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고비용 구조 넘자…대한상의, 3대 성장모델·메가샌드박스 제안
    최태원 "고비용 구조 넘자"…대한상의, '3대 성장모델·메가샌드박스' 제안 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 경제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글로벌 경제연합’, ‘해외 인재 유치’, ‘수익구조 다변화’ 세 가지 모델과 실행을 위한 ‘메가샌드박스’ 개념을 제시했다. 이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여러 차례 강조한 정책 방향을 국내외 전문가들이 구체화한 결과물로, 국정기획위원회의 새 정부 국정과제 구성 시점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대한상의는 25일 제언집 '새로운 질서, 새로운 성장'을 발간하고 이를 정 2025-06-25 08:27
  • 혜택만 누리지 말고, 거목이 되라…최태원, 유학 장학생에 당부
    "혜택만 누리지 말고, 거목이 되라"…최태원, 유학 장학생에 당부 사회가 키운 인재라면 다시 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유학 장학생들에게 전했다. 장학재단 이사장으로서 직접 나선 그는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의 철학을 계승하며, '거목이 되어 생태계를 키우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하고 재단이 선발한 해외 유학생 26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최 회장은 인사말에서 자신이 잘나서 지원을 받는다고 착각하지 말라 2025-06-25 08:11
  • 장용호號 SK이노 첫 결단 주목...엔무브 지분 재매입 카드 만지작
    장용호號 SK이노 첫 결단 주목...엔무브 지분 재매입 카드 만지작 SK이노베이션이 윤활유 자회사 SK엔무브의 2026년 상장이 어려워짐에 따라 재무적 투자자(FI) 지분을 조기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그룹 내 구조조정 전문가인 장용호 총괄사장 체제 출범 이후 인수·합병 관련 첫 대규모 의사결정이라는 점에서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FI인 IMM크레딧앤솔루션(ICS)이 보유한 SK엔무브 지분 30%를 재매입하는 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26년 상장이 무산되면 ICS가 보유한 지분을 2025-06-24 18:00
  • SKC, 울산서 세 번째 마이 그린 네이처 생태계 보호 활동 전개
    SKC, 울산서 세 번째 '마이 그린 네이처' 생태계 보호 활동 전개 SKC가 자회사 SK피아이씨글로벌과 함께 울산 선바위공원에서 '마이 그린 네이처(My Green Nature)' 세 번째 생태계 보호 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철새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가시박, 칡 등 생태계 교란종인 외래 식물을 제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최두환 SK피아이씨글로벌 대표를 비롯해 SKC와 SK피아이씨글로벌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자연해설사와 함께 공원 내 식물과 곤충, 새를 관찰하며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마이 그린 네이처'는 SKC가 올해 2025-06-24 08:59
  • 美 출장길 막힌 배터리 3사…전용 쿼터 없인 수조원대 투자 물거품 호소
    美 출장길 막힌 배터리 3사…"전용 쿼터 없인 수조원대 투자 물거품" 호소 국내 배터리 업계가 수조원을 투자한 미국 현지 공장에 숙련 인력을 제때 파견하지 못하면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미국 정부가 전자여행허가제(ESTA)를 통한 단기 입국을 사실상 '편법 취업'으로 간주하며 입국 규제를 강화한 데 따른 것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배터리 3사는 최근 미국 공장에 기술 인력을 파견하는 과정에서 입국 거부·지연 사례가 잇따르는 상황이다. ESTA를 활용한 단기 출장이 현지 공항 당국에 의해 제지되고 있다. 배 2025-06-24 05:00
  • 금호석화, R&D 역량 집결해 대내외 위기 극복 나선다
    금호석화, R&D 역량 집결해 대내외 위기 극복 나선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이 글로벌 수요 침체와 중국산 공급과잉 등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R&D) 확대에 나선다. 친환경 자동화 솔루션 강화, 바이오·지속가능소재 확대, 스폐셜티(고부가가치) 제품 전환 등으로 재도약 초석을 견고히 다질 계획이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금호석화는 전기차용 고성능 타이어에 사용되는 SSBR(리튬 촉매 합성고무)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타이어 수명 증가, 연비 개선, 에너지 저감 등 고객 맞춤형 제품을 개발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 2025-06-23 10:45
  • 태광산업, 국내 최초 식물성 원료 활용 나일론 원사 출시
