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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스포츠카 시대 연 '페라리'… 완성차 업계 차세대 전기 플랫폼 경쟁 본격화 전기차 시장이 대중화 단계를 지나 '플랫폼 경쟁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고급 내연 자동차 페라리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차세대 전기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앞세워 새로운 전동화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페라리는 이탈리아 마라넬로에서 현지시간 9일 열린 '2025 캐피털 마켓 데이'에서 순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일레트리카(Elettrica)'를 공개했다. 내년 상반기 페라리 전기차에 적용되는 이 플랫폼은 차체 하부에 대형 배터리를 배치해 무게 중심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동력 시 2025-10-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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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미국 타임지 '2025 최고의 발명품'선정 현대자동차는 최근 출시한 수소 전기트럭 엑시언트가 현지시간 9일 미국 시사주간 타임(Time)지 '2025 최고의 발명품(Best Inventions 2025)'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타임지는 지난 20여 년간 우리의 삶과 일상, 이동 방식을 변화시킨 혁신적 발명품을 선정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미국의 상용차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플러스AI와 협업해 만든 자율주행 수소전기트럭이다.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플랫폼에 플러스AI의 레벨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슈퍼 드라 2025-10-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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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GM 부평연구소 청라 이전 본격화…'국내 철수' 논란 재점화 제너럴모터스(GM) 부평 연구소의 청라 이전이 현실화됐다. GM그룹은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연구소 직원 일부를 다음 달까지 인천 청라 사업장으로 발령하기로 내부 조율을 마친 상태다. 사측은 "조직 개편의 일환"이라고 설명하지만, 내부에서는 "국내 사업장 축소의 연장선"이라는 시각이 팽배하다. 9일 GM그룹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인사 이동 대상은 GMTCK 버추얼·주행성능 부문 연구원 280명이다. 내년까지 300명을 추가로 옮겨 총 580명이 1차 이전 대상에 포함된다. 장 2025-10-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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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직격탄' 현대차·기아… 年 영업익 20조 달성도 불안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수익성 악화를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상반기부터 숨통을 조이던 미국 관세 영향이 확대된 결과다. 관세율 인하 후속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만큼 위기 극복을 위한 전략 마련에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3분기 매출 44조7373억원, 영업이익 2조677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25.2% 급감한 수치다. 기아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27 2025-10-0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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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누적 등록 80만대 돌파…국내 차 10대 중 1대 '친환경차'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가 80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자동차 시장의 친환경 전환을 이끌고 있다. 그동안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던 내연 자동차의 증가폭은 갈수록 둔화하는 모양새다. 9일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전기차는 총 82만2081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점(63만5847대) 대비 30%가량 증가한 수치다.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2020년 3월 10만대를 넘었고, 3년6개월 후인 2023년 9월 50만대를 돌파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내년 100만대 달성이 유력시 2025-10-0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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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1년 만에 업그레이드 '그랑 콜레오스'… 동승자 즐거움도 잡았다 르노코리아가 지난해 선보인 야심작 '그랑 콜레오스'가 1년 만에 5만대 이상 판매되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E-테크' 모델은 전기차에 가까운 성능을 뿜어내며 성장을 주도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1년간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한층 업그레이드 된 그랑 콜레오스를 내놓으며 운전자의 주행 재미는 물론 동승자의 즐거움까지 잡겠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22일 르노코리아가 개최한 미디어 시승회에서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를 타고 서울 2025-10-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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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고비 넘긴 현대차·기아, 美관세 대응 총력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 연휴 전 노조 리스크를 해소하며 파업 고비를 넘겼다. 연휴 복귀 후에는 최대 변수로 떠오른 미국 관세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16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총회에서 찬성 52.9%로 가결됐다. 올해 합의안은 월 기본급 10만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450%+1580만원, 주식 30주,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을 담고 있다. 올해 노조는 3차례 부분 파업해 '7년 연속 무쟁의' 타결은 무산됐지만 2025-10-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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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도 EV가 대세"… 8월 거래대수 70% 급증 중고차 시장에서도 전기차(EV) 인기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8월 중고차 실거래 대수는 총 18만3458대로 전년 동월 대비 3% 감소했다. 중고 승용차 사용 연료별 실거래 대수를 보면 휘발유, 경유, LPG는 각각 2.4%, 9.3%, 11.7% 줄었다. 반면 하이브리드는 24.7% 증가한 8988대를 기록했으며, 전기차는 70.7% 급증한 5127대에 달했다. 친환경차의 인기는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중고차 플랫폼 첫차가 10월 국산·수입 인기 중고차 모델 20종에 대한 시세를 2025-10-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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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의 반란…SUV·대형차 이긴 준중형 세단 현대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다른 대형 세단 모델과 레저용 차량(RV)을 제치고 예상 외 선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 여파 속 실용성을 중시하는 20~30대 소비자들이 아반떼를 선택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아반떼는 지난 9월 국내 시장에서 6890대가 신규 등록되며 쏘렌토(8940대), 카니발(6996대)에 이어 신차 등록순위 3위에 올랐다. 