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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선수 '1139일 만에 승리 투수' 박신지…'두산 2018 황금 드래프트' 성공 사례될까
2022년 투구하는 박신지 그라운드 위 땀과 열정을 쏟는 선수들의 이슈를 토대로 다양한 면을 살펴봅니다. '주목! 이 선수'는 인터뷰·기록·선수 인생 등을 활용해 만들어가는 코너입니다. <편집자주> 두산 베어스 투수 박신지가 깜짝 승리를 따냈다. 두산이 성공적인 지명을 했다고 평가받는 2018년도 드래프트에서 또 한 명의 성공 사례가 나올지 관심이 모인다.
이건희 기자 -
OOTT(Outfit of Their Thoughts) 1000만원?...이효리 "코디가 안티" '유퀴즈' 패션, 어디 거길래?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을 앞둔 이효리의 패션이 화제가 된 것과 관련, 이효리가 입은 의상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생 로랑'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효리가 입은 의상의 가격이 확산했다. 공개된 게시글에는 명품 브랜드 '생 로랑'의 '페이즐리 실크 트윌 소재의 드레스', '글래스, 우드, 레진 및
강민선 기자 -
서초 프리뷰 "수용지·잔여지 가치 따로 봐야" 대법, 수용 보상 기준 판단
대법원이 도시공원 조성 등 공익사업에 따른 토지 수용 시 남겨진 잔여지의 손실보상을 평가할 때, 수용된 토지와 잔여지의 이용 상황이나 용도지역이 다르면 이를 구분해 따로 평가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단일 필지라 하더라도 실제 가치를 구성하는 요소가 다르다면 ‘평균 단가 일괄 적용’ 방식은 부당하다는 취지다. 수용된 건 일부지만, 남은 땅 가치도 줄었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 임야
박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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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이슈가 되는
디지털콘텐츠팀 / 박희원 기자
사회, 문화, 연예계 등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문화(Culture) 속 콘텐츠(Contents),
문화부 / 윤주혜 기자
코드(Code), 소통(Communication),
화합(Chord), 충돌(Clash) 등을
전해드립니다. -
사회적, 정치적 다양한 이슈를 놓고
정치사회부 / 권규홍 기자
법적으로 어떻게 해결 될 것인지
탐구해보겠습니다. -
Fin Q는 Finance의 축약인 'Fin'과
금융부 / 김수지 기자
Question의 'Q'를 합친 말입니다.
금융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AI부 / 나선혜 기자
다양한 해외 IT 업계 소식을
맛있는 과자먹듯 전달해드리겠습니다. -
정치, 사회, 경제, 국제 현안이나 의미
AI부 / 김성현 기자
있는 데이터 등을 AI모델을 통해
추론해서 그 결과물을 기반으로 기사를
작성해 드립니다. -
핫한 게임, 따끈한 게임
AI부 / 한영훈 기자
신작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
IT업계에서 현재 가장 핫하고 알고 있으면
AI부 / 박진영 기자
좋을 만한 잇템 같은 내용을
이야기하듯이 풀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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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한복으로 눌렀다?...김혜경, 외교무대 접수한 '영부인룩'
이재명 대통령이 15~17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 이에 동행한 김혜경 여사가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김혜경 여사는 지난 16일 출국을 위해 도착한 성남 서울공항에서 테일러드 칼라가 들어간 셔츠형 원피스를 선택했다. 이날 그는 격식 있는 공식 외교 무대나 정상회담 등에서 볼 수 있는 ‘클래식한 포멀룩’을 연출, 우아함과 절제미 넘치는 무드를 자아냈다. 특히 옥색은 고급스럽고 신뢰감을 주는 색상으로 외교무대에서 자주 선택된다. 여기에 7부 기장 소매, 슬림한 인상을 주는 중앙 버튼 디테일 등으로 단정하면서도 우아한 실루엣을 뽐냈다. 또 김 여사는 무릎을 살짝 덮는 미디 기장을 선택해 활동성도 잡았다. 신발 역시 원피스와 톤온톤인 흰색 펌프스 힐로 전체적인 실루엣을 세련되게 마무리했다. 이후 김 여사는 캐나다 캘거리 소재 호텔에서 열린 캐나다 앨버타 주수상 내외 주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국 리셉션에서 전통성과 단아함을 강조한 한복 스타일을 연출했다. 김 여사는 절제된 색감과 단아한 라인, 전통적 디테일을 고루 갖춘 한복을 택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특히 그는 전통 한복의 오방색 중 하나인 녹색 계열의 저고리에 자줏빛 고름을 더해 시선을 끌었다. 저고리는 품이 짧아 실루엣을 강조하면서도 하얀색 속깃이 보이도록 연출해 우리 옷 한복의 '겹쳐 입는 구조'까지 살렸다. 여기에 밝은 연노랑빛 치마는 저고리 색상과 대비해 우아하고 조화로운 느낌을 드러낸다. 특히 풍성한 A라인의 치마는 전통 한복 특유의 볼륨감을 살려 우리 옷 특유의 고전미와 조화를 뽐냈다. 김혜경 여사는 17일 캘거리 한인회관에서 열린 캐나다 서부 동포사회와의 대화에 참석했다. 이날 김 여사는 컬러, 형식 등 출국날과 비교적 비슷한 스타일의 원피스를 골랐다. 이날 한인회관에서는 칼라, 옆 라인 버튼 디테일 등으로 군더더기 없지만 단조롭지 않은 스타일을 뽐냈다. 또 전체적으로 슬림 핏을 연출, 리더십 있고 진중한 이미지도 자아냈다. 색상 역시 출국날 원피스보다 밝은 아이스 블루톤을 선택, 밝고 청결한 느낌을 강조했다. 여기에 반듯하게 정리된 단발 스타일을 연출해 절제된 우아함은 물론 현대적인 퍼스트레이디 룩을 상기시켰다.
