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당선 직후 열리는 APEC·G20…1년 만의 미·중 정상회담 여부 촉각
    지난주 치러진 미국 대선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로 끝난 가운데 이제 전 세계의 시선은 남미로 향할 전망이다. 이번 주 페루 리마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이어 다음 주에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까지 예정된 가운데 1년 만에 미·중 정상회담이 성사될지 여부에도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APEC 정상회의는 10~16일(이하 현지시간)까지 'EMPOWER, INCLUDE, GROWTH(권한 부여, 포용, 성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가운데 아시아·태
    • 2024-11-10
    • 18:03:20
  • 트럼프 재선에 떨고 있는 日자동차업계…물가 상승 우려에 가계도 긴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이 일본 산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이 자동차 업계에 입힐 타격에 대한 우려가 크다. 엔화 약세로 물가 상승이 가속화해 일본 가계에 미칠 영향도 걱정거리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제조업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 60% 이상, 다른 나라에서 수입하는 모든 물품에 관세 10∼20%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트럼프 행정부가 해외 수입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 일본 대미 수출의 30%를 차지하는
    • 2024-11-10
    • 17:40:52
  • 미국 전 정보수장 "북한, 사이버공격으로 GDP 4분의1 벌어"
    미국 정보당국 수장을 지낸 전직 고위 관료가 북한이 사이버공격을 통해 벌어들이는 돈이 국내총생산(GDP)의 약 4분의1에 달한다고 밝혔다. 10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폴 나카소네 전 미 국가안전보장국(NSA) 국장은 지난 7일 도쿄에서 가진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악성 소프트웨어로 데이터 암호화 공격을 하는 ‘랜섬웨어’를 이용했다는 게 나카소네 전 국장의 설명이다. 그는 “랜섬웨어에 의한 사이버 공격은 아마도 북한이 가장 잘하는 곳일 것”이라며 “G
    • 2024-11-10
    • 16:40:55
  • "美정부, TSMC의 AI용 반도체 中공급 중단 명령"
    미국 정부가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에 인공지능(AI)용 반도체의 중국 공급 중단을 명령했다. 최근 중국 화웨이가 출시한 AI 반도체에 TSMC의 칩이 들어간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자 미국이 이에 대한 조치를 내놓은 것으로 관측된다. TSMC는 중국 고객사들에 7㎚(나노미터=10억분의1미터) 이하 첨단 칩 생산 주문을 받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미 상무부는 AI 가속기나 그래픽처리장치(GPU) 가동에 사용되는 7㎚ 이하 첨단 반도체에 대해 중국 수출 제한을 부과하는 내용의 공문을 TSM
    • 2024-11-10
    • 16:08:48
  • [다시 트럼프 시대] 트럼프 눈 밖에 난 헤일리·폼페이오…"2기 행정부에 안 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와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을 2기 행정부 인선에서 전격 배제했다. 공화당 경선 때 ‘트럼프 대항마’로 등판해 날선 공방을 벌였던 헤일리는 대선 국면에서 적극적인 선거 조력자로 나서지 않았고, 폼페이오는 트럼프와 상충된 외교 구상을 주장한 바 있다. 트럼프가 두 사람을 콕 집어 행정부에서 기용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충성심’을 참모 발탁 기준의 최우선에 두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행보로 풀이된다.