    태광산업, 국내 최초 '식물성 원료 활용' 나일론 원사 출시 태광산업은 국내 최초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나일론 원사 '에이스쿨 바이오(ACECOOL-BIO)'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흡습성과 통기성 개선으로 습하고 더운 여름철에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스포츠웨어는 물론 기능성 이너웨어, 하절기 워크웨어 등에 활용된다. 신제품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기존 냉감 섬유 대비 절반 이하로 줄였다. 염색 공정을 단축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것이다. 또 기존 나일론 섬유 대비 염색성이 우수하고 발색도 선명하다. 국내에서 유 2025-06-23 09:20
  • 삼성E&A 테크포럼 성료...글로벌 고객사에 친환경·혁신 기술 선봬
    삼성E&A 테크포럼 성료...글로벌 고객사에 친환경·혁신 기술 선봬 삼성E&A가 테크 포럼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에너지 기술 리딩 기업으로서 위상을 입증했다. 삼성E&A는 지난20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GEC(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미래 에너지 기술 및 혁신 기술 소통의 장' 삼성E&A 테크 포럼을 에너지 분야 글로벌 파트너사와 국내외 협력사 등 140여개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우디 아람코, 엑슨모빌, 페트로나스 등 글로벌 발주처를 비롯해, 하니웰 유오피, 존슨 매티, 지다라, 넬, 카 2025-06-22 11:02
  • SK, AI 혁신 심장 울산에 장착…7조원 초격차 데이터센터 시동
    SK, AI 혁신 심장 울산에 장착…7조원 '초격차' 데이터센터 시동 SK그룹이 국내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울산에 약 7조원을 투입해 6만개 이상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103메가와트(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향후 1기가와트(GW)급 초대형 시설로 확장해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SK그룹이 지난해부터 추진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사업 재편)의 첫 결실이다. AI 데이터센터는 단순 데이터 저장·전송에 그치지 않고, GPU 2025-06-20 16:58
  • 해운협회-해운중개업협회, 해운산업 상생 업무협약 체결
    해운협회-해운중개업협회, 해운산업 상생 업무협약 체결 한국해운협회는 20일 한국해운중개업협회와 ‘해운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여의도 해운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협회는 △해운시황 정보 및 데이터베이스(DB) 공동 활용 △해운 인재 양성과 실무자 교류를 위한 교육 △해운 디지털 전환 및 플랫폼 구축 △해운업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국적선사와 해운중개업체 간 정례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실무협의회 2025-06-20 15:00
  • 최태원 정부가 AI 수요자 돼 달라…5조원 시장 창출 가능
    최태원 "정부가 'AI 수요자' 돼 달라…5조원 시장 창출 가능"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인공지능(AI) 산업과 관련해 정부가 AI 시장의 수요자가 돼 달라며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최 회장은 20일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에서 "정부 부처가 AI앱을 발주하면 공공 수요는 상당하다. 5년간 5조원 시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가 지원 뿐 아니라 수요자 역할을 맡아달라"고 말했다. 그는 "AI 원스톱 바우처 사업을 확대해주기 바란다"며 "이를 통해 기 2025-06-20 15:00
  •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으로…이경근·권혁웅, 생명보험 새 대표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으로…이경근·권혁웅, 생명보험 새 대표 한화생명 대표이사인 여승주 부회장이 한화그룹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은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와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 부회장이 공동대표 체제로 회사를 이끌 예정이다. 20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다음 달 1일 이 같은 인사를 공식 단행할 계획이다. 여 부회장은 2019년부터 한화생명을 이끌며 보험 영업 채널 혁신과 수익성 강화에 앞장섰다. 2023년 부회장으로 승진해 3연임에 성공했으며,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출범과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 확대, 디지털 2025-06-20 15:00
  • HD현대重, 디젤잠수함 윤봉길함 창정비 조기 인도
