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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의 오션노트] 韓해운, 中 선박금융 이용 2년 새 5.4배↑...왜?
한국 국적선사들이 선박 건조 및 중고선 매입 시 중국 금융기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선사의 경우 국내 금융기관 대비 낮은 금리와 진입장벽으로 중국 금융기관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적선사들의 해외 금융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선 △원화 대출 유연화 △세제 인센티브 확대 △심사 절차 간소화 등 맞춤형 금융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01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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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룸] 日 올여름 '역대 최고 더위'…9월도 폭염 이어진다
폭염 속 일본 도쿄 시민들
일본 올여름은 관측 사상 가장 뜨거운 계절로 기록됐다.
지난 1일 일본 기상청은 6~8월 전국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2.36도 높았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폭염은 지구 온난화와 강력한 북태평양 고기압, 그리고 인도양·필리핀 인근의 대류 활동이 겹친 결과라고 기상청은 분석했다. 실제로 8월 5일 군마현 이세사키시에서는 일본 역사상 최고 기온인 41.8도가 관측됐다. 전국 153개
0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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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의 자원이야기] 리튬을 대신할 새로운 선택지…'나트륨이온 배터리'가 뭐길래
고성능 소듐이온 배터리.
값비싼 리튬의 대안으로 나트륨이온 배터리가 주목받고 있다. 이 배터리는 자원 확보의 용이성과 높은 안전성, 가격 경쟁력 등을 앞세워 리튬이온 배터리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평가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리튬 대신 나트륨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자원이 풍부하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에서 강점을 가진다. 리튬은 희소 금속으로 공급망이 불안정하고 가
04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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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테크스낵] 네이버·구글 대신...AI가 키우는 검색엔진 시장
국내외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이 자체 AI 서비스에 웹 서치 기능을 탑재하면서 검색엔진 시장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에 전 세계 검색시장을 지배하는 구글은 자체 검색엔진에 'AI 브리프'를 탑재했으며 네이버도 'AI 브리핑'을 도입한다.
'AI 브리핑'은 검색 결과에 AI가 요약한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글로벌 검색엔진 시장 90% 이상을 차지하는 구글도 이
06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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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의 체크인] 마술쇼부터 DIY 디저트까지…호텔별 '어린이날 이벤트' 총정리
신화놀다갑서양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호텔 곳곳이 ‘어린이 놀이터’로 탈바꿈했다. 호텔가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내세우며 가족 단위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자연 체험부터 마술쇼, 키즈 전용 메뉴까지 어린이날 호텔에서 즐기기 좋은 행사를 소개한다.
◆제주 감성 담은 3대 테마 이벤트 ‘신화놀당갑서양’
제주신화월드는 오는 5일까지 ‘만들당갑서양&rsqu
04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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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의 C] 박물관이 말을걸다…반가사유상 마음의 색깔은?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 어린이들이 전시를 체험하고 있다.
싱글벙글, 부글부글, 훌쩍훌쩍, 오싹오싹, 깜짝깜짝, 화끈화끈.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는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보라색의 '마음 캐릭터'들이 어린이들을 두 팔 벌려 환영한다. 아이들은 이 귀여운 친구들을 꽉 안아보기도 하고, 흥겨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시끌벅적한 시간
010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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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네 리뷰] 리드미컬하고, 힙하다…MZ세대 겨냥한 '서치2'
영화 '서치2' 스틸컷
흔히 인터넷을 '정보의 바다'라고 부른다. 우리는 그 정보의 바닷속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는다. 개인의 정보는 물론 현재 상태까지 말이다.
2017년 개봉한 영화 '서치'는 정보의 바다, 인터넷의 특성을 살려 차진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만들어냈다. 스릴러 영화의 특성을 잘 살려내면서도 새로운 정서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얻었다.
오로지 사회관계망서비스(S
0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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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규홍의 리걸마인드] 문형배-김형두, 전현직 헌재소장 권한대행 '한약방 평행이론' 눈길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김형두 헌법재판관이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지난 4일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파면 선고를 내리며 국민적 이목이 집중된 헌법재판소, 그중 전·현직 권한대행들의 개인사가 최근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문형배 전 권한대행과 현직인 김형두 권한대행 두 사람은 '한약방
05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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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프리뷰] '尹 선고 D-2' 평결 마친 재판관들 결정문 조율 중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를 이틀 앞둔 2일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평의를 열고 결정문 문안 조율 등 마무리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전날(1일) 사실상 평결을 마친 상황에서, 이날은 별개·보충의견 반영 여부와 표현 수위, 법리적 서술 등을 점검하는 작업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 재판관 전원이 참여한 평의를 통해 인용, 기각, 각하 중 어느 결론을 낼지에 대해 논의하고, 평결을
06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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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프리뷰] 'SKT 유심 해킹' 집단소송 촉발…보호책임·입법 공백 도마 위
SK텔레콤 유심 정보 해킹 사태로 피해 이용자 수만 명이 통신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에 나섰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내 집단소송 제도의 한계와 통신사 보호책임이 정면으로 시험대에 올랐다.