    • 2024-11-10
    • 15:29:40
  • [다시 트럼프 시대] 아베 없는 일본, 주일미군 등 방위비 압박 전망
    ‘미국 우선주의’를 내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이 결정되면서 일본 역시 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압력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특히 트럼프 1기 시절 미국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던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없는 지금, 일본은 세계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트럼프 2기'라는 커다란 불확실성을 직면하게 됐다. 트럼프 시대 일본 정부의 가장 큰 우려는 앞선 기시다 후미오 정권에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2%로 대폭 증액을 결정한 방위비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
    • 2024-11-10
    • 15:06:44
  • 푸틴, '전쟁 시 군사원조' 북·러조약 서명…북한군 파병 합법화 시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과 포괄적 동반자 관계 조약에 서명했다. 러시아와 북한 중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 상태에 처하면 다른 한쪽이 군사 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조약의 효력 발생까지 양국 간 비준서 교환 절차만 남은 상황으로,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더 많은 북한군 병력이 파견 가능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타스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은 이날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조약)
    • 2024-11-10
    • 14:51:35
  • [종합] 트럼프, 7개 경합주 '올킬'…최종 스코어 트럼프 312, 해리스 2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마지막으로 투표 결과가 발표된 애리조나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이에 트럼프는 전 경합주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시간 10일 오전 11시 20분께 AP는 애리조나에서 87%가량의 개표가 이루어진 가운데 트럼프가 52.6%의 득표율로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46.4%)을 따돌리고 승리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이에 트럼프는 애리조나에 배정된 11명의 대의원단을 가져가면서 총 538명의 대선 대의원단 중 312명을 얻은 가운데 해리스(226명)를 제치고 과반(270명)을 확보하
    • 2024-11-10
    • 11:56:56
  • 휴머노이드 AI로봇이 그린 첫 초상화, 18억원 낙찰
    휴머노이드 로봇이 그린 첫 번째 그림이 경매에서 18억원이 넘는 낙찰가를 기록했다고 AF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세계 최초 초현실주의 로봇 아티스트 아이다(Ai-DA)가 그린 2.2m 크기의 수학자 앨런 튜링의 초상화 '인공지능 신'(A.I GOD)은 런던 소더비 디지털 아트 세일에서 132만 달러(약 18억300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낙찰 예상가 18만 달러(약 2억5000만원)를 약 7배 상회하는 액수다. 앨런 튜링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출신 암호 해독가이자 수학자이자 초기 컴퓨
    • 2024-11-09
    • 17:46:46
  • "신흥부자 잡아라"…명품 브랜드 인도 시장에 주목
    인도가 럭셔리 브랜드들이 주목하는 시장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인도 유력 경제지 이코노믹타임즈는 인도인들의 올해 1분기 해외 사치품 지출액이 5년 전인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250%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유로모니터인터내셔날은 인도 명품 시장은 연 12% 성장으로, 오는 2026년 50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베인앤컴퍼니는 인도 명품 시장이 오는 2030년 2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럭셔리 브랜드들은 일찌감치 인도 신흥 부자를 잡기 위한 마케팅에 나섰다.
    • 2024-11-09
    • 17:32:30
  • "한국처럼 결혼·출산 거부"…트럼프 당선 후 美서 '4B 운동' 확산
    여성혐오 발언과 성범죄 이력이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 승리하자, 한국 페미니즘 운동 중 하나인 '4B 운동'에 대한 미국 여성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가디언 등에 따르면 트럼프가 또다시 백악관에 입성하자 좌절에 빠진 미국 여성들이 한국의 4B 운동을 통해 반발심을 표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4B 운동은 한국 일부 여성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것으로, 비혼과 비출산, 비연애, 비성관계를 통해 가부장적 체계에 편입되길 거부한
    • 2024-11-09
    • 17:31:31
  • 美, 카타르에 하마스 지도부 추방 요구...카타르 '수용'
    미국이 카타르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추방을 요구했고, 카타르가 이를 수용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8일(현지시간) 미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당국자는 미국 측이 약 2주 전 카타르 측에 요구했고, 카타르도 이에 동의해 약 열흘 전 하마스 지도부에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떠나라는 요구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마스 지도부가 언제 카타르에서 추방되고, 추방되면 어디로 향할 것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한 이후
    • 2024-11-09
    • 16:58:21
  • 美 "이란, 대선 전 트럼프 암살모의"...이란 "근거 없고 사실무근"
    미국 수사 당국이 8일(현지시간)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또 다른 암살 모의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완전히 근거가 없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미국 법무부와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란에 거주하는 파르하드 샤케리(51)는 지난 9월 이란혁명수비대(IRGC)로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지시를 받았다. 아프가니스탄 출신인 샤케리는 어릴 적 미국에 이민했다가 강도 혐의로 14년을 복역한 뒤 추방됐는데, 당시 감옥에서 구축한 범죄자 인적망을 활용해
    • 2024-11-09
    • 16:39:43
  • 볼턴 "트럼프 '예측 불가능' 위험…취임 후 평양 갈 수도"
    트럼프 1기 행정부 초기 핵심 참모였던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직후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이 1기보다 고립주의 경향을 더 강화할 거라는 분석도 내놨다. 볼턴 전 보좌관은 9일 보도된 일본 요미우리신문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당선인의 외교 인식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는 ‘예측 불가능’이라는 위험성이 있다&
    • 2024-11-09
    • 15: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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