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이란, 대선 전 트럼프 암살모의"...이란 "근거 없고 사실무근"
    미국 수사 당국이 8일(현지시간)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또 다른 암살 모의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완전히 근거가 없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미국 법무부와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란에 거주하는 파르하드 샤케리(51)는 지난 9월 이란혁명수비대(IRGC)로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지시를 받았다. 아프가니스탄 출신인 샤케리는 어릴 적 미국에 이민했다가 강도 혐의로 14년을 복역한 뒤 추방됐는데, 당시 감옥에서 구축한 범죄자 인적망을 활용해
    • 2024-11-09
    • 16:39:43
  • 볼턴 "트럼프 '예측 불가능' 위험…취임 후 평양 갈 수도"
    트럼프 1기 행정부 초기 핵심 참모였던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직후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이 1기보다 고립주의 경향을 더 강화할 거라는 분석도 내놨다. 볼턴 전 보좌관은 9일 보도된 일본 요미우리신문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당선인의 외교 인식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는 ‘예측 불가능’이라는 위험성이 있다&
    • 2024-11-09
    • 15:56:49
  • 네타냐후, 차기 美대사에 '서안 점령 주장' 강경파 내정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차기 미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로 '요르단강 서안 지역을 이스라엘 영토로 합병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 강경 우파 성향 학자 겸 외교관 야히엘 레이터를 내정했다. 영국 가디언 등의 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레이터 임명을 발표하면서 "매우 능력 있는 외교관이자 미국 문화 및 정치에 대한 깊은 이해를 지닌 유창한 연설가"라고 소개했다. 레이터는 내년 1월 20일 트럼프 2기 행정부 시작과 함께 임기가 종료되는 마이클 헤르초그 현 주미
    • 2024-11-09
    • 15:14:47
  • 한-나토, 첫 고위급 사이버 대화…北 위협 대응
    한국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 북한의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에 맞서 사이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제1차 고위급 사이버 대화’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한-NATO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에 따른 것이다. 회의에는 이동렬 외교부 국제사이버협력대사와 장-샤를 엘러만-킹곰베 나토 혁신·하이브리드·사이버 사무차장보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측은 사이버 위기 대응 역량 제고 측면에서
    • 2024-11-09
    • 15:01:54
  • 트럼프, 보호무역설계자 라이트하이저에게 다시 USTR 대표 제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전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다시 USTR 대표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이트하이저 전 대표는 지난 트럼프 1기 행정부 내내 USTR을 이끌며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설계하고 실행했던 인물이다. USTR은 무역 정책을 총괄하는 조직이다. 극단적인 보호무역주의자로 알려진 라이트하이저는 트럼프 1기 때 무역적자 축소와 국내 산업 보호를 내걸고 관세를 무기로 주요 교역국과의 무역 합의에서
    • 2024-11-09
    • 14:59:10
  • WTI 2.7% 급락…中 부양책 실망·달러 강세 영향
    국제유가가 중국 당국의 부양책에 대한 실망과 달러 강세로 2% 넘게 급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98달러(2.74%) 하락한 배럴당 70.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월 인도부 가격은 전장 대비 1.76달러(2.33%) 급락한 배럴당 73.87달러에 마감했다. 원유 투자자들은 유가 하락 요인으로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미 달러화에 주목했다. 중국 정부는 제14기 전국 인민대표회(전인대·중국의 국회 격)에서 지방정부 부채 문
    • 2024-11-09
    • 14:56:43
  • 中 10월 생산자물가지수 25개월 연속 하락..."내수 침체 계속"
    중국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1년 전에 비해 2.9% 떨어지면서 25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가 일련의 경기 부양책을 내놓고 있지만 내수 침체가 계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 등에 따르면 지난해 8월과 11월 각각 -3.0%의 낙폭을 기록했던 중국 PPI는 올해 들어 2%대 하락세를 이어왔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올랐다. 지난 2월 이후 9개월 연속 오르고 있지만 상승폭은 지난 9월 0.4%에 비해 다소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 2024-11-09
    • 14:27:14
  • 챗GPT 대규모 접속장애, 1시간 만에 복구..."원인 조사 중"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챗GPT가 8일(현지시간)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가 약 1시간 만에 복구됐다. 챗GPT는 지난 6월과 지난해 말에도 접속 장애를 일으킨 바 있다. 챗GPT 운영사 오픈AI는 이날 자사 웹사이트에 "챗GPT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힌 뒤 한 시간 뒤쯤 "대부분의 사용자는 이미 챗GPT가 복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 장애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오픈AI는 장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챗GPT의 주간 활성이용자 수는 전 세계적으
