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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환곡 '좌관대식기' 서울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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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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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편집국 )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이 용산 재재관 5주년을 기념해 백제실을 새단장해 오는 28일 공개한다.

   새 백제실에는 백제의 환곡 제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지닌 부여 쌍북리 출토 묵서명 목간(木簡)인 '좌관대식기'(佐官貸食記)가 보존처리를 끝내고 처음으로 일반에 선보인다.

   
쌍북리 출토 좌관대식기 목간

    또 고려 문익점이 들여온 목화보다 800년이나 앞선 부여 능사리 절터 출토 면직물도 공개된다.

   박물관은 "백제실은 지금까지의 주제별 전시를 벗어나 한성기에서 웅진기를 거쳐 사비기로 이어지는 백제의 역사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살펴보는 통사적 전시로 구성했다"면서 "특히 최근 발굴된 자료를 전시함으로써 아직도 많은 부분이 미완의 역사로 남은 백제사의 일면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고 26일 말했다.

   무령왕릉과 함께 백제문화의 마스코트 격인 백제금동대향로(국보 287호)는 5년 만에 다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나들이한다. 무령왕릉 출토품 중에는 관 꾸미개 등 국보 3점, 보물 1점이 포함된다.

   이들을 포함해 모두 530여점이 백제실에 전시된다.

   백제 건국과 성장 과정을 보여준다는 취지에서 초기 왕성임이 확실한 풍납토성과 그 남쪽 몽촌토성 출토 유물이 자리를 함께한다.

   한성도읍기 백제시대 유물인 공주 수촌리 유적 금동관모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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