강민선 기자 -
3달 앞 예금보호 1억원 시대…대규모 자금 2금융권으로 이동할까?
오픈AI '달리(DALL-E)'를 이용해 만든 이미지. 오는 9월 예금자보호 한도가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금융시장 전체가 그 영향력에 대해 주목하고 있습니다. 예금자보호 제도는 예금자가 금융회사의 경영 부실로 피해를 입을 경우 일정 금액까지 예금을 돌려주는 장치입니다. 지금까지는 1인당 1개 금융기관 기준으로 원금과 이자를 합해 최대 5000만원까지 보호해 왔는데, 이 한도가 1억원으로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번 조치로 새롭게 보호받는 예금 규모는 약 24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보호를 받지 못했던 5000만원 초과~1억원 이하 예금자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는 셈입니다. 이와 함께 신협, 농·수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기관들의 보호한도도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일괄 상향됩니다. 총 3484개에 달하는 이들 중앙회는 그간 자체적으로 5000만원까지의 예금을 보호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2금융권으로 자금이 대거 유입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해 온 저축은행과 상호금융기관들은 이번 제도 변화의 '수혜자'로 떠오른 것입니다. 실제 금융위원회와 예금보험공사가 2022년에 실시한 연구 용역에서는 예금자보호 한도가 1억원으로 상향될 경우, 저축은행의 예금이 약 16~25%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저축은행 전체 예금 잔액이 100조원 규모임을 고려할 때, 최대 20조원에 가까운 자금이 저축은행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변화는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규모이기 때문에, 금융권 전반에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1금융권의 경우, 이탈 자금이 실적과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런 전망에 다소 회의적인 시각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저축은행을 포함한 2금융권은 단순히 보호한도가 확대됐다고 해서 무작정 예금을 유치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예컨대 저축은행은 예금을 받아 대출을 내주는 '예대마진'이 주요 수익 창구입니다. 그러나 최근 2금융권은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인한 건전성 관리로 대출 취급을 줄이고 있습니다. 즉 예금이 늘어나더라도 대출 수요가 따라주지 않아 수익으로 연결되지 쉽지 않은 상황인 것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업권에서는 보호한도가 늘어나면 오히려 예금금리를 조정해 수신 규모를 관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예금이 늘어나는 만큼 이자 비용도 증가하기 때문에, 금리를 낮춰 예금 유입 속도를 조절하려는 전략입니다. 또한 소비자 입장에서도 2금융권에 자금을 맡기는 데 신중한 판단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호한도가 상향됐다고 해도,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 등으로 인해 1금융권에 대한 선호가 여전히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일정 수준 이상의 자산을 가진 예금자들은 여전히 시중은행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예금자보호 한도 상향은 소비자에게 보다 넓은 안전망을 제공하는 긍정적인 조치이지만, 그것이 곧 금융시장 자금 흐름을 변화시킬지에 대해서는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예금 유입만으로는 금융사의 수익성을 담보하기 어렵고, 각 금융기관은 자금 운용 효율성을 고려해 조심스럽게 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정윤영 기자 -
