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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2분기 영업익 991억…전년비 159.4% 증가 효성은 2분기 영업이익이 99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9.4%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0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2.7% 급증했다. 회사 측은 효성중공업을 중심으로 사업 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인한 지분법 손익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효성티앤에스의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9.4%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효성 관계자는 "효성티앤에스는 3분기 이후에도 북미지역 수주 물량 확대와 유럽 2025-07-2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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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2분기 영업익 14.8%↓… 재고 조정·건설경기 침체 영향 소형 건설기계 전문업체 두산밥캣이 올해 2분기 실적 부진을 겪었다. 건설경기 침체와 선진시장 재고 조정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두산밥캣은 25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20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조2014억원으로 1.6% 줄었고, 순이익은 1218억원으로 22.9% 감소했다. 회사는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북미 등 선진시장에서의 딜러 재고 조정을 꼽았다. 시장 수요는 전년과 유사했지만, 관세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해 재고를 선제적으로 2025-07-2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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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10년 만에 '페럼타워' 재매입… 구조조정 마무리 선언 동국제강그룹이 10년 전 매각했던 상징 사옥 '페럼타워'를 다시 품는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내실 성장 전략에 본격 시동을 건다. 동국제강은 25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서울 중구 수하동 소재 페럼타워 매입을 의결했다. 이어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매도·매수 당사자가 입회한 가운데 부동산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취득 금액은 6450억6000만원이다. 페럼타워는 동국제강그룹의 상징적 공간으로, 그룹의 성장과 쇄신을 상징해왔다. 동국제강은 1974년 옛 청계초등학교 2025-07-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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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구미 열병합발전 현대화 나선다…GS와 MOU 체결 두산에너빌리티가 GS구미열병합발전과 손잡고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열병합발전소 현대화에 나선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중형 가스터빈을 공급해 노후 석탄설비를 천연가스 기반으로 전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탄소 저감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는 구상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5일 GS구미열병합발전과 ‘구미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서울 역삼 GS타워에서 열렸으며, GS구미열병합 이정균 대표이사, 두산에너빌리티 윤요한 파워서비스 2025-07-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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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상반기 실적 발표…동국제강 수익 방어, 동국씨엠은 적자 전환 동국제강그룹의 철강 계열사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이 2025년 2분기 및 상반기 잠정 실적을 공개했다. 수요 침체 속에서도 동국제강은 고부가 제품과 생산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지켰으나, 동국씨엠은 전방 산업 부진과 원가 부담 증가로 상반기 적자를 기록했다. 25일 업계에 다르면 동국제강(최삼영 대표이사)은 2분기 K-IFRS 별도 기준 매출 8937억원, 영업이익 299억원, 순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23.2%, 603.1%, 274.6% 증가한 수치다. 반면,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 5.0%, 영업이익 26. 2025-07-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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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2분기 영업적자 3440억원...적자전환 S-Oil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3440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고 25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606억원 흑자에서 적자전환했고, 지난 1분기 215억원 적자에 비해 적자규모가 커졌다. 순손익은 668억원 손실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3억원 손실보다 손실폭이 커졌다. 1분기 손실 446억원에 비해서도 적자폭은 크다. 2분기 매출은 8조48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9% 축소됐다. 2025-07-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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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력기기 업체들, 한전 입찰 제한 가처분 인용…매출 공백 우려 일단 해소 국내 주요 전력기기 제조사들이 한국전력공사의 입찰 참가 자격 제한 조치에 대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잇따라 인용되면서, 당장 예상되던 수천억원 규모의 수주 차질 위기를 모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정부의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사업 수주 경쟁에도 다시금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본안 소송 결과에 따라 제재가 다시 부활할 수 있어, 업계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분위기다. 25일 전력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지난 23일 서울행정법원으로부터 한국전력의 입찰 제한 조치에 대한 2025-07-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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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10년간 노원구 청소년 1745명에 장학금 20억원 지원 고려아연이 노원구 청소년들에게 10년째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1745명에게 총 2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고려아연은 25일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장학사업 '려(麗)'를 올해로 10년째 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를 통해 매년 노원구 고등학생과 대학생 170여명에게 약 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노원구는 고려아연 임직원 사택이 위치한 지역으로, 회사는 2016년부 2025-07-2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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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美 보조금 제외하고도 6분기 만에 흑자 전환…"북미 생산 비중 확대"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를 제외하고도 6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북미 생산 비중 확대와 고수익 제품 중심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52.0% 급증했다. 이번 분기 실적에는 IRA 세액공제 4908억원이 포함돼 있다. 