    HD현대重, 디젤잠수함 '윤봉길함' 창정비 조기 인도 HD현대중공업이 디젤잠수함 ‘윤봉길함’의 창정비를 당초 계약보다 35일 앞당겨 완료하고 해군에 조기 인도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에서 214급 디젤잠수함 윤봉길함의 창정비를 마친 뒤 해군에 인도했다고 20일 밝혔다. 창정비는 잠수함의 선체와 각종 장비를 최적의 성능으로 유지하기 위해 조선소에 입항해 진행하는 정비작업이다. 이번 창정비는 지난 1월 30일 착수됐으며, 고난도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계약일보다 35일 앞당겨 마무리됐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계획 정비 1260건과 비계 2025-06-20 14:59
  • 두산에너빌리티, 국내 첫 가변속형 양수발전 수주…한수원과 3300억 계약
    두산에너빌리티, 국내 첫 '가변속형 양수발전' 수주…한수원과 3300억 계약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수력원자력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가변속형 양수발전소 건설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일 한국수력원자력과 3300억원 규모의 '영동양수발전소 1·2호기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두산은 수차, 발전기, 전기 및 제어설비 등 주요 기자재의 설계·제작·설치까지 맡는다. 영동양수발전소는 충북 영동군에 총 500MW 규모(250MW급 2기)로 건설되며,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은 2011년 예천양수 2025-06-20 14:58
  • 롯데케미칼, 수처리 사업 매각…사업구조 개편 속도
    롯데케미칼, 수처리 사업 매각…사업구조 개편 '속도' 롯데케미칼이 비핵심 사업 매각을 통해 자산 경량화(에셋라이트)와 사업구조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20일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연면적 5775㎡ 규모의 수처리 분리막 생산공장을 시노펙스 자회사인 시노펙스멤브레인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영업양수도계약(SPA)을 체결하고 주요 이행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매각 금액은 비공개다. 대구 수처리 공장은 2019년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해 하수 및 공장 폐수, 상수·공업용수 처리용 멤브레인(UF) 기 2025-06-20 09:53
  • HD현대오일뱅크-쉘, 고성능 윤활기유 시장 본격 진출
    HD현대오일뱅크-쉘, 고성능 윤활기유 시장 본격 진출 HD현대오일뱅크와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이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 HD현대쉘베이스오일이 고성능·고부가가치 윤활기유(그룹 3)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HD현대쉘베이스오일은 충남 서산 대산공장 증설을 통해 그룹 3 윤활기유의 상업 생산을 추진 중이며,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윤활기유는 엔진오일을 비롯한 다양한 윤활유 제품의 핵심 원재료다. 제조 공정과 품질 수준에 따라 그룹 1~3으로 나뉘며, 이 중 그룹 3은 높은 점도지수(VI), 낮은 황 함량, 우수한 산화 안정성을 갖춘 2025-06-20 09:53
  • SM그룹 남선알미늄, ISO 45001 인증 획득
    SM그룹 남선알미늄, ISO 45001 인증 획득 SM그룹의 제조 계열사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이 국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표준인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 품질, 환경에 이어 안전까지 확보하며, '삼각축 경영체계'를 공식화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ISO 45001은 사업장 내 위험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제거해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표준이다. 국내에서는 한국품질재단이 평가 및 인증을 맡고 있다. 남선알미늄은 범퍼, 로커패널 등 자동차용 플라스틱 부품의 설계·개발·생산 전반에서 안전관 2025-06-20 09:52
  • 협회 가입 패싱한 CATL…한국식 적응 대신 중국식 침투 택하나
    협회 가입 패싱한 CATL…한국식 '적응' 대신 중국식 '침투' 택하나 세계 최대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제조사인 중국 CATL이 기존 외국계 기업들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산업계 네트워크와 협회를 통해 점진적으로 적응해온 기존 방식 대신 본사 직속 구조를 앞세운 '중국식 침투' 전략을 선택한 것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한국배터리산업협회를 포함한 관련 단체와 어떤 논의나 접촉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관계자는 "CATL 측으로부터 협회 가입이나 관련 논의 요청을 받은 바 없다" 2025-06-19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