이는 싼타페, 스포티지, 투싼 등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물론 그랜저, 쏘나타 등 세단 모델들을 모두 앞선 순위다. 앞서 2025-10-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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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연휴 무상점검, 5년간 15만명 이용...차량관리 비법도 함께 공개 현대차·기아가 추석 등 명절 연휴에 제공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이 지난 5년간 15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까지 현대차 8만8583명, 기아 6만3369명 등 총 15만1925명이 현대차·기아의 특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이용했다. 현대차·기아는 추석과 설날 명절, 여름휴가 기간 등에 블루핸즈, 오토큐와 같은 전국 서비스 거점을 통해 무상 점검 서비스를 10년 넘게 시행 중이다. 현대차·기아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오일류, 냉각수, 배터리& 2025-10-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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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기자협회, 10월의 차에 더 기아 'EV5' 선정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올해 10월의 차에 기아의 더 기아 EV5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출시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 BYD 씨라이언 7, 기아 더 기아 EV5, 메르세데스 2025-10-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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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들이·귀성길 수요로 중고차 가격 상승...팰리세이드·카니발 '잘 나가네' 날씨가 선선해지는 10월 중고차 성수기를 맞아 팰리세이드, 카니발 등 대형 SUV의 중고차 시세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등 인기 수입 세단의 중고 시세도 3% 이상 상승하는 등 중고차 가격이 강보합·상승 탄력을 유지하고 있다. 6일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 따르면 10월 국산차 및 수입차 전체 평균 시세는 지난달 대비 0.62% 상승한 강보합세다. 10월은 여름 비수기가 지나고 가계 지출이 늘어나는 추석 연휴가 지나면서 중고차 거래가 활성화되는 시즌이다 2025-10-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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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자동차, 창립 40주년 기념 '벤츠 한성에디션' 한정판 한성자동차가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 등으로 구성된 창립 40주년 기념 '한성에디션' 한정판 모델을 출시했다. 한성자동차 창립 40주년을 맞아 총 40대 한정으로 선보인 이번 한성에디션은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 △메르세데스-AMG G 63 △메르세데스-벤츠 G 450 d등 총 3종의 2026년식 차량으로 구성됐다. 한성에디션은 한성자동차만의 독창적 패키지 구성을 한정판으로 선보여 프리미엄의 가치를 더욱 높였을 뿐 아니라, 인기 모델들을 즉시 만나볼 수 2025-10-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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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성능까지 잡은 중국산 SUV 'BYD 씨라이언7' 테슬라를 밀어내고 글로벌 전기차 1위에 오른 비야디(BYD)가 한국 시장까지 빠르게 공략하고 있다. BYD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씨라이언(SEALION) 7'의 2026년형 모델을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 먼저 도입한 것이 시장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예시다. 지난달 11일 마주한 씨라이언 7의 외관은 쿠페형 디자인을 반영해 날쌔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했다. 최신 금형 기술을 바탕으로 조립 완성도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역동적이면서 스타일리시한 인상을 전달하면서 '더블-U' 2025-10-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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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부터 냉각수까지"...추석 귀성길 안전 운전 위한 차량 점검 포인트? 올해 추석 연휴는 최대 10일간의 '황금연휴'로 이어지며, 귀성길을 비롯한 장거리 운행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 시기에는 장시간 운행으로 차량에 무리가 가기 쉽기 때문에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 실제로 리본카가 진행한 '추석 연휴 차량 이용 트렌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49.7%가 귀성길에 앞서 차량 점검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해, 장거리 운행 전 차량 안전 점검 필요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이에 비대면 직영인증중고차 플랫폼 리본카가 브레이크·타이어부터 배터리·냉 2025-10-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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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국내 최고 권위 양궁대회 4회째 후원… R&D 기술 융합 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 양궁의 지속 발전과 양궁 대중화를 위해 국내 최고 권위의 양궁대회 후원을 이어간다. 현대차그룹은 대한양궁협회 주최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5'를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는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한국 양궁 선수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2016년 창설 이래 국내 양궁 선수들의 경기력 강화와 한국 양궁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 올해는 '위대한 양궁의 순간' 2025-10-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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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기간 반복되는 전기차 충전대란…"출발 전 용량 확보하세요" 전기차가 대중화하는 가운데 추석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를 중심으로 한 '충전 대란'은 여전하다. 짧은 시간에 빠르게 배터리를 충전하는 급속 충전기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전기차 충전기는 약 45만기에 달한다. 하지만 이 가운데 급속 충전기는 5만기에 불과하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전기차 등록 대수가 77만5000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급속 충전기 1기를 15대 이상이 나눠 써야 하는 셈이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통행료 면제가 적용되는 4일에서 7 2025-10-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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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전국 전시장서 추석 이벤트 진행 르노코리아는 이달 12일 추석 연휴 기간 전국 전시장을 정상 영업하며,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추석맞이 전국 전시장 방문 이벤트 'bienvenue chez Renault(비앙브뉴 쉐 르노)'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 동안 전국 전시장 방문 고객은 간단한 QR코드 인증만으로 르노의 프렌치 감성을 담은 '르노 프렌치 에코백'을 증정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그랑 콜레오스,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이하 세닉 E-Tech), 아르카나의 시승 또는 구매상담 및 계약 중 2025-10-03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