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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성과급 개선 TF' 가동… "상반기 내 성과"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개최했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지난 9일 경기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사측과 '성과급 개선 TF 킥오프(사전조율) 회의'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노조와 사측 각 4명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성과급 개선 TF 운영 방안을 수립했다. 총 6차례 회의를 통해 초과이익성과급(OPI), 목표달성 장려금(TAI) 등의 지급 기준과 재원 기준 등의 개선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OPI는 소속 사업부의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2025-04-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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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TSMC 주최 심포지엄 참가… HBM4 협업 현황 공유 SK하이닉스가 TSMC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양산에 속도를 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열리는 'TSMC 2025 테크놀로지 심포지엄'에 참가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행사에서 HBM3E(5세대) 제품을 소개한 데 이어 올해는 HBM4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TSMC의 첨단 패키지 공정인 CoWoS(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 협업 현황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커스텀(맞춤형) 제품인 HBM4의 개발 및 양산과 2025-04-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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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무더위 예고"… 삼성·LG 에어컨 판매량 급증(종합) 무더위를 앞두고 미리 에어컨을 마련하려는 고객 수요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연초 판매량도 역대급 흥행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스탠드형 △벽걸이형 △창문형 등 국내 가정용 일반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3월 한 달간 판매량만 보면 전년 동월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스탠드형 에어컨은 약 80%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늘어난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10일 이상 빠르게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에 돌입했고, 4700여명 규모의 에어컨 2025-04-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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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회장 "'명예의 전당', LG 도전과 열정 가이드북 될 것" LG인화원에 LG어워즈 '명예의 전당'이 마련됐다. 인화원이 LG 인재 육성의 중심지인 만큼 신입사원부터 임원까지 모든 구성원이 도전과 성과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는 9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2025 LG 어워즈'를 열고 고객가치 혁신 우수 사례를 시상했다. 올해는 역대 수상자를 기념하는 명예의 전당도 처음 공개됐다. 행사에 참석한 구광모 LG 회장은 "그동안의 혁신의 노력을 모아 이곳 인화원에 명예의 전당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여기에 새겨질 여러분의 이름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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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홈 허브로 AI 가전 완성"… 1위 굳히기 나선 LG전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가전을 앞세워 글로벌 1위 수성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생성형 AI를 탑재한 AI홈 허브 '씽큐 온'을 본격 출시해 향상된 AI 경험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기업간거래(B2B) 고객을 대상으로 '씽큐 온'을 처음 공급했다. 이를 시작으로 올 상반기 중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도 본격 출시한다는 목표다. '씽큐 온'은 LG전자가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처음 공개한 AI홈 허브 디바이스로, 2025-04-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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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전 성장가도… 한국 시장까지 넘본다 삼성과 LG 가전을 베끼며 '짝퉁' 조롱을 받던 중국 가전이 매섭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표 인공지능(AI) 가전인 로봇청소기 시장을 장악하며 '가성비'가 아닌 '기술력'을 토대로 한국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8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로보락은 지난해 전 세계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판매량 점유율(16%)과 매출액 점유율(22.3%)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제품 출하량은 전년 대비 20.7% 증가했다. 로보락의 흥행은 삼성과 LG라는 가전 명가의 안방인 한국 시장에서도 이어지고 2025-04-1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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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경쟁력이 LG이노텍 경쟁력"… '동반성장 상생데이' 개최 LG이노텍은 지난 9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오크우드 프리미어에서 '2025 동반성장 상생데이’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LG이노텍은 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을 위해 상호 간의 협력을 다지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동반성장 상생데이를 진행해 왔다. 이날 LG이노텍은 100여개 주요 협력사와 '2025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G이노텍은 금융, ESG,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를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동반성장펀드는 올해 총 1430억원 규 2025-04-1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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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무더위 예고"… 삼성전자, 1분기 국내 에어컨 판매량 전년比 50% 급증 무더위를 앞두고 미리 에어컨을 마련하려는 고객 수요로 삼성전자의 연초 판매량도 역대급 흥행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스탠드형 △벽걸이형 △창문형 등 국내 가정용 일반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3월 한 달간 판매량만 보면 전년 동월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스탠드형 에어컨은 약 80%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늘어난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10일 이상 빠르게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에 돌입했고, 4700여명 규모의 에어컨 설치 전담 2025-04-1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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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협력사 상생협력데이 개최… 2027년까지 2천억 지원 삼성전기는 협력회사 회원사들과 '2025년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자금 지원, 기술 보호, 교육 지원 등을 포함한 상생협력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협력회사들과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생산성 혁신, 기술 개발, 품질 혁신, 준법경영 등 5개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화인테크놀리지, 해성옵틱스, 삼성기전, 한국비아테크 등 6개 협력회사를 시상했다. 