한 ‘
- 2020-09-08
- 13:54:02
-
게임 중 상대 여성에 음란문자 전송…잡고 보니 소아과 의사40대 남성 임모씨는 모바일 게임 이용자다. 현재 임씨는 여성 게임이용자에게 수십 차례에 걸쳐 음란 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사법당국의 수사대상에 올라 있다. 임씨는 상대 여성 게임이용자에게 ‘(피해자) 속옷을 찢겠다’, ‘X방귀’ 등 입에 담지 못할 외설적인 말들을 수십 차례에 걸쳐 보내는 등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언동을 했다. 또한 임씨는 게임 내내 성행위를 암시하는 말을 이어나가는 등 집요하게 상대 여성을 괴롭혔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부장검사 장혜영)에 따르면 임
- 2020-09-08
- 08:00:00
-
국토부, '건축장터 플랫폼' 만든다…"공사입찰 올리면 전국서 견적받아"앞으로는 설계와 리모델링 등 건축공사와 관련한 모든 입찰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될 전망이다. 정부가 민간이나 공공기관에서 견적서만 올리면 전국에 있는 관련 업계 사업자가 견적서를 보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면서다. 다만 일각에서는 '늑장 행정'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관련 법이 제정된 이래 6년이 지난 지금까지 단순히 잊어버렸다가 이제야 사업을 재개했기 때문이다. 세종시 국토부 청사 전경. 7일 본지 취재 결과,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건축허브 정보
- 2020-09-08
- 06:00:00
-
2500억 쏟아부은 ‘융자형 임대주택’...국토부 관리감독은 '허술'정부가 2500억원가량의 혈세를 투입해 민간 임대인을 지원해 왔지만, 임대인이 세금 지원을 받는 대신 이행해야 할 의무에 대해서는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국회·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융자형 임대주택' 제도에 따라 지난해 주택도시기금을 지원받은 임대인은 5014가구이며, 이 중 임대차계약을 신고하지 않은 건수는 3104가구(61%)에 달한다. 융자형 임대주택 제도는 정부가 연 1.5%의 저리로 최대 1억원까지 대출하는 대신, 임대인은 주변 시세보다 최대 1
- 2020-09-07
- 15:19:25
-
'조민 인턴 지원' 가짜뉴스 진원지는 의사 단톡방...지금도 "조민 망하면 럭키"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씨가 세브란스 병원 인턴에 지원했다는 '가짜뉴스'의 진원지가 의사들의 단체대화방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의사들이 모이는 익명 단톡방에서 가짜뉴스가 확대 재생산 되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가짜뉴스라는 것이 확인된 뒤에도 조롱과 비아냥이 버젓이 떠돌고 있다. 2일 아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조민씨 관련 가짜뉴스가 처음 발견된 곳은 의사 및 의대생들이 3700여명 참여하고 있는 텔레그램 단톡방이다. 조선일보 보도 나흘 전인 지난달 24일 이미 조씨에 대한 허위사실이 처음 제기됐고 곧바로 확
- 2020-09-03
- 08:11:49
-
대한항공, 코로나19 여파에 올해 승진인사 없다대한항공이 코로나19 여파에 올해 승진 인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4월부터 전체 직원 중 70%가 최대 6개월간 휴직에 들어가는 등 전 임직원이 고통 분담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승진 인사까지 미뤄지면서 임직원들의 동요가 심해지는 분위기다. 대한항공 인사전략실은 1일 사내 메시지를 통해 올해 승진 인사를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4월 코로나19가 확산하며 경영환경이 어려워지자, 정기 승격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당사를 포함해 전세계
- 2020-09-01
- 17:51:33
-
삼성전자 폴란드 가전공장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삼성전자 폴란드 가전제품 생산 공장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국내외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다시 긴장하며 방역에 고삐를 죄고 있다. 1일 현지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폴란드 브롱키 공장 직원 1명이 지난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 24일과 25일 삼성전자 브롱키 법인(SEPM)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냉장고와 세탁기 등을 만드는 삼성전자 폴란드 법인은 이 직원과 접촉했던 14명의 직원들을 격리하고, 지난 30일 공장을 방역했다. 삼성전자는 사업장 방역을
- 2020-09-01
- 07:48:50
-
삼성SDI, 인도 공장 설립 보류…글로벌 전략 다시 짠다삼성SDI가 인도 노이다 스마트폰 배터리 공장 설립 계획을 보류했다. 코로나19 사태의 확산과 스마트폰 시장의 위축 등 대외 환경의 변화에 따른 결정이다.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모듈을 생산하는 중국 창춘(長春)법인도 청산하는 등 생산전략 재점검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최근 인도법인을 당초 계획했던 생산·판매법인이 아닌 판매법인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삼성SDI 반기보고서의 생산설비 목록에서도 인도법인은 제외됐다. 삼성SDI는 지난해 1월 경영위원회를 열고 인도법인의 설립을
- 2020-08-26
- 18:17:53
-
서울시, 공공재건축·재개발 이은 '공공리모델링' 도입 추진서울시가 리모델링 과정에서 늘어나는 용적률의 최대 20%가량을 임대주택으로 짓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공재개발·재건축에 이어 리모델링도 공공 정비사업 모델이 적용되는 셈이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 추진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내년 1월경 해당 계획을 구체화해 용역을 발주한다. 계획의 구체적 추진방향은 리모델링사업의 용적률 체계를 정립하고, 용적률을 늘려주는 대신 공공성을 확보할 방안을 마련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