로피드법률사무소의 하희봉 변호사는 16일 1차 참여자 9,175명을 대리해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제출했다. 원고 1인당 청구 금액은 50만 원, 전체 청구액은 46억 원에 달한다.
하 변호사는 같은 날 법원 앞
04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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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의 Fin Q] 너도나도 쓰는 '모임통장'…특장점 총정리
신한은행의 ‘쏠(SOL)모임통장’ 관련 이미지
올해 들어 은행권에선 ‘모임통장’ 경쟁에 불이 붙었다. 인터넷전문은행을 중심으로 형성됐던 시장에 주요 시중은행까지 참전하면서다. 신상품을 출시하거나 마케팅을 강화하며 공략에 나서고 있다. 그만큼 모임통장에 대한 소비자 수요도 늘고 있어 은행별 상품 특징을 총정리해 봤다.
모임통장은 말 그대로 모임을 위해 만들어진 금융
06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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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의 RE:스페이스] '근현대 상징' 세운상가, 서울 녹지 핵심축 탈바꿈 첫발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광장 일대.
서울 도심의 낙후지역으로 남아있는 세운상가를 고층 복합시설을 갖춘 도심공원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 최근 첫걸음을 뗐다. 세운지구 내 주요 사업지가 사업 본궤도에 오르면서 세운상가에 대규모 녹지를 조성해 창경궁·종묘에서 남산까지 서울 남북을 가로지르는 '녹지 축'을 조성하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도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다만 여전히 일부
04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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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의 핀하이] MG손보 두고 고민 길어지는 금융위…속 타는 계약자
금융당국이 MG손해보험 매각 무산 이후 3주가 지나도록 뚜렷한 처리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보험업계 안팎에서는 MG손해보험 청·파산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계약자 보호 문제가 강조되자 계약이전 방식이 유력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최근 주요 손해보험사를 소집해 MG손보 계약이전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이 2003년 리젠트화
05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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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묻다] AI 3대 강국 위한 비용과 시간은?..."인재·민간투자가 과제"
이재명 정부가 목표로 하는 인공지능(AI)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2027년까지 연간 약 9조 원 규모의 정부 투자가 필요하다는 AI 분석 결과가 나왔다. 다만, 이는 약 67조 원 이상의 민간 투자를 전제로 한 전망으로, AI 분야 민간 투자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다.
19일 챗GPT-4.5, 그록3, 퍼플렉시티 등 주요 AI 모델에 한국이 AI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용과 소요 시간
03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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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의 체크인] 장마철 빗소리와 함께 즐기는 여름 호캉스
웨스틴 조선 부산 수영장
장마가 시작됐다. 하루 종일 이어지는 비 예보에 여름휴가를 포기한 이들이라면 오히려 이 시기를 호캉스 기회로 삼아보는 것도 좋다. 창밖으로 쏟아지는 비를 감상하며 인룸 다이닝을 즐기고, 실내 액티비티로 하루를 보내는 호캉스는 장마철에 적합한 선택이다. 서울부터 부산, 제주까지, 궂은 날씨에도 쾌적하게 머물 수 있는 장마철 한정 객실 패키지를 소개한다.
◆ 부산에서 빗소리와 함께하는 여름의 미식
03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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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이 게임] 모바일로 즐기는 생존 탐험 재미…크래프톤 '서브노티카'
크래프톤 '서브노티카'
크래프톤의 ‘서브노티카’가 모바일 출시 후 또 한 번 시장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PC‧콘솔에서 즐기던 내용을 그대로 이식했고, 모바일에서 구현 가능한 최대치의 그래픽 완성도‧이용자 환경 등을 갖췄단 평가를 받는다.
이용자는 우주선 '오로라'호에 타고 항해하다 미지 행성 '4546B' 대기권에 진입하던 중, 운석과 충돌로 해
02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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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의 산업풍향계] 올해도 반도체 키워드는 'AI'··· "HBM 주도"
반도체 시장이 올해는 더욱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을 주도할 키워드로 인공지능(AI)이 꼽히는 가운데, 이를 기반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며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20일 시장조사업체 IDC의 ‘반도체 시장 전망: 인공지능(AI) 슈퍼사이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시장은 전년보다 16% 성
07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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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의 잇(IT)스토리] 글로벌 빅3 CSAP '하' 등급 획득…韓 공공 클라우드 경쟁 격화
클라우드 관련 이미지
글로벌 클라우드 1위 사업자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한국 정부의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을 획득함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국내 공공 진출이 본격화됐다. 이로써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서 두각을 보이던 KT·네이버·NHN 등 토종 클라우드 기업과의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CSAP 3단계 중 비교적 위험도가
05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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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이 게임] 쏟아지는 '대형 신작'…취향별로 즐기는 법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넥슨 ‘퍼스트 버서커:카잔’, '마비노기 모바일', 크래프톤 '인조이'.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따뜻한 봄의 시작을 알리듯 게임업계에 초대형 신작들이 쏟아지고 있다. 평소 게임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던 이들이라면, 자신에게 맞는 작품을 고르는 게 쉽지 않을 수 있다. 이제 막 게임에 입문할 때 취향별로 가장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작품들
06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