또 삼성전기는 동반성장위원회 및 협력회사들과 함께 '협력기업 생태계 강화 협약' 2025-04-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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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국 메모리 추격… 반도체 지원 특별법 조속히 통과돼야" 반도체업계가 경쟁국 추격 속에서 미국 관세 등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반도체 산업 지원 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9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성명을 통해 "한때 초격차를 유지하던 메모리 분야는 중국, 미국 등 경쟁국의 기술 추격으로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중심으로 보호무역주의 확산 및 공급망 재편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등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은 우리 반도체기업의 수출 경쟁력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2025-04-0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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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성공신화 SK하이닉스, 메모리 최강자 도약한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시장 최강자로 도약 중이다. 지난해 삼성전자 실적을 뛰어넘은 데 이어 올해는 D램 시장에서도 선두에 올랐다. 이미 올해 HBM 물량도 완판한 만큼 실적 훈풍이 지속될 전망이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 매출 17조1842억원, 영업이익 6조5194억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3%와 125.9% 급증한 규모다. 호실적 배경에는 단연 'HBM'이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2025-04-0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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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삼성 제치고 1분기 D램 시장 1위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순풍에 힘입어 D램 시장에서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 세계 D램 시장에서 올 1분기 매출액 기준 점유율 3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전자(34%), 마이크론(25%) 순이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책임연구원은 "이번 성과는 SK하이닉스가 HBM에 대한 수요가 끊이지 않는 시장에서 D램을 성공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며 "특화된 HBM D램 칩의 제조 2025-04-0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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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美 관세 압박 속 글로벌 보폭 확대…위기 대응 박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글로벌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 등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위기 대응을 위해 직접 판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 회장은 일본 출장을 마치고 9일 낮 12시 3분께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했다. 이날 이 회장은 가벼운 차림으로 수행원 없이 나왔다. 출장 소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미소를 보이며 말을 아꼈다. 지난 2일 오후 일본 출국길에 오른 이 회장은 현지에서 일주일간 비즈니스 2025-04-0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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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용 회장, 일본 출장 마치고 귀국 2025-04-0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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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AI 생태계, 스타트업-대기업 역할 나누고 협업해야"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가 "인공지능(AI) 생태계는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서로 역할을 나누고 협업할 분야"라고 강조했다. 백 대표는 9일 정동영·최형두 의원이 연 'AI 3대 강국을 위한 전략 조찬 포럼'에서 "AMD, 인텔에서도 칩 개발 초기 단계에서는 2∼3명이 시작하고 성공 시 조직을 확장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력 소모가 적고 AI 추론에 특화된 신경망처리장치(NPU)가 중심인 국내 AI 반도체가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느냐는 회의적 시각이 있지만 사실과 거 2025-04-0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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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갤럭시 AI"… 원가 압박 불구 '정공법' 적중 갤럭시 S25가 역대 최대 흥행을 거두며 삼성전자 실적을 견인했다. 업황 부진에 시달리던 반도체 사업도 중국의 '이구환신(以舊換新·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지원 정책 등으로 범용(레거시) D램 출하량이 늘면서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에서 4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전 제품에 퀄컴 최신 칩을 탑재한 데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 2025-04-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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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경영 불확실성 해소 광폭 행보…글로벌 인재 모시기 총력 1분기 실적이 호조였지만 미국 관세 정책과 국내 조기 대선 등 삼성전자를 둘러싼 경영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위기 극복 솔루션은 우수 인재 수혈을 통한 조직 문화 개선이다. 특히 외국인 인재를 요직에 등용하면서 재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초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마우로 포르치니를 디바이스경험(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사장)로 영입했다. 삼성전자가 외국인을 디자인 총괄 사장으로 임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르치니 사장은 필 2025-04-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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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직격탄 스마트폰… "미국 공장 이전 이점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도 글로벌 스마트폰 기업들이 생산 시설을 미국으로 이전하기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미국 상호관세 발표로 스마트폰 시장이 '해결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다고 진단했다. 스마트폰 공급망은 현재 한국을 포함해 중국, 대만,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으로 구축돼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주요 기업들도 대부분 아시아 지역에 의존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대규모 정부 보조금과 24시간 이용 가능한 숙련 2025-04-08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