이를 제외한 실질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보조금을 빼고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5-07-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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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복합 위기 속 최종현학술원, '자강·전략·생태계' 3대 축 제시 최종현학술원이 24일 동아시아연구원,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과 공동으로 '글로벌 복합 위기, 대한민국의 외교안보 전략 방향'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능동적 동맹 전환', '전략적 자율성', 'AI 생태계 기반 기술안보' 등 대응 방안이 제시됐다. 김유석 최종현학술원 대표는 "외교 정책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전략과 가치, 현실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최선에 가까운 전략을 주도적으로 고민해야 할 시점"이 2025-07-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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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난 속…용인 LNG발전소, 두산 수혜 기대 경기도 용인에서 조성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클러스터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담당할 LNG 복합발전소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입찰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국내 유일의 가스터빈 제작사인 두산에너빌리티가 수혜를 입을 가능성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중부발전과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자회사 SK E&S는 반도체 클러스터 내에 1080MW 규모의 LNG 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발전소는 540MW급 발 2025-07-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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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최대 입찰전, 삼성SDI 'NCA 승부수' 통했다… SK온은 빈손 삼성SDI가 정부가 주관한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를 앞세워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확보하며 전체 물량의 80%를 수주, 사실상 시장 주도권을 잡았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일부 지역 수주에 그치며 체면을 유지하는 데 그쳤고, SK온은 첫 도전에서 단 한 건도 수주하지 못하며 빈손으로 돌아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전력거래소는 지난 23일 각 컨소시엄에 제1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했다. 이번 사업은 제11 2025-07-2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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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노동부 장관 만나 "노조법 개정 등 기업들 걱정 많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나 이른바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등 최근 노동입법 움직임에 대한 산업계의 우려를 전달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등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에 대해서도 논의하며 우리 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최 회장은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김 장관을 만나 "기업들이 고용·노동 환경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걱정도 적지 않다" 2025-07-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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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2분기 영업손실 777억원…적자 전환 OCI홀딩스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762억원, 영업손실 777억원, 당기순손실 76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3% 감소했다. 회사 측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이르며,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TerraSus(구 OCI M)의 고객 수요가 위축된 것이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동남아 4개국의 반덤핑·상계관세(AD/CVD), 국가별 상호관세, 미국 IRA 개정법안(OBBBA) 등 정책 환경이 급변하 2025-07-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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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2분기 영업익 1809억원…"하반기 실적 회복 본격화" 삼성E&A가 2분기 영업이익 1809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프로젝트 원가 개선과 정산 이익 반영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고, 하반기부터는 사우디 파딜리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 반영되며 실적 회복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삼성E&A는 24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1780억원, 영업이익 1809억원, 순이익 14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9%, 31.1%, 31.0% 줄어든 수치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4조2760억원, 영업이익 3382억원, 2025-07-2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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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사외협력사와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 한화오션이 사외협력사와의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에 나서며 동반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조선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간담회를 통해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한화오션은 24일 거제사업장에서 '2024년 사외협력사 종합평가'에서 최우수협력사로 선정된 3개사를 초청해 감사패와 인센티브를 수여하고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종합평가는 △생산 △안전 △품질 △경영 4개 항목을 기준으로 매년 시행되며,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상위 협력사를 선정해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있 2025-07-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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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 롯데화학군 총괄대표 "비즈니스 관점의 혁신 선도하자" 롯데화학군이 리더십과 경영 혁신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비즈니스 중심의 체질 전환 의지를 다졌다. 롯데화학군은 최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2025 리더십 서밋(Leadership Summit)'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알미늄 등 계열사 임원과 팀장이 참석했다. 이번 서밋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위기를 돌파하고, 실천적 리더십을 통해 조직 혁신을 이끌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그룹의 2025-07-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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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상장사 77%, 2차 상법 개정시 기업 성장 생태계 위협" 상장사 10곳 중 7곳 이상이 2차 상법 개정안이 기업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등이 동시 추진되면 경영권 위협과 이사회 기능 마비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최근 3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법 개정에 따른 기업 영향 및 개선방안 조사' 결과, 상장사 76.7%가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한 2차 상법 개정안이 기업 성장 생태계를 왜곡시킬 수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영향 2025-07-24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