- 2020-08-26
- 13:42:28
-
국내 SW산업, 성장세 지속에도 글로벌 레이스 힘겹다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이 성장하고는 있지만 그 추세가 세계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W업계에선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비대면활동·디지털화의 핵심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주요 SW 분야의 국내 산업을 성장시킬 동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SW정책연구소가 발간한 '2019 SW산업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IT서비스,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지난해 SW산업의 분야별 시장 규모 증가율 추정치가 모두 세계 시장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사진=게티
- 2020-08-25
- 10:58:06
-
LG전자, 홈뷰티연구소 신설…1조원 시장 신사업에 속도LG전자가 홈뷰티 시장을 정조준한다.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정용 뷰티케어 기기 분야에 대기업 최초로 뛰어든 데 이어 관련 연구개발(R&D) 조직을 신설하는 등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백색가전과 TV는 물론 신(新)가전 시장까지 주도하며 '가전 명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사내에 홈뷰티연구소를 신설하고 관련 제품 R&D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지난해 11월 조직개편을 통해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 내 홈뷰티기기 관련 조직을 홈뷰
- 2020-08-25
- 05:00:00
-
표창장 본 전문가들 고개 갸우뚱… "어디가 위조됐다는 겁니까?"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표창장을 위조했음을 증명할 '결정적 증거'라며 내세운 '타임라인'이 검찰의 발목을 잡게 됐다. 지난 20일 재판에서 재판부가 검찰에 '표창장 위조' 과정을 시연하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검찰이 타임라인에 따라 위조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사실상 재판은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 이날 변호인 측은 앞선 공판기일에서 검찰이 제시한 '타임라인'과 위조방법을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그런 방식으로는 위조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는데 이를 재
- 2020-08-24
- 11:28:23
-
포항CGV, 코로나19로 어려운 입점소상공인에게 ‘갑질’포항CGV 내부 전경.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CGV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입점소상공인에게 밀린 월세를 빌미로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퇴거를 압박하는 등 갑질 횡포를 일삼고 있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더구나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려워진 소상공인들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 캠페인 등을 전개하면서 소상공인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정작 대기업인 포항CGV는 소상공인에게 피해를 주고 있어 지역 정서에 역행
- 2020-08-24
- 09:40:44
-
부동산 교란행위 단속 세진다…보험료·납세·금융거래까지 '현미경 조사'지난 2월 21일 박선호 국토부 제1차관(오른쪽에서 셋째) 등이 세종시 뱅크빌딩에서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 출범' 현판식을 하는 모습. 정부와 여당이 부동산 시장교란 행위 조사팀의 권한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유명무실한 현행법 탓에 그동안 진행한 단속 실효성이 떨어졌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관계기관이 합의한 초안대로라면 국토교통부 또는 신설될 부동산감독원은 보험·납세내역, 신용·금융정보 등 광범위한 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 2020-08-20
- 08:55:57
-
정부 '클라우드 전면전환'에 KT·네이버·삼성 등 10개사 참여…9월 '민관협의체' 출범KT와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삼성SDS 등 국내 민간 클라우드사업자 10개사가 정부의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면 전환 논의에 직접 참여한다. 민간 전문가들이 중앙 행정·공공기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아우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공공부문 클라우드 도입 추진을 위해 정부·유관기관 실무자들과 공식 협력하는 첫 사례다. 이들이 정기적인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는 내달 공식 출범을 앞뒀지만 이미 지난달 사전 회의를 통해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협력으로 공공부문 IT환경을 민간클라우드 또는 공공클라
- 2020-08-18
- 00:05:00
많이 본 경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