    • 2024-11-09
    • 10:57:38
  • '트럼프 랠리' 美 S&P·다우 사상 최고...테슬라 시총 1조 달러 돌파
    미국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강세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S&P 500지수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대표적인 '트럼프 수혜주' 테슬라는 2년 만에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9.65포인트(0.59%) 오른 4만3988.9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44포인트(0.38%) 오른 5995.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32포인트(0.0
    • 2024-11-09
    • 10:35:43
  • 12월 美 추가 금리 인하할까…공화당 '상하원 장악'은 변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기준금리를 2회 연속 0.25%포인트 인하한 가운데, 시장은 12월에도 금리를 소폭 낮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9일 연준은 지난 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면서 만장일치로 지난 기준금리를 현행 4.75~5%에서 4.5~4.75%로 0.25%포인트 내렸다. 지난 9월에도 4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했다. 시장에선 올해 마지막 정례회의인 다음달 FOMC에서도 0.25%p 추가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미 투자은
    • 2024-11-09
    • 09:52:19
  • 트럼프-젤렌스키 통화에 머스크도 참석..."훌륭한 대화 나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6일(현지시간) 대선 승리 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할 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함께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CNN,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의 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당시 트럼프 당선인과 '대선 승리 1등 공신' 머스크 CEO는 트럼프 당선인의 거주지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에서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있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하던 중 전화기를 머스크 CEO에게
    • 2024-11-09
    • 09:41:32
  • 트럼프, 韓조선업 '러브콜'…존 햄리 CSIS 회장 "실질적 협력 위해 법 개정 필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 승리 직후 한국 조선업계에 러브콜을 보낸 가운데, 미국 주요 싱크탱크 수장은 한국과 미국 간 조선업 관련 실질적 협력을 위해서는 법 개정 등이 필요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7일(현지시간) 매일경제가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존 햄리 회장과 한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미국의 조선소는 비용이 많이 들고 뒤처져있어 다른 나라의 조선소를 이용할 수 있는지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다만 (해군 함정의 경우) 해외 조선소의 도움
    • 2024-11-08
    • 20:35:27
  • 트럼프, 이란 원유 수출 차단할 듯…"더 강력한 제재 있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대(對)이란 제재 수위를 더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당선인이 이란의 원유 수출을 틀어막을 계획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에 대한 이란의 암살 기도 정보와 관련해 이란에 대해 강력한 보복성 제재 카드를 검토 중이라는 관측들이 나온다. WSJ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백악관에 있었던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외교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더 강력한 제제가 있을 것이며 특히 이란의 원유 수출
    • 2024-11-08
    • 20:09:59
  • 트럼프 복귀 전에..."바이든 행정부, 삼성 등과 반도체법 협상 속도"
    조 바이든 행정부가 남은 임기 중 삼성전자 등과 반도체법(Chips Act) 보조금 합의를 마무리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와 인텔·마이크론 등은 여전히 계약과 관련해 일부 주요한 세부 사항을 처리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다른 소식통들을 인용해 "대만 TSMC와 글로벌파운드리 등 일부 업체는 협상을 마무리했고 조만간 최종 보조금을 발표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 2024-11-08
    • 17:52:11
  • 中 관영지 "미중 관계에 인류 미래 달려...제로섬 게임 멈춰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미중관계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가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사설을 통해 "중미 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라며 "중국과 미국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느냐에 따라 인류의 미래와 운명이 결정된다"고 했다. 이어 "역사와 현실은 중미 관계가 한쪽이 지고 다른 쪽이 이기는 제로섬(zero sum) 게임이 아니라는 것을 반
    • 2024-11-08
    • 15: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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