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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6년 만에 쏘카 경영 복귀…내년 3월 이사회 의장 맡는다 이재웅 전 쏘카 대표가 6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최대주주인 이 전 대표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쏘카 이사회 의장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31일 쏘카에 따르면 박재욱 대표는 지난 29일 본사 타운홀 미팅(경영진이 직원과 직접 소통하는 공개 간담회)에서 이 전 대표의 복귀 계획을 공유했다. 이 전 대표는 의장 복귀 이후 경영 전반의 큰 방향을 제시하는 동시에, 쏘카 본업인 카셰어링(차랑 공유) 서비스 강화와 조직 혁신을 담당한다. 구체적인 직책과 역할 범위는 내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5-12-31 09:00 -
[르포] 중학 수학 척척 풀자 "오~"… 베일 벗은 'K-AI' 국가대표 AI가 첫번째 닻을 올렸다. 글로벌 빅테크가 주도한 AI 패권 경쟁 속 한국형 AI가 독자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에 나선 것이다. 30일 서울 코엑스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은 발 디딜 틈 없는 북새통이었다. 행사장 입구 앞에 있던 한 관계자는 "수용 인원은 1000명으로 제한됐는데, 신청자만 3400명이 몰렸다"며 "사전 등록 없이 입장이 어렵다"고 말했다. ◇ "중학교 수학도 척척"& 2025-12-30 17:39 -
통신3사 "내년 CES 참관도 안 한다...보안 현안이 우선, MWC 집중" 국내 통신 3사가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를 패싱한다. 올해 초 SK텔레콤이 직접 CES에 전시관을 열었으며 3사 대표가 모두 AI 사업 파트너를 찾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지만 해킹 등 현안이 산적한 현재 공식적인 CES 일정 소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3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정재헌 SKT 대표, 김영섭 KT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모두 내년 CES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회사 차원의 공식적인 임원단 파견도 없으며 SKT는 SK그룹을 통해서도 CES 행사 2025-12-30 14:26 -
라온메타, 실습형 메타버스 '메타데미' 확장…파트너 11곳→31곳 라온시큐어 자회사 라온메타가 메타버스(가상공간) 실습 플랫폼 ‘메타데미’ 생태계를 빠르게 키우고 있다. 라온메타는 메타데미 콘텐츠·플랫폼 파트너가 지난해 11곳에서 올해 31곳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실습형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기업·기관이 플랫폼으로 모이는 구조가 굳어졌다”고 설명했다. 콘텐츠도 확대했다. 의학·헬스케어, 정보기술, 산업안전, 자동차, 기초과학 등 분야에서 실습 콘텐츠 40여개를 확보했다. 단순 체험이 아 2025-12-30 08:46 -
웹케시글로벌, 행성전자 베트남 법인에 자금관리 솔루션 공급…베트남 시장 공략 웹케시글로벌이 행성전자 베트남 법인에 기업 자금관리 솔루션 ‘위씨엠에스(WeCMS)’를 공급하며 베트남 기업자금관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웹케시글로벌은 행성전자 베트남 법인을 대상으로 위씨엠에스 구축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베트남 현지 중견·대기업에 기업 자금관리 서비스를 제공한 첫 사례다. 위씨엠에스는 베트남 중견·대기업을 겨냥한 통합 자금관리 솔루션이다. 베트남 은행과 국세청 시스템을 연동해 매출·매입을 관리하고, 실시간으로 자금 흐름을 모니터링한다. 2025-12-30 08:40 -
AI 없던 포털 다음, 업스테이지 인수 가능성에 AI 실험장 후보로 카카오가 지난달 포털 ‘다음’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고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다음 인수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이번 인수는 업스테이지가 대규모 한국어 데이터와 실사용자 기반을 확보해 AI 모델 고도화와 서비스 실증에 나서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업계에서는 업스테이지가 다음을 인수할 경우, 포털 사업 확대보다는 AI 모델 고도화와 서비스 실증을 위한 AI 실험장을 확보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수십 년간 2025-12-29 15:20 -
스캐터랩, AI 플랫폼 '제타' 언어모델 업그레이드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자체 AI 픽션 플랫폼 ‘제타’의 언어모델을 업그레이드했다. 스캐터랩은 기존 언어모델을 고도화한 ‘스팟라이트 V3’를 제타에 적용해, 기억력과 AI 캐릭터 답변의 서술 품질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긴 호흡의 스토리에서도 전개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사용자 경험을 강화했다. 지난해 4월 출시된 제타는 이용자가 원하는 AI 캐릭터를 직접 만들고, 캐릭터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초개인화된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서비스다. 대 2025-12-29 15:16 -
AI 발주는 늘었는데, 여전히 덤핑 경쟁..."예산 규모 현실화 절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라 정부의 AI 프로젝트 발주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기반으로 수익을 내고 있는 기업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 프로젝트가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로 예산이 책정돼 있기 때문이다. 25일 AI 입찰 솔루션 기업 클라이원트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추진한 AI 관련 공공SW 사업 규모는 약 2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사업건수는 530건이고, 참여 기관 수는 400개에 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100일 동안 조달청 나라장터에 AI 키워드로 공지된 국가 사업도 약 70 2025-12-25 17:27 -
