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작가는 시가 으뜸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책 읽는 군포’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삶을 살찌우는 계기를 마련코자 매월 열리는 ‘밥이 되는 인문학’코너에 7월 강사로 참여한다.
김 작가는 역사에 가려진 이면에 주목해 역사기록에서 배제되고, 시대와 불화한 여성의 삶을 현대에 재해석 했다.
〈불의 꽃〉〈채홍〉〈가미가제 독고다이〉〈영영이별 영이별〉〈이 또한 지나가리라〉등의 저자이고, <미실〉을 출판해 우리 문학계에서 이전에 보지 못 한 새롭고 개성적인 여성상을 표현하며, 제1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7월 밥이 되는 인문학 강연에서는 당대 여성들의 삶에 대한 단편적인 기록이 미처 말하지 못한 행간의 진실에 대해 관내 시민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또 8월 22일에는 서강대 철학과 교수이자〈인간이 그리는 무늬〉〈노자의 목소리로 듣는 도덕경〉의 저자인 최진석 교수를 초청해 인문적 통찰, 오직 자신의 욕망에 집중하라를 주제로 강연을 연다.
한편 방희범 책읽는군포실장은 “책의 도시인 군포는 앞으로도 매월 시민이 희망하는 인문학 강의를 할 것”이라며 “물질적으로 풍요롭지만 정신적으로 빈곤과 상처가 있는 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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