서까래에 거꾸로 뒤집힌 '王' … 아득히 먼 전통의 잔여물을 불러내다
국제갤러리 한옥 기획전 <아득한 오늘> 설치 전경. 임영주 <뒤집힌 왕> 국제갤러리 한옥에 왕이 거꾸로 매달렸다. 과거 사람들은 임금 왕(王)자를 쓴 종이를 대문, 기둥 등 집안 곳곳에 붙였다. ‘거꾸로 해도 王’인 절대지존 왕이 귀신까지 쫓아내는 전지전능한 힘을 갖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제왕적 대통령을 꿈꾸며 손바닥에 '王'자를 썼던 누군가 역시 이러한 믿음에서 그 같은 행동을 했으리라. 오는 7월 20일까지 국제갤러리 한옥에는 전통의 잔여물들이 머문다. 서까래엔 임금의 얼굴이 매달렸고(뒤집힌 왕), 벽엔 괴이한 괴석도가, 창가엔 남향을 알리는 나침반(사방이 탁 트인 남향)이 놓였다. 경복궁 전각들이 대체로 남향으로 지어졌듯이 이 한옥 역시 전통의 양기가 흐르는 길한 곳이라고 말하는 듯하다. 수묵화가 그려진 화강암 빨래판은 마치 석탑처럼 중정에 고즈넉함을 더한다. <아득한 오늘> 설치 전경. 최윤 <물결무늬 비>와 <까마득한 오늘> 기획전 <아득한 오늘>은 ‘멀고도 가까운’ ‘희미하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제도 밖 전통이 오늘의 현실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지속하고 변화하는지를 묻는다. 이 전시에 출품된 김범, 임영주, 조현택, 최수련, 최윤 등 다섯 명 작품은 과거 추억의 만화영화 <꼬비꼬비>를 상기시킨다. 빗자루, 깨진 사발, 옥반지, 꽃신 등에 서려 있던 도깨비들이 땅속에 묻혔다가 어느 날 아파트 공사로 다시 세상에 갑자기 나온 모습이라고 할까. 조현택 <조각난 두상들〉 이 전시를 기획한 박찬경은 글 <아득한 오늘>에서 김수영이 시 <거대한 뿌리>를 통해 ‘歷史(역사)는 아무리 더러운 역사라도 좋다’고 말한 점을 짚는다. 김수영은 이 시에서 ‘요강, 망건, 장죽, 종묘상, 장전, 구리개, 약방, 신전, 피혁점, 곰보, 애꾸, 애 못 낳는 여자, 무식쟁이, 이 무수한 반동(反動)이 좋다’고 노래한다. 박찬경은 “김수영의 요강, 망건, 장죽은 완전히 잊힌 것이 아니라 현대의 바깥에 남아 있는, 길들여지지 않은, 현대는 물론이고 전통 스스로 배제하거나 수준 낮은 것으로 취급해온 전통이 불현듯 돌아오는 순간을 말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겉에서는 단절로 보이는 것도 속에서는 단절을 모르는 우리의 어떤 능력이 지속되리라고 추론해볼 수 있다. 이 능력을 무의식, 상상력, 영매 등으로 바꿔 부를 수도 있겠다. <아득한 오늘> 전의 작품들은 대체로 이러한 관심 속에서 선별한 것”이라고 밝힌다. 최윤 <3성TV은하46″> 급격한 근대화로 전통과 현대 사이에 바리케이드가 쳐진 이 땅에서 작가들은 아득히 먼 전통의 잔여물들을 불러냈다. 민속 신앙의 잔재들은 발길이 끊긴 이름 모를 공간에 유령처럼 기이한 풍경(조각난 두상들)을 만들었다. 또 지금도 구천을 떠돌고 있는 귀신 설화는 동양화와 함께 서양의 재료로 캔버스(섭포의 노래)에 담겼다. 나(I)보다 갤럭시로 상징되는 자연과 우주를 앞세우는 정신은 도자기로 구현한 텔레비전(3성TV은하46″)과 휴대폰(내 손안의 더 큰 세상)에서 꿈틀거리고, 공식 기록에는 이름을 못 남겼으나 원효와의 사흘밤 로맨스를 통해 존재가 입으로 전해진 요석 공주는 현대의 풍경 속에서 시공간을 초월하는 이야기(요석공주)로 되살아났다. 최수련 <섭포의 노래> 전시 공간인 국제갤러리 한옥 역시 전통과 현대의 경계에 선 공간이다. 1970년대에 개량된 후 2022년께 대대적인 새 단장을 거친 이 한옥에는 현대미술이 자리한다. 그렇기에 이 한옥은 전통이라고 딱 잘라 말하기도, 또 현대라고 딱 잘라 말하기도 모호하다. 박찬경은 '유령'을 불렀다. “사진술이 발달한 초기에는 사진이 혼을 빼간다거나, 때로 사진에 유령이 찍힌다고 여겨지기도 했는데 그것이 완벽하게 비과학적인 거짓말은 아닐 것 같다. 조현택의 이 사진들에서도 유령이 나올 것만 같다. 그리고 그 유령이 이렇게 물을 것 같다. '다 없애버리니 편안하신가?' 만약 아직도 유령이 나온다면 다행히 아직 다 없어지지는 않은 것이다.” 김범 <괴석도> 임영주 <요석공주> <아득한 오늘> 설치전경
윤주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