인텔리빅스 "2026년 매출 700억·영업이익 90억…코스닥 상장으로 도약" 영상분석 인공지능(AI) 기업 인텔리빅스가 내년을 코스닥 상장과 글로벌 시장 도약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인텔리빅스는 24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2026 캠프’ 및 종무식을 열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는 이 자리에서 “2026년 매출 700억원, 영업이익 90억원 달성과 함께 코스닥 상장(IPO)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46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340억원) 대비 37%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50 2025-12-24 11:34 -
NC AI-직스테크놀로지, 3D 생성 AI·CAD 결합 '디지털 트윈' 고도화 맞손 인공지능(AI) 업체 ‘NC AI’는 국산 CAD(설계도면을 컴퓨터로 작성·관리하는 설계 시스템) 기업 직스테크놀로지와 산업 현장용 디지털 트윈(현실 설비·공정·공간을 가상에 그대로 복제한 모델)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NC AI의 멀티모달 AI(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공간 정보 등 여러 형태의 데이터를 함께 이해하는 AI)와 직스테크놀로지의 CAD·엔지니어링 데이터 처리 역량을 결합하는 것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2025-12-23 08:25 -
NC AI, AI 음성·번역 서비스 2종 출시…다국어 더빙·현지화 문턱 낮춘다 인공지능(AI) 기업 NC AI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을 겨냥한 AI 기반 서비스 2종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맞춤형 음성 생성 서비스 ‘바르코 보이스’와 실시간 번역 서비스 ‘바르코 트랜스레이션’이다. 회사는 음성 합성과 다국어 번역을 함께 제공해 콘텐츠 제작의 속도와 완성도를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두 서비스는 하나의 구독 체계로 묶였다. 사용자는 기본 제공 크레딧(사용량을 계산하는 포인트)으로 일부 기능을 체험한 뒤, 필요에 따라 유료 플랜을 선택하는 구조다 2025-12-22 11:01 -
굳갱랩스, 코인베이스 베이스 통해 '말로 대화하는 애니 캐릭터' 출시 인공지능(AI) 아바타 스타트업 굳갱랩스는 코인베이스 베이스 앱에서 인공지능(AI) 에니메 캐릭터와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 ‘케믹스(Kemix)’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케믹스(Kemix)는 사용자가 애니메 스타일의 캐릭터에게 말을 걸면, 캐릭터가 목소리와 표정 그리고 입모양과 몸짓으로 즉각 반응하는 서비스다. 단순히 텍스트 답변을 읽는 방식이 아닌, 마치 살아있는 캐릭터와 대화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케믹스의 기존 AI 캐릭터 서버스와의 큰 차이는 사용자가 무슨 2025-12-18 17:55 -
NC AI, 국제 학술행사서 산업 특화 '도메인옵스' 연구 공개 인공지능(AI) 기업 NC AI는 정보시스템 분야 국제 학술 워크숍 ‘정보기술·시스템 워크숍(WITS 2025)’에서 산업 특화형 AI 운영 플랫폼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여러 업무에 활용하는 기본 AI 모델)’ 프로젝트와 연계된 연구다. NC AI가 공개한 연구는 ‘도메인옵스(산업별 AI 운영·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산업별 AI 전환에 필요한 거버넌스(AI 운영 원칙·통제 규칙) 구조를 제시하 2025-12-18 08:14 -
구글에 뒤처진 오픈AI, 새로운 '챗 GPT 이미지'로 반등 노린다 오픈AI가 구글의 이미시 생성 도구 '나노바나나' 인기에 맞서 생성형 이미지 도구의 새버전을 내놓으면서 반등에 나선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편집 도구 'GPT-이미지 1.5'를 출시했다. 구글이 생성형 이미지 도구 '나노바나나 프로'를 공개한 지 26일 만이다. 새 버전의 특징은 정밀한 편집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로스엔젤레스 풍경 속에서 한 남성이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사진을 주변 배경과 모습은 유지한 채, 옷과 모자 색깔만 2025-12-17 20:18 -
[속보] '폭발물 설치 신고' 카카오 "안전 확인 후 내일 정상 출근" '폭발물 설치 신고' 카카오 "안전 확인 후 내일 정상 출근" 2025-12-15 15:22 -
[속보] 카카오, '폭발물 설치' 위협 메시지…전 직원 재택 근무 전환 카카오, '폭발물 설치' 위협 메시지…전 직원 재택 근무 전환 2025-12-15 12:50 -
KT 차기 CEO, 리더십 대결... 안정 vs 혁신 vs 정책통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 주형철 전 대통령실 경제보좌관, 홍원표 전 SK쉴더스 부회장 등 3인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16일 최종 1인을 선정하기 위한 심층 면접만 남겨 놓은 가운데 후보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단 소액결제,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막고 고객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심층 면접에서 위기 대응 능력과 함께 KT노조, KT새노조로 나뉜 내부 임직원들과의 소통이 차기 대표이사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원표 후보는 서울대 전 2025-12-14 17:57 -
SKT 컨소시엄, 한국형 AI 모델 5대 강점 공개…'정확·신뢰·확장·범용·효율' SK텔레콤(SKT)이 이끄는 정부 선정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정예팀이 정확성·신뢰성·확장성·범용성·효율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며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14일 뉴스룸을 통해 컨소시엄 참여사인 라이너, 셀렉트스타,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의 구체적인 역할과 기술 강점을 소개했다. 이들 기업은 각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풀스택 AI 생태계를 구축, 실생활 적용 가능한 한국형 AI 모델을 목표로 협력 중이다. 라이너는 모델의 정확도 향상 2